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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현랑켄챠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09-03-31 21:24:56
소수의 의견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탈락되는 의견, 보이지 않는 의견이라고 해둡시다.

요즘 요기 82에 미쳐서 살다보니까
헛것이 보이기 시작합디다.

행간과 행간, 자간과 자간 사이에 이상한 글자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긍정적으로는
쪽지가 왔다갔다할 때나
좋은 일에 댓글이 달릴 때, 또는 격려나 우려, 염려 등등
이런 댓글에 있어서 '생략된 말들'. 또는 서로를 배려해서
'하지 못하는 말들'이 다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너무너무 감동받기도 하고
여기가 좀 사람사는 동네인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부정적으로는
무슨 사건이 있었다.
그러면 그 사건을 나열하는 '원글'님이 빠뜨리시는 문장들,.....
쏘~옥~ 빼고 말하는 것들이 보이구요,
까칠한 댓글에는 화면에 얼굴이 떠서 막 화내는 아줌마 모습이
보이기도하고(심령사진???)
또는 그 댓글과 댓글 사이에 있는
미처 쓰지 못한 다른 댓글까지 (있지도 않은데...) 막 보여요.
변론을 해주고 싶은데, 반론을 하고 싶은데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꾸욱~누르고 있는,
또는 글 써넣고 '확인'을 못누르고 있는,
그런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보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다른 의견을 가지고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서로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그 정도가 다 틀리니까
상대를 이해하기가 힘들때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82에 중독되니까 이제 헛것도 보이고 그래서
좀 쉴까 합니다. 여긴 이제 곧 부활절 휴가니까
한동안 친구집에 놀러가서 그동안 정리한 키톡이나 현실로 구현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갔다오면 키톡에서 뵈여~~
IP : 123.243.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카하라
    '09.3.31 9:29 PM (203.229.xxx.234)

    켄챠 군은 여기의 메이져인디...
    쉬었다 오시구랴.
    글고 요 앞의 앞의 켄챠 군 글에 질문 덧글들 달아 둔 거,
    열심히 더 연구해서 논문급 답도 좀 준비해 주시고요.

  • 2. 현랑켄챠
    '09.3.31 9:32 PM (123.243.xxx.5)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 제가 질문을 좀 많이 해가지고 답변드리고 키톡에 올릴 것도 쌓여있거든요~~ㅎㅎ

  • 3. 현랑켄챠
    '09.3.31 9:35 PM (123.243.xxx.5)

    아, 방금확인했습니다. 길게 한번 거기에 대해서 말해야 겠죠? 물론 저의 경험으로 한정해야 하겠지만, 보고 들은 거 총집합해서 논문급으로 한번 올립죠~~ㅎㅎ

  • 4. ^^*
    '09.3.31 9:41 PM (125.131.xxx.229)

    켄챠님 잘 쉬시고 재충전 이빠이하시고 오세요~

  • 5. 제목 좋군요..
    '09.3.31 9:53 PM (58.142.xxx.29)

    전 요즘 장터 홀릭 중이에요.. 그래선 안되는데.. 멀쩡한 식탁까지 팔아보고픈 충동이..
    대충 정리 끝나면 키톡에서 지내볼까 하는데..
    키톡.. 전 요리가 안되는데 토크는 더 안되요.. 아마 댓글 박수부대나 할 듯하군요..

  • 6. 충전하시고
    '09.4.1 12:52 AM (121.134.xxx.3)

    어서 오시와요~~

  • 7. 카후나
    '09.4.1 4:39 AM (122.35.xxx.37)

    현량켄챠님/

    오랜만이네요^^

    down under 에서 잘 지내시죠? outback이시던가?^^

    전 주거와 업무의 공간이동이 원활치 못해서 이제야 컴 연결하고 좀 들어와 보네요.

    랩탑들고 커피숍 갈 시간도 없었어요.

    건강히 잘 지내시고 다시 대화 나누기로 해요.

    카후나 입니다

  • 8. 프리댄서
    '09.4.1 8:26 AM (218.235.xxx.134)

    아, 나 진짜 켄챠님네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그럼 날마다 키톡 레시피 연구한 결과물을, 국물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잖아요.
    저 짬밥 처리... 진짜 잘 할 수 있는데.
    어쨌거나 작업에 빛나는 성과가 있어서 키톡에서 켄챠님의 발랄한 토크&요리를 마아니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근데 아무래도 챠챠님과는 거시기한 사이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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