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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참석의 끝은 어디인가요?

죄인며느리 조회수 : 1,231
작성일 : 2005-12-10 15:32:02
여긴 제주도구요,
저희 시어머니,시숙,시누이들은 다 서울 사십니다.
그런데, 여기에 남편의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사촌, 기타 친척들이 다 살구요.
어제가 작은 아버지 제사였는데 저랑 아이(5살)는 안가고, 남편만 대표로 갔습니다.
회사가 늦게 끝나기도 했었고(직장맘임),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거기 갔다 12시까지 있으면 더 심해질까봐서요...그집 아들, 며느리, 딸 다 있는데 굳이 우리 식구 다 갈 필요는 없을것 같더라구요.
근데!!! 남편의 5촌 당숙 되시는 분이 마누라, 애 안 데리고 올거면 오지말라고...난리도 아니였답니다.
다른 어른들도 거의 그런 분위기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그집 식구들 있는데 너까지 갈 필요 없다. 집에서 애나 잘봐라 그러시거든요.
그치만 여기분들은 남편만 가면 죄인취급 하시고, 저는 천하의 싸가지 없는 여자라고 생각하시나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220.80.xxx.2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을하면
    '05.12.10 3:38 PM (61.106.xxx.57)

    그집분위기에 순응하는게 제일 편한것같아요

  • 2. 넘하네
    '05.12.10 3:59 PM (211.105.xxx.214)

    시어머님 말씀대로 하면 될듯 한데요.
    작은아버님 제사에 가면 물론 좋지만 형편따라 못갈수도 있는데 죄인취급이라니요?
    시부모님께 형편을 잘 말씀드려서 부모님이 나서 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 3. -.-
    '05.12.10 4:02 PM (211.226.xxx.69)

    http://www.agrin.go.kr/web/online/illegality.jsp?menu=4&submenu=103...
    여기에 신고하심 되요.
    제가 아는 분이 저런거 단속하러 다니거든요.
    신고하심 포상금도 나올걸요..
    1588-8112도 있어요.

  • 4. ***
    '05.12.10 4:04 PM (218.53.xxx.231)

    답답하시겠지만...어쩔수 없죠...... 여기분들 의견 들어도..그냥 답답한 맘이 좀 위로 되는것 외에....
    집 분위기가 그러면... 따르시거나....
    아님...
    그냥 무시하시거나.....
    옛날분들이라... 아무래도... 그래도 설마....죄인취급에 싸가지라고까지 생각하시겠어요???

  • 5. 그분들 의견이
    '05.12.10 4:25 PM (221.146.xxx.139)

    그렇다고 절대는 아니지요
    시어머님께서 그러시는데 뭘 그러세요

  • 6. 제사문화
    '05.12.10 4:47 PM (210.217.xxx.22)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친정 제사에 안 가는 건 당연하고, 시집 제사엔 건너건너 친척집에도 다 들여다 봐야 하고...
    당췌 이해할 수 없는 풍습입니다

  • 7. 청정하기
    '05.12.10 5:22 PM (58.102.xxx.76)

    나와 내 부모. 그리고 내 조상이 중요하다면, 아내와 처가 부모. 그리고 처가쪽 조상도 중요합니다.
    제사에 참석을하고 하지 않고는 형식의 차이일뿐.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제사에의 참석은 오히려 무의미하며, 아니간만 못할 것 입니다.
    원글을 남기신분은 시댁 제사 당일에 특별한 사정이 있으신듯 한데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시댁쪽 그 어른들의 의식이 문제라 생각 되는군요.
    하지만, 어찌보면 내 며느리와 애들은 제사 준비하고 모시느라 고생을 하는데,
    네 아내와 아이는 왜 그렇지 못하냐... 하는 마음 이었을지.......
    그냥 님의 시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심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어짜피 님의 생활과 삶의 중심은 님의 가족이니까요...

  • 8. 무조건~
    '05.12.10 5:34 PM (219.240.xxx.246)

    시어머님 말씀만 따르세요.
    시어머님께서 괜찮다고 하시는데...무슨 말들이 그렇게 많은지./..
    저두 며느리지만 우리나라 제사풍습은 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아주 아주 많이 한답니다.

