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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피아노가 나을까요?
아직 피아노는 가르친 바 없구요.
일반 피아노를 사주면 좋겠지만 가격이 너무 세군요.
디지탈피아노는 음감이나 터치감이 확실히 떨어지나요?
세 살난 아들 녀석도 있는데 그냥 본전 뽑는다 생각하고 달러빚을 내서라도
일반 피아노를 살까요?
뭐 전공시킬 이런 생각은 없구요
두 녀석 다 취미로
게다가 어릴 적 피아노가 못내 배우고 싶었던 저도 좀 쳐 볼라구요.
도움 좀 주소서.
1. Adia
'05.12.11 7:58 PM (203.81.xxx.94)솔직히 어쿠스틱 피아노는 거의 빌려쓰는 개념이라고 하더라구요. 중고로 팔아도 꽤 높은 가격에 매입해주니까요.
저도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집에 피아노가 없는 대신 학원에서 매일 두시간 정도씩 연습했었어요. 처음엔 어쿠스틱으로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야마X의 디지털 피아노를 가지고 있어요. 어쿠스틱을 몹시 가지고 싶었지만 소음 문제와 조율문제(제대로 된 음을 유지하려면 1년에 두번 최소 한번은 조율을 해야 한다네요)등을 고려해서 디지털을 구입했지요.
고급기종이지만 어쿠스틱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터치는 꽤 비슷하지만 음의 울림은 어쩔 수 없어요.
제가 가진 건 오프라인 매장에서 120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그 정도 기종 구입하시면 터치감은 별 차이 없습니다. 소리도 나쁘지 않아요. 소음 문제도 없고 조율도 필요없으니 여러가지로 좋긴 하지요.
피아노는 원래 전자악기가 아니니까 좀 저렴한 어쿠스틱으로 구입하셔서 피아노가 얼마나 아름다운 소릴 가진 악기인지 잘 가르쳐주시고
밤에도 연습해야 할만큼 잘 치게 되면 서브로 디지털도 하나 사주세요.
10년내외로 사용한 중고라면 오히려 소리가 좋은 경우도 있으니 꼭 신품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2. 원글이
'05.12.11 10:11 PM (211.210.xxx.208)아,친절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친구가 중고를 샀는데
석달만에 현이 끊어져 못 쓰게 되어서 새 걸 샀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고는 피아노에 문외한인 저로선 생각 밖이었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 되겠군요.3. Adia
'05.12.11 11:04 PM (203.81.xxx.94)현이 끊어지다니..^^ 엄청 많이 친 피아노였나봐요. 요즘 중고시장에 나오는 피아노는 대개 집에서 장식용으로 쓰이다가 나오는 것들이니 속을 봐도 거의 새것 같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피하셔야 할게 피아노학원에서 몇년씩 있다 나온 것들이긴 한데.. 그런 것도 한번씩 손을 보고 내놔서 별 문제 없을 거에요.
제 고향집에 있는 피아노도 중고였는데 소리도 좋은 편이었고 괜찮았습니다.
현 끊어졌으면 피아노를 버릴게 아니라 조율사를 불러서 현만 갈면 될텐데요.
제 친구는 전공하는 애도 아닌데 현이 많이 늘어져서 이번에 몇개 갈았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소형 업라이트로 사주세요. 물론 현이 긴 대형 업라이트가 소리는 좋지만
몸집이 작은 아이가 칠 때는 좀 힘들거든요.
저도 디지털 사기 전에 중고 피아노점 유명하다는데 많이 다니면서 쳐보고 가격 알아보고 했는데요
가격도 착하고 생각보다 좋은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예전 영창 제품도 좋고 야마하는 정말 15년된 피아노도 소리 너무 좋구요. 가와이라는 일본 악기사의 수출품이라는 메르헨 이라는 상표도 좋았던거 같네요. 삼익은 그냥 고만고만 한거 같아요. 특별히 맘에 들만큼 상태가 좋은 것도 없고 완전 꽝인 것도 없고.4. 중고
'05.12.12 9:47 AM (211.58.xxx.91)제친구얘긴데요.중고피아노를 구입했다가 얼마나 자주 as를 받는지...
그값도 만만찮더라구요.
물론 좋은 중고상에서 구입할경우 좋은중고를 싸게 살수도 있지만
그렇지않은경우는 as비용 많이 들어요.
전자 피아노의 경우 거의 as할 필요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고민 많이하고 구입해야할것같아요....전공을 시킬것이아니라면 전자피아노도 좋을듯...5. 피아노
'05.12.12 10:50 AM (68.230.xxx.54)일단 피아노를 배운다는 것은 진짜 피아노를 쳐야한다는게 정석이지요.
나중에 자유롭게 연주를 할 수 있게되면 디지털이든 일반 피아노든 상관 없지만요.
악보를 읽을 수 있다는건 일차적인 거구요. 자신이 만들어내는 여러가지의 소리를 듣는것과
건반의 터치가 피아노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전공이든 취미던지요.
레슨을 할때 교사 입장으로서는 디지털 피아노로 학생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당황스러운 일입니다. ^^;;
학원을 보내신다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어느 정도 칠 줄 알게되면 피아노와의 차의점을 금세 알아차리고
당황해하거나 또는 흥미를 잃곤 하기 때문이지요.
어짜피 시간과 노력 또, 경제적으로도 부담되는 일인데
이왕이면 확실히 교육을 시켜주시는게 나중에 더 이익이 될것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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