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말의 무서움

.... 조회수 : 1,323
작성일 : 2009-03-30 16:28:17
예전에 교회 다닐때 흡사 이영애를 방불케 하는
용모가 아주 예쁜 친구가 있었습니다.

당연 그 애는 남자 청년들의 인기의 대상이었고..
그리고 성격이 남자스런 그녀는
남자들과 어울리는 걸 더 좋아 했죠...

그러니 교회에 늘
"누구누구를 어디서 봤다더라"
"누구누구하고 누구누구 그런 사이더라"

그 친구 중심으로 많은 썰들이 무성했고..

그 중에 남자청년중에 좀 용모가 훤칠하고
말빨이 좋은 애가 특별히 갸와 더 친했습니다.
겉 보기에 사귀는 것처럼 둘이 서스럼 없었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다가

그 아가씨는 교회 사무원인 언니에게
자신이 교제하는 교회안의 남친에 대해 털어놓았는데...

위에 언급한 갸가 아닌 다른 총각과 결혼전제로
사귄다고 했답니다.

갸는 가림막이었구요...

그 본인은 저 아가씨에게 비밀지켜줄 걸 당부하며
이야기했지만 삽시간에 여자들한텐 이야기가 다 퍼졌고..
남자들 귀에 들어가고...

그 사무원 아가씨하고 이 글의 주인공 아가씨하곤
사이가 틀어져 버리고...

교회안이 그들의 이성교제 문제로 터들썩해지고
청년부 전체가 불편한 일에 휩싸일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 사례에서도 알수 있듯이 말을 지키고 비밀을
지키고 싶으면 누구한테도 이야기 하지 않으면
된다는 가장 단순한 진리를 지키면 됩니다.

사람에게 말하며 "이건 너한테만 말하는 비밀이야..
비밀지켜줘"라고 말하는거 살다보니 정말 어리석은
일이란걸 깨달았습니다.
IP : 59.5.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9.3.30 4:32 PM (121.131.xxx.70)

    영원한 비밀은 없다가 정답이에요

  • 2. March
    '09.3.30 4:36 PM (119.128.xxx.82)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 3. 맞아요
    '09.3.30 4:36 PM (61.254.xxx.129)

    내 입에서 꺼내는 순간, 그건 이미 비밀이 아닌거에요.
    "비밀 꼭 지켜"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비밀은 누설된 것이죠. 바로 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비밀을 누설하고 공유하는 이유는,
    비밀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에게 친분과 동질성을 가진다고 믿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믿음의 댓가를 치루게 될 소지가 매우 크죠.

  • 4. 대학 서열
    '09.3.30 4:43 PM (59.5.xxx.126)

    적이 알아도 될 일이면 친구에게 말하고
    적이 몰라야 될 일이면 친구에게도 말하지말라.

  • 5. 맞아요..
    '09.3.30 5:17 PM (125.178.xxx.23)

    저도 그렇게 해서 친한 친구에게 뒤통수 맞은 적이 있었죠...
    갸는 자기가 잘못한 줄도 모르더군요. 저만 완젼 이상한 사람 되었어요. 이게 뭥미???

  • 6. ..
    '09.3.30 5:51 PM (125.177.xxx.49)

    비밀을 원하면서 남에게 말하는 자체가 말이 안되죠
    나만 알아야 비밀이지

  • 7. 둘이 아는 것은
    '09.3.30 8:08 PM (218.149.xxx.232)

    이미 비밀이 아니다.
    나약한 인간의 약점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702 아파트 전세 관련해서 알려주세요 3 버티자 2005/12/05 391
296701 beddingland 제품 써보신 분~ 4 초등맘 2005/12/05 331
296700 엽산제 추천좀 해주세요~^^ 5 예비맘~ 2005/12/05 315
296699 자동로그인이 자꾸 풀려요... 5 로그인 2005/12/05 362
296698 카오디오 중고 어디서 사야하나요? 1 오디오 2005/12/05 149
296697 컴퓨터가 왜이리 말썽인지.. 2 골치덩어리 2005/12/05 123
296696 명동 쇼핑갈려고하는데요 4 miss쩡이.. 2005/12/05 409
296695 명동에 중3짜리 남자애들 옷살때잇을까요? 3 옷옷 2005/12/05 237
296694 수도권 변두리로 이사를 가면 돈이 모일까요 2 익명이어야해.. 2005/12/05 560
296693 PD가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13 PD신 2005/12/05 1,635
296692 전, 황우석 교수님이 이해 안 되는데요?? 22 자신감 2005/12/05 1,968
296691 살림살이에 무게........ 4 ........ 2005/12/05 1,027
296690 오늘밤 집안이 발칵 뒤집혔었습니다... 27 못난 엄마 2005/12/05 6,327
296689 4497 답글 보다가요 1 유리공주 2005/12/05 518
296688 예고없이 찾아오시는 시부모님 19 큰며늘 2005/12/05 2,827
296687 이바지 떡집 이바지 떡집.. 2005/12/05 479
296686 둘째나으면, 큰아이 어려운성격이 고쳐질까요...? 6 둘째 2005/12/05 514
296685 해운대 신도시 사시는분들!쫌 봐주세여.. 3 이사갈.. 2005/12/05 329
296684 병원이름.... 소심... 2005/12/05 145
296683 더블엑스 괜찮나요? 9 12월 2005/12/04 888
296682 아기 밤에 기저귀 떼기 4 초보 엄마 2005/12/04 347
296681 한약을 먹을까요.. 홍삼을 먹을까요.. 3 한약? 홍삼.. 2005/12/04 574
296680 요로 감염이라고 하는데 .. 2 궁금해요 2005/12/04 466
296679 야구글러브를 구합니다. 2 동그라미 2005/12/04 86
296678 콘도 회원증 빌려줘도 될까요? 4 콘도이용 2005/12/04 468
296677 오리지널씬 보셨어요? 영화가 좋아.. 2005/12/04 347
296676 디스플레이제품 캠코더 괜찮을까요? 2 2005/12/04 96
296675 뭘 하면 좋을까요? 3 부조로 2005/12/04 349
296674 축복 촌부 2005/12/04 209
296673 분당 이매동에 대하여 2 분당 2005/12/04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