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연아선수때문에 요즘 행복하신것 같아요
저도 잊지못하는 일이 있어서..
3년-4년 전쯤이었던거 같은데
연아선수가 국제경기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내고 있을때
(우리는 피겨불모지였으니까 다들 어리둥절하고 있을때)
연아선수 어머니 인터뷰가 나왔는데
연아선수의 발이 약간 짝짝이래요 사이즈가 달라서 부츠를 정사이즈 신기가 어렵다고..
그래서 맞춰신어야 하는데 맞출수 있는 부츠 장인이 일본에 있데요
근데 그게 너무 비싸서 어쩔수 없이 사이즈를 각각 사서 양쪽에 한쪽씩 신는다고 했었어요
근데 국제경기 좋은성적 나와서 그거 맞춰신을수 있게 되었다고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결과 기대할수 있을꺼라고 했었죠
참..부끄러웠는데..우리나라가 최후진국도 아니고 방법이 없어서 못신는것도 아니고
돈이 없어서 국가 대표로 뛰는 꿈나무 선수한테
피겨부츠하나 못맞춰주는 나라인가 싶고..
지금도 연아선수 잘하는거 보면 이랬던 우리나라가 부끄럽고 미안해서 괜히 안쓰럽고 죄스럽고 그래요.
그때 기사 기억하시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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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아선수 국제경기에서 ..
기억하시나요? 조회수 : 973
작성일 : 2009-03-30 18:32:11
IP : 218.146.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건이엄마
'09.3.30 6:38 PM (121.167.xxx.99)기억나요. 참 장한엄마 같아요. 그런 기반이 있기에 우리연아는 쭉 여왕자리에 있을것 같네요.
2. 그 일본..
'09.3.30 7:00 PM (220.117.xxx.44)장인이 만들어준 부츠가 안맞아서 힘들때...빙협이 이탈리아쪽을 소개해줬죠. 그뒤로 연아 발에 맞는 부츠를 계속 구할수 있었고요..
3. ^^
'09.3.30 11:00 PM (124.3.xxx.203)부츠문제로 너무 많은 고생을 했었고, 정말 은퇴 직전까지 가기도 했었죠.
2년전 종달새의 비상이라는 다큐에 일본 장인을 찾아가는 모습이 나오기도해요.
그런데 그 장인이 만들어준 부츠도 안맞았다고 하더군요.
그후 극적으로 이탈리아 리스포츠 사의 부츠를 후원받게 되어서 그후로는 부츠문제는 해결되었어요.
리스포츠사 부츠는 마오,카롤리나,김연아 외에 울나라 윤예지선수도 신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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