  • 9. 정말
    '05.12.10 6:19 PM (220.93.xxx.7)

    가부장적이고 독선적인 제사문화 신물난다, 신물이 나...

  • 10. 그노무 대가족
    '05.12.10 6:23 PM (203.234.xxx.235)

    죄인 며느리가 아니고 죄인질부네요..
    참석해서 돕는것도 좋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다면 불참하는거죠.
    껄끄럽지만 시부모님 말씀을 듣던지, 맘이라도 편하게 당숙,숙부님의 말씀을 듣던지 하세요.
    그런데 평소에도 뭉치기 좋아한다면 후자가 나을듯 합니다.
    아무리 시어머님께서 괜찮다해도 가까이서 감싸주지못하고
    자주보는 사람들이면 뒷감당하기 어렵잖아요.

  • 11. ...
    '05.12.10 8:26 PM (194.80.xxx.10)

    며느리보다 질부를 못잡아서 안달인 당숙들이 있더라구요.
    그게...님의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이 님에게 표출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작은 집이 못오니 작은집 아들네 식구라도 다 와야지 하는.
    하지만 앞으로도 가지 마세요.

  • 12. 순응...
    '05.12.10 8:31 PM (61.84.xxx.6)

    우리선조 여성들이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시집가서 대대로 그 집 분위기에 순응하고 살았으면
    우리여자들 아직도 투표권도 없었을테고
    우리남편들 처첩을 거느려도 그만이고
    여자들이 교육을 받으러 대학을 가요?

  • 13.
    '05.12.10 8:34 PM (222.238.xxx.70)

    그렇게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이 한분씩 계시나 봅니다.
    그러다 말겠지요.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 14. 저도
    '05.12.11 10:41 AM (218.237.xxx.7)

    그런분있어요.
    속으론 정말 욕나오지만....
    저 불러놓고 제 눈앞에다 삿대질까지하는 시작은아버지
    우리 시어머님에 대한 화였던거 같은데...
    전 어머님 편이지요.
    지 마누라 며느리는 상전이고... 꼭 그런 또라이들이 있더군요.
    님... 무시하세요.^^

  • 15. 저희
    '05.12.11 2:04 PM (222.108.xxx.188)

    집안도 그런분 있으세요. 저희형님이 희생자죠.
    저희 작은아버지가 저희 시어머니 시집살이를 시킬 정도였는데 저희 형님 한테야 오죽 했겠어요.
    저희 형님 처음에는 뭘 몰라 다 당했는데 몇년전 사네 안사네 한번 남편이랑 한뒤부터 친척들이 안 건듭니다. 괜히 자기네때문에 안 산다 그럴까봐.. 물론 그 과정에서 친척들과의 문제도 다 얘기했었곘죠.
    그리고 저희 작은 아버님도 막상 당신들 며느리 보게되니 저희 형님 안 건듭니다. 당신 며느리 없을때는 질부를 쥐잡듯이 잡더니 당신며느리들한테는 꼼짝도 못하시네요. 세상이 바뀐건지..
    그리고 친척들이 그런말할때 저희 시어머니 대신 죄인되어 죄송하다 그러는데 제가 그러지 마시라고 했어요. 당당히 하시라구... 쟤들도 살기바빠서 그러는데 큰 일도 아닌데 대신 죄송해 하지 마시라구. 그래야 다음에 우리가 당해도 들 당한다고. 어머니까지 죄송하다 미안하다 그러면 더 난리칠거라구. 어머니가 한번 걸러 주셔야 된다구.
    솔직히 조카네가 잘 살아보네요. 친척들이 줄을 섭니다. 못살면 아무리 제사니 뭐니 쫓아다녀도 좋은소리 못들어요. 우리형님 결혼생활 20년의 결과입니다.
    전 친척들과 부딪치진 않지만 틈은 안줘요. 웃으면서 죄송하게 생각해요 라고 말하는 정도구요. 자꾸 숙이고 죄송해하고 그러니까 정말 죄인취급하려 들어서 이젠 안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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