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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때 남편이 미역국 끓여주는거 흔한일 아닌가요?
저도 물론 남편생일때 끓여주고요
근데 주변사람들이 그런남편없다고 칭찬일색..
진짜 한국남자들 부인생일때 미역국도 안끓여주는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아님 제주변이 유별난건지요
대신에 선물은없어요(맘에 드는거 사라고.. 넘 분위기 없음)
연애때 고심하고 고른선물을 제가 맘에 안드는 내색을 했더니 결혼후엔 항상 선물은 알아서 사라고하네요
케익은 꼭 하나 사오구요
결혼후 맘에 들든 안들든 고민하면서 고른 남편선물 기쁘게 받아줄수있는데
연애때 그게 실수였나봐요.
그땐 웃으면서 왜이렇게촌스러워? 하고 막웃었더니 거기서 상처를 받았나봐요
선물 줄때 잘받읍시다..ㅜ,ㅜ
1. 글쎄요. ^^
'09.3.31 5:42 PM (59.19.xxx.86)흔한 일 절대 아닌데요. ㅎㅎ.
울 남편 미역 불릴 줄도 모를껄요? ^^
대신 생일은 절대 잊지는 않습니다. 선물 사달라고 하는 건 일단 사주고요. ^^;2. 생일날
'09.3.31 5:43 PM (220.126.xxx.186)생일 기억 못 하는 남자
미역국 안 끓이는 남자도 많아요.
기념일 못 챙기는 남자가 더 많을겁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그런 현상이 나타나죠
작은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3. ㅎㅎ
'09.3.31 5:44 PM (61.109.xxx.210)흔한일 아니에요.
우리남편도 딱 한번 끓여줬었는데...
저는 남편이 제주방살림 어질르면서 뭐하는거 싫어라해서
한번으로 족하다고 담부턴 못하게 했어요^^4. 한번도
'09.3.31 5:45 PM (114.206.xxx.179)남편한테서 생일 미역국은 고사하고 결혼 10년 넘게 밥 한끼 얻어먹지 못한 1인
5. 에효..
'09.3.31 5:46 PM (110.9.xxx.140)울신랑은 집에 미역을 어디 보관하는줄도 몰라요..
6. 우리
'09.3.31 5:46 PM (121.162.xxx.80)남편은 15년동안 한번도 미역국 끓여준적없어요. 한번도 해준적없으니 서운한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15년동안 꼬박고박 선물이나 생일카드는 받았어요..
그리고 딸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으니
은근히 올해는 기대가 쪼금되네요^^(울딸에게)7. 추억만이
'09.3.31 5:48 PM (122.199.xxx.204)캘로포니아롤,김밥,삼각김밥,떡볶이,파전,김치볶음밥,유부초밥, 등등 ..
아 이건 아무 이유없이 해줬구나..
미역국은 조만간 해주려구요 -_-8. 전요
'09.3.31 5:51 PM (59.28.xxx.185)몇년전인지 제생일날 외식하러 가는데 우리 신랑왈
복잡한데 아무데나 가자 이러데요.
원래 그런 사람이니 해도 그날은 넘 서운하데요.
그래서 자기 생일날도 똑같이 해줬죠 대충먹자하고9. 저희신랑도
'09.3.31 5:51 PM (220.213.xxx.187)미역국 끓여줍니다^^
10. 노을
'09.3.31 5:52 PM (221.162.xxx.69)작년에는 즉석 미역국 사다가 끓여주더니 올해에는 아이들과 상의해서 어찌어찌 미역국을 끓였는데 맛이 무지 없어서 제가 미역국 끓이는 법을 자세히 알려줬답니다. 내년에는 맛있게 끓여달라는 당부와 함께요. 고맙긴 하지만 그리 감동받을 정도는 아니었구요, 선물은 없었답니다.
11. ㅎㅎ
'09.3.31 5:52 PM (203.98.xxx.44)새벽같이 일어나서 미역국 끓이고 흰쌀밥해서 상차려줘요
미역, 고기 등은 전날 마트에서 사오구요
생일전날 케잌과 꽃 정도 사와서 12시 땡치면 촛불끄고
선물은 저 사고 싶은거 사라고 카드줘요 (그러나 남편이 제게 용돈받아 쓰기때문에 비싼건 못사요 ^^)
물론 남편이 알아서 밥하는 것은 일년에 딱 한번, 제생일때예요12. ㅋ
'09.3.31 5:55 PM (123.254.xxx.113)우리도즉석국 끓여줘요..성의를 봐서 먹어줍니다..ㅋㅋ
13. 미역국은 못끓이고
'09.3.31 5:56 PM (125.186.xxx.114)걍 현금 박치기를 해줍니다. 미역국은 제가 끓여먹을 수 있으니까 선물에 더 흑심이
있습니다.ㅎㅎ14. 끓여
'09.3.31 5:57 PM (221.150.xxx.204)주던데요..케잌도 사주고요
15. ^^
'09.3.31 5:58 PM (118.127.xxx.121)저희도 처음엔 즉석 미역국 부터 시작하더니
제 생일 몇 번 지나니까 이젠 점점 맛있어지는데요.
