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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관련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국민은행 조회수 : 236
작성일 : 2009-03-31 21:48:32
3월초에 국민은행에서 카드 발급 문제로 ~ 제가 홈페이지에 클레임을 넣었어요..  

제 잘못이 아니었구요   카드 발급받던 창구 직원의 실수로 제가 좀 많이 짜증나는 상황이였거든요.

개인정보 관련된 일이었기때문에 제가 더 민감하게 굴었을수도 있어요..


여튼 홈페이지에  불만사항을 적고 메일을 보내고.. 나서 그 실수한 직원이 계속 전화를 해댔어요..

기분이 너무 나빠서 전화를 안받았어요.. 이미 그전에 통화해서 수정해달라고 했던 상황이였기 때문에요..

하루에5통씩 오던 전화가 갑자기 문자로 변질되어서  한번에 5통씩 폭탄으로 쏟아지더라구요..

이게.. 사과를.. 하는거면 이해하겠는데.. 제가 워낙 삐뚤어진건지

진심어린 사과가 아닌 지금 이 순간을 모면 할 생각으로 저에게 전화와 문자를 해대는것 같아서.. 괘씸해했어요..  

그리고 나서  4일 정도 내내 전화가 왔었고 나중엔 부장이라는 분이 저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직원교육 잘못시켜서 죄송하다고 말하시다 그분이 저에게 말실수를 하셨어요.. 전 돈을 요구한것도 아니었고

개인정보 관련을 그렇게 처리해서 너무 짜증났었던 것이였는데 그분은 제가 돈을 노리고 한것 처럼 말씀하셨고

저에게 불만사항을  취소해  달라고 그러셨어요.. 전 진심어린 사과를 원했을뿐이었는데.. 사무적인 말투때문에

전 아직 취소하고 싶은 생각이없다고 했구요..  그게 반복되니 더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본점과 통화를 해서 처리를 할테니 전화달라고 하고 나서 그 위에 분까지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그분과 통화하면서 제 사정을 다 말했고 전화오는것도 임산부에게 스트레스고  잘못한거 이해할테니까

다시는 전화오지 않게  해달라고 했고 그분도  저에게 자기들도 자기네가 잘못한 것이라고

계속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다시는  전화안오게 하겠다고 했어요.. 그 뒤 기억도 못하고 살고있었는데 ..

갑자기  이 늦은시각 저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메일 넣은거 취소해달라고..저보고 직장 안다녀 보신분도 아닌데 그냥 취소 해달라고 자기네가 무슨 점수를

적게 받아 20억원을 넣어야 되는데  저때문에 그런것 처럼 말씀하셨어요.. 제가 메일 보낸것때문에 자기네가

피해를 입고 있다 하는데.  그 직원분께서 잘못한건데 제가 왜 계속 이런 전화를 받고 계속 얘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내일 통화하기로 하고  끊었습니다.


어떻게든 결론이 나야겠지만 전 제가 메일 보낸거 취소해 줄 의향이없어요.. 근데 취소안해주면 계속 이렇게

끈질기게 전화해댈것같아요..  남편은 자기가 보기엔 그분이 끈질기게 전화할거라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왜 유독 국민은행만  클레임을 이렇게 처리하는지 궁금해요..
IP : 211.247.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31 10:06 PM (218.145.xxx.22)

    컴플레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회사들이 있어요. 거기도 그런가 부죠. 제 전회사도 고객 컴플레인 아주 작은 거라도 들어오면 정말 사람 피를 말립니다. 쉬는 날도 나오라 해서 교육시키고 시말서 마음에 들때까지 써내고 고과에 영향주고 해당부서고과에도 안좋아 회사생활이 아주 빡세지구요..동종업계라도 안 그런데도 많았구요. 전 그런 고충을 알아서 웬만하면 그 상황에서만 딱 화내지 그걸 끌고 간적은 없어요. 그냥 사과받고 마셨으면 좋았을 거 같기도 한데..어떻게든 해결해보려는 직원들 심정은 이해하는데 정말 저건 아닌 거 같네요..오늘 전화는 거의 반협박처럼 들리는데요..참..

  • 2. ..
    '09.3.31 10:15 PM (85.154.xxx.77)

    은행권이라면 다 저래요.. 국세청에 민원올릴려고 해보세요.. 민원게시판도 없어요..
    전에 국세청에 민원올릴려다가 더 열받은적 있었거던요..
    은행은 그나마 저렇게 민원 올릴데라도 있쟎아요....
    외국에서 살아보니 우리나라는 은행.. 관공서.. 하다못해 햄버거집..식당도 친절한것 같아요..
    개인정보관련으로 잘못한일은 물론 잘못이지만요..
    그냥 덕 쌓는 셈 치고 치고 취소해주심이 어떨런지요..

  • 3. 흠...
    '09.3.31 10:16 PM (218.209.xxx.211)

    무슨일인지는 상세히 내용은 모르겠지만, 실수한 입장이면 충분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와서는 진심어린 사과가 아닌 자기 입장만 한다니...정말 너무하네요.
    저는 어떤 패스트 푸드점에서 유통기간 지난 샐러드 먹고 제가 항의하니까
    절때 본사에 알리지 말라고, 자기 짤린다고, 탈 나는 사람 없으니까 10만원 상품권을 주겠다..였어요.
    '하루 지나보고 이상있으면 병원 꼭 가시고 약드시고 저랑 이야기 하세요..' 였으면 몰랐겠는데..
    너무 분하고, 다음날 배탈나서 병원도 다녀온터라 약올라 본사에 알렸어요.
    자질 없는 사람이 그 자리 지키고 있는건 사회적으로 민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꾸 전화하지 말라고 하세요. 접근금지명령 받아낼꺼라구 하시면 연락 안옵니다.

  • 4. dmsgod
    '09.3.31 10:26 PM (210.108.xxx.173)

    은행원들 저도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고임금에 비해 하는일도 별로 없는것 같고..
    예전에 공과금 내러갔는데( 사실 그은행과는 별로 거래가 없었거든요)
    창구에 내려했더니 받을 수 없다고 공과금 수납 기계 이용하라는데....
    통장은 있지만 잔고도 없고 그것때문에 입금했다가 수납기계 이용하는것도 번거롭고
    무엇보다도 세명이나 되는 창구여직원들 멀쩡히 놀고 있으면서
    안된다고 하니 열받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도 기분나쁘네요
    제 주거래은행으로 와서 공과금 용지 내미니 별말없이 해주던데...
    암튼... 하는게 맘에 안들어도 사과했다면 그냥 받아주세요
    진심어린 표현이라는게 주관적인거잖아요
    무릎꿇고 빌어도 맘에 안들게 보면 안드는거고....
    글쓴님도 신경쓰이고 그 은행직원도 심적으로 부담스러울테고...
    너그러이 용서하시길~~~~

  • 5. .
    '09.3.31 10:29 PM (121.191.xxx.169)

    오죽했으면 저렇게 매달릴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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