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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재계약) 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바스키아 조회수 : 493
작성일 : 2009-03-30 15:10:22
현재 지방의 거의 20년 남짓 되는 20평대 아파트 살고 있는데요.

제가 이곳 정보가 하나 없이 2년전에 집을 계약하다보니 시세보다 너무 많이 주고 전세를 살았습니다.

참고로 저랑 2달 차이나게 이사오신 2층 이웃은 7600만원에 계약했다는데 전 1억 1천에 들어온겁니다.

게다가 4층중 4층 꼭대기 층으로 방문이랑 뒷배란다 문이 잘 맞지도 않고, 샤시는 알루미늄입니다.역시나 아귀가 잘 안맞죠... 그리하여 겨울엔 바람이 숭숭 불고, 여름에 저녁땐 밖보다 더운 상태로 2년을 보냈는데요..

살다보니 (저도 다른 곳에 제 집(1년 반 살고 나온 새아파트)을 세를 주고 온터라) 주인에게 화가 났지만 어리 석은 제 탓을 하며 그냥 참았드랬습니다.

현재 5월 10일이면 계약 만료구요. 주인한테는 3개월전에 집을 빼겠다고 말을 해 놓았습니다.

현재 9000에 집을 내 놓았는데 세가 안나가고 있는 상태구요.. 저 또한 막상 이사를 가려니 동네에 정이 들어 주인과 재계약을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최소한 얼마를 불러야 할까요? 2년 그렇게 산거 정말 화나지만 이웃들이 맘에 들고 동네도 너무 좋아요... 물론 같은 단지 집은 나오지만 역시나 이사라는게 만만치 않구요.. 추가 비용도 드니까요..

현 시세는 8000정도인데 주인 아주머니가 욕심이 좀 있으세요. 제가 7천 5백 부르면 너무 과한가요?  2년전 계약할때 부동산중개업자에게 법대로 고스란히 삼십 몇만원 중개비 다 주고 당시 3살 짜리 딸아이 겨울에 감기 달고 살게 한 집이 징글 징글 하더니 나름 터득한 바가 있어 살려구요....

혹.... 전세 재계약시 주인과의 담판에서 할 수 있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괜히 다른 집이랑 비교하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시기적으로 5월이 될때까지 기다렸다 말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주인한테 말해서 결정하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주인댁은 돈이 쪼들리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IP : 118.41.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동산중개업소
    '09.3.30 3:11 PM (221.138.xxx.203)

    시세를 알아보세요 욕심있는 주인이라면 알아보고 가격 매길거에요

  • 2. 지금
    '09.3.30 3:14 PM (121.140.xxx.90)

    얘기 하세요.
    저희도 얼마전 전세 연장하고 왔는데, 저흰 시세가 좀 올랐지만, 복비 나가는 것도 싫고, 세입자 바뀌는것도 집 망가져서 싫어서, 그냥 살던 시세대로 그대로 살라고 했어요.
    아마 살고 있는 분이니 시세보다 많이 받지는 못할 거구요.
    잘 말씀 하시면, 시세에서 500정도는 싸게 해주지 않을까요? 여러 문제점도 있고,
    주인 복비도 안나가니... 잘 말씀해 보세요.. 웃으면서

  • 3. 근데요
    '09.3.31 8:32 AM (219.250.xxx.84)

    꼭 살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주면
    가격을 많이 깍지 못할 거 같은데요?
    계속 살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시면 지금 있는 가격에서
    좀 깍는 정도에서 그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부동산 몇군데에서 시세를 확실히 알아보시고
    문짝 안맞는거, 추운거, 등등.. 집 약점도 필요하면 얘기하시고..
    님 입장은 거슬러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쉽지 않을 거예요.
    집주인이 심지어 집을 내놓아보기도 할거예요.
    님이 사시는 값이 많이 비싼 편이니 1~2천도 아니고 거슬러 주고 싶겠어요?
    집을 내놓았다 안 나가면 그제서야 깍아 줄지도...
    님도 같은 동네로 언제든지 이사나갈 용의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 주셔야 시세대로 깍을 수 있어요.
    순순히 시세대로 거슬러 주기 힘드니
    님이 우선 시세보다 500은 깍아 살게 해달라 아니면
    방 빼겠다는 '기세'를 보이세요. 이사 나간다는 '액션을 보이세요.
    그게 중요합니다.

  • 4. 근데요2
    '09.3.31 8:38 AM (219.250.xxx.84)

    저도 전세가가 올해 많이 싸진 상태인데도
    집주인, 제가 있던 가격대로 받을려고..
    절대 거슬러 주려고는 하지 않더이다.
    부동산에서도 거슬러 주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전제로 가격협상하더이다.
    저야 지역을 옮길 사정이 있어서
    별 문제 없었지만 집을 빼는데 고생 좀 했지요.
    덕분에 전세는... 애초에 들 때
    시세보다 싸게, 깍을 수 있는 만큼 깍아야 한다는
    남들 다 아는 것을 새롭게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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