저희도 제 선물은 언제나 제가 골라요.
그게 속 편하고 맘에 들어서요. ㅋㅋ16. ㅇ
'09.3.31 6:00 PM (125.186.xxx.143)우리이모부 한없이 자상해서 집안일 다 도와주지만 ㅋㅋㅋ이모는 돈을 더벌어와라 하시더라구요 ㅎㅎ
17. 우리남편
'09.3.31 6:02 PM (115.136.xxx.174)즉석 미역국 끓여줬어요.자기가 밥해버릇안하고 평생부모님과 살아서 어머님이 해준밥만 먹어서 그런지 음식 잘못해요.그래도 이뻐보이더라구요 ^^: 화분(꽃보단 화분이 좋다네요.꽃은 시든다며) 케이크 현찰 이렇게챙겨줘요.저도 신랑 생일날 케이크와 현찰 두둑히..(꽃 필요없으니 ㅎㅎ) 서로서로 잘해줘야 행복한거같아요^^
18. 저희도
'09.3.31 6:02 PM (121.139.xxx.246)저희남편도 매년 끓여줘요 ^^
미역국에 새로한 흰쌀밥에 계란찜, 김치볶음(?) 다소곳이 차려낸거 보면 괜히 웃겨서 웃음이 나오는데 꾹 참고 고맙다고해요
우리 아들래미가 옆에서 이걸 매년 보고있으니 나중에 자신의 와이프에게도 해주길 바래요~19. 코스코
'09.3.31 6:03 PM (222.106.xxx.83)-_-;;
남편이랑 26년을 알고 지냈고
결혼한지 22년이지만 아직도 한번
미역국 얻어먹어본적이 없네요
좋겠다~~ (부럽부럽) ㅎㅎㅎ20. 우와
'09.3.31 6:04 PM (123.109.xxx.39)증말 드문 일입니다.
울 오빠. 새언니 생일에.. 3분미역국에 생색은 어찌나.. -_-; 에효..21. 해피트리
'09.3.31 6:06 PM (121.138.xxx.181)저 아플때도 라면외에는 아뭇것도 못해주는 사람이에요..
미역국은 고사하고, 밥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는 사람이라서
부럽기만 하네요.. 생일날 뭘 해줄꺼라는건 더이상 기대 한걸고, 아예 내 생일이니까
나가서 뭘 먹고, 생일선물로 뭘 살꺼라고 통보하는 식이예요.. 아예 그게 더 속편하더라고요22. 음...
'09.3.31 6:07 PM (211.176.xxx.169)저희 남편도 매년 끓여줍니다.
술먹고 떡실신 하고 들어온 다음 날도 꼭 끓여주더라구요.
흰쌀밥이랑 미역국, 냉장고에 있는 반찬 꺼내서 상 차려주고 출근해요.
그러면 전 저희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아들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합니다.
다른 선물보다 제일 좋은 선물이에요.23. 흔하지는 않죠
'09.3.31 6:12 PM (121.134.xxx.228)저 30대중반. 제 친한 사람중에는 신랑이 미역국 끓여주는 집 없어요. -.-;
동창 싸이에서 보기는 했지만요.
저도 신랑이 좀 해 주기를 바라는데, 생일에 돈 주니 뭐라 하기도 그래요.
사실 돈이 더 좋죠.24. 3분요리
'09.3.31 6:17 PM (203.235.xxx.29)끓여달라고,,,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또 불러서
겨우 3분즉석 미역국 얻어먹고 있습니다ㅠ.ㅠ25. ..
'09.3.31 6:33 PM (211.179.xxx.12)결혼하고 제 생일 24번 지나갔는데 3분 미역국도 단 한 번 못 얻어먹었습니다.
26. 이젠
'09.3.31 6:35 PM (211.205.xxx.241)저보다 더 잘 끓이네요, 울 남편은... ㅎㅎㅎ
27. .
'09.3.31 6:38 PM (121.135.xxx.140)일단 답글들에는 남편이 미역국 끓여주는 부인들은 냉큼 다 달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원글님 절대 흔한일 아닙니다.. 진정 부럽습니당.. 제남편은 언제나 외식으로 해결하죠.. 흠.28. 울남편..
'09.3.31 6:42 PM (211.177.xxx.213)마누라 생일,아들 생일도 기억 못 합니다ㅠㅠ
자기 생일도 챙겨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사람인지라..딱히 서운해하지는 않지만 미역국 끓여주는 남편 얘기는 좀 부럽네요..
제 주변에서 미역국 끓여주는 남편은 우리 제부 밖에는 없는데 그나마 결혼 5년이 지난 후부터 교육받고 간신히 한다고 동생은 투덜거리더군요..29. 염장
'09.3.31 7:07 PM (59.12.xxx.253)원글님 어디가서 남편이 미역국 다~ 끓여주는거 아니냐하면 염장지르냐고 빈축사실듯..
ㅎㅎ
저도 부러워그래요30. 매년 얻어먹습니다~
'09.3.31 7:52 PM (125.187.xxx.132)근데 제 생일 보름전부터 노래를 부르지요 "끓여줄거지?믿어자기~"
이런면서 고기.미역온갖 재료 다 챙겨 놉니다..그리고 옆에서 방법갈켜주고요 ㅋㅋㅋ
지대로 옆드려 절받기래도 고거라도 하는신랑 이쁘다 해줍니다.,..
나름선물은 준비한느데 신랑이 준 선물 하고 나가면 친구들 어떻게 알고" 어디서 그런걸 샀냐"
이럽니다 ㅋㅋ
아직까지 제 취향도 모르는 남편이지만 눈물까지 글썽이며 고맙다 해줍니다 ㅋㅋ
내년부턴 제가 고르고 사달라해야겠어요 ㅋㅋㅋ31. 이론~
'09.3.31 7:52 PM (124.51.xxx.8)ㅎㅎ 저희남편 미역국 안끓여줘요.. 아마 끓이는방법도 모를꺼에요.. 선물도 그냥 카드로 사고싶은거 사라 정도에요.. 그나마 기억이나 하면 다행이다 싶네요..
32. 두번
'09.3.31 8:28 PM (58.142.xxx.0)10년동안 두 번 끓여주더군요.
내 생일날 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 끓이긴 정말 싫더라고요...
전 생일날 먹는 미역국이 지겨워요.
이 시집은 생일에 미역국 못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더라는...
그래도 내 생일에는 꼭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 미역국 끓여 드려야 하는데...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하지요...33. 나오늘생일
'09.3.31 8:47 PM (61.109.xxx.64)ㅋㅋ
미역국....
없더이다....결혼13년동안 단한번...
오늘은 족발과 쇠주한잔 끝...
더이상 안바라지요...
울부모님 아침부터 미역국끓여 먹으라고 성화~~~34. 이건 뭐..
'09.3.31 10:07 PM (59.24.xxx.247)애 안생기는 여자한테...
난 애가 너무 쉽게 생겨서 애가 기다리다 생겨야 더 소중한 법이라며 얘기하는 듯한 느낌...
돈 주고 얘기하세여...^^35. 제
'09.3.31 11:43 PM (220.75.xxx.204)남편도 매년 생일이면 미역국을 끓여줍니다.
미역국, 밥, 과일샐러드, 소세지야채볶음, 불고기낙지볶음, 무쌈
이렇게 해마다 정해진 메뉴입니다.
할 수 있는 거 전부 다~~~ 한 거...36. 2년동안
'09.4.1 12:04 AM (121.165.xxx.121)생일 잊어버린 남편 여기 있습니다요~!!!!!!!
원글님.. 그리고 바로 극소수~! 그렇다고 답하신 분들~!!! 복받으신겁니다요..
부러버라부러버라37. 30년동안한번도
'09.4.1 12:28 AM (222.238.xxx.59)없었어요.
그대신 금일봉은 줍니다.38. ^^
'09.4.1 2:11 AM (221.140.xxx.87)22년 넘도록 한번도 없었어요.
지난 생일에는 딸이 끓여 줬는데 어떻게 된것이
제가 끓인 미역국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으~~~
작은딸이 언니가 끓인 미역국이 맛있었다고 아직도...;;;39. 저
'09.4.1 12:20 PM (58.226.xxx.216)올해 9주년 되는데요.. 10년째도 안끓여주면 저역시 담부터 남편 미역국 안끓여주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그러라네요.. 헐.
우리 아주버님은 술먹고 늦게 오면 3분 미역국이라도 사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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