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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나를
사회생활 하면서 사귄친구 셋은 말은 하지 않지만 살아있는 동안 서로 계속 친구로 남고 싶을 만큼 절친하고 오래된 친구들이죠
s도, 친구 셋도 저로 인해 서로 알고는 있습니다 .특히 친구중 k는 예전 제 중개로 s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요. 물론 돈 주고....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오늘 저를 제외한 네사람이 한 예식장엘 가게됐는데 12시 예식후에 k의 노모 병문안을
저와 세 친구가 1시에 약속한 상태였어요.. 저는 집에서 대기 상태로..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길래 연락을 할까 하다가 s가 껄끄러워 그냥있는데 약속시간 45분이 경과한뒤 연락오길….
세친구가 s차를 타고 외곽으로 커피를 마시러 나갔다구 하데요.
문제는 그때부터 ..
전 약속이 미리있었으니까 너무 늦지 않으려고…
제가 어디냐니깐 모른다네요.(허참 이상하다 그들중 오너가 둘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서 나도 노모 모시고 살고 있고 요즘 아프시니 나를 만날시간을 고려해서
2시 반까지 출발하면 가능하다고 했더니 **역에서 만나면 어떠냐고 그래 어차피 통과하는 역이니 ##역에서 기다리겠다고 하고....준비를 하고 있던차라 바로
집을 나서는데 "s도 간다는데 어쩌지"라고 문자가 왔어요.
사정 뻔한데 저러나 싶었지만 그냥 버스를타고 앉았는데 문자 받았냐고 다른 친구가 전화를 했어요.
말 인즉 s가 먼저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하고 거절을 못해 어쩔수 없었다고..
그리고 S도 병문안 간다는데 어떻하냐고…
제가 "처신똑바로 하라 시간도 그렇고 당연히 먼저 약속하지 않았냐"며 " s가 뜬금없이 거길 왜 가냐"고 하고 끊고 약속장소로 갔어요. (s가 같이 간다해도 나를 만나기로 했다고 얘기를 했어야 하지 않나요? 아님 저에게 껄끄러우면 담에가고 집으로 가라던지..)
##역에 도착해서 3시가 다 되도록 기다려도 도착도 연락도 없어요. 한참을 기다리다
문자보낸 친구에게 "##역인데 너희끼리 가라 ,적지만 5만원만 봉투에 넣어 k에게 줘라 같이 가고
싶지만 너무시간이 걸릴거 같아 그냥 집엘 간다. "하고 또 어디냐고 하니 또 모른다네요.
아직 **전철역에 도착도 않했다고 하면서…
그러면서 한숨을 쉬더라구요.
한편 섭섭해 하면서 집엘 왔는데 얼마되지 않아서 병원이라고 연락이 왔어요.
놀라서 아니 어떻게 그리 빨리 갔냐고하니 s차를 타고 갔다네요.
제가 주라는 봉투는 안줬고 나중에 다시 같이 문병가서 드리라네요.
자기들 4명이 그냥 음료수 한box샀다면서 줄 분위기가 아니라네요.
그것도 뭐 화장실에서 전화를 건다나… 옴마나 이건 아니잖아…
여긴 마포상암이고 병원은 영동세브란슨데...홈마나~@@ 요즘말로 확 깨내요.
잠시후 저절로 정리가 되데요.
1,수삼일전에 ,또아침에 한 번한 확인 약속은 뭐고.
2,s차 타고 이미 병원행 하고 있었으면서 ##역으로 잡은 약속은 뭘까
3,능력 좋은 s라지만 나하고 지들하고 30년지긴데 나를 만나기로 했다는 말 한마디 못할정도로
s에게 은전을 입은건지, 뒤늦게 s가 가잔다고 나를 저버리고 가도 무방하다고 생각되어 그냥갔는지
그정도로 내 가치를 우습게 아는지 내 스스로 관찰 또 관찰
지들이 정 곤란했으면 제가 집에서 기다리는 동안에 사정을 얘기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지 않나요?
비참하데요.친구모친 병문안 제안 제가 한겁니다.
저 개무시 당한거 맞지요?
둘 사이를 뻔히 아는 지들이 s와 저 사이에서 즐긴거 맞지요?
저 피눈물 납니다.
밤에 잠 못잤습니다. 이 관계 계속해야 할까요?
얘들 친구 맞나요?
1. 에고
'09.3.30 3:19 PM (219.251.xxx.18)속상하지요.
누군가 꼭 일을 뒤틀리게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절대 옹졸녀 이니고 오늘 일진이 나빠서 그랬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욕해줄께요.^^
이 못된 ㄴ ㄷ ㅇ~2. ..
'09.3.30 3:20 PM (218.159.xxx.91)s가 차가 있어서 움직임이 용이해서 그리 변경했을 것 같아요. 친구들도 일부러 무시한다기보담 이왕 나선것 차 있으니 그리하자 했을 것 같고. 운전못하는 저 뚜벅이는 차 있는 사람이
차가지고 간다면 그냥 따라나서기도 했거든요. 이전에.3. 치잇~
'09.3.30 3:29 PM (143.248.xxx.67)제가 대신 욕해 드릴께요.
에잇~ 친구라는 것들이 ^&*()(*&^%$%^&*()(*&&*( !!!!!
마음 다독이시구요. 그냥 기다리세요.
친구분들이 착하셔서 S한테 휘둘려서 마구 말하지 못하고 그런 걸거예요.
나중에 연락오시면 그냥 못이기는 척 나가시구요.4. ...
'09.3.30 3:36 PM (123.204.xxx.64)두 분이 절교를 하셨지만,
친구들에게 있어서는 에스도 원글님도 친구였던게지요.
두분 어느편에 서기보다는 그때그때 자기들 편한대로 행동한걸겁니다.
친구들이 두분사이에서 즐긴건 아닙니다.
친구들도 둘사이에서 곤란함을 느끼곤 했을거예요.5. 아마
'09.3.30 3:45 PM (218.147.xxx.144)그 나머지 친구분들 모두 원글님이나 S님이나 같은 친구정도로
생각하셨을 거에요.
애들도 아니고 둘이 사이가 안좋긴 하나 그사람들 모두 S와 절교를
한 상태도 아니니 누구쪽에 맞춰서 행동하는 거 힘들죠.
그때 상황에 따라 좀 달라지겠지요.
다만 원글님과 먼저 선약을 해놓고 S가 나선다고 일절 먼저 한 약속
말하지도 않고 쩔쩔매며 따라가는게 잘못된 건 맞는 거 같아요.
아무리 S가 차가 있다해도 정 그렇다면 어디까지 데려다 달라 그러던가
아님 원글님이랑 같이 가기로 먼저 선약이 되어 있는데 괜찮냐고
S에게 말이라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 친구분들이 눈치가 좀 없었던 듯 싶어요.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 이해가고요.
내가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라도 상대는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더군요.6. 그냥
'09.3.30 3:48 PM (115.178.xxx.253)대놓고 모질게 못한걸 겁니다.
그중 누구 하나 나서서 정리했으면 되는데.. 원글님이 이해하세요..
웃는얼굴로 말하는 사람한테 모질게 못하잖아요..
나중에 서운타 그냥 말한번 하세요..
오랜 친구는 무엇으로도 만들 수 없습니다.. 나이들수록 더욱더..
이미 같이 보낸 시간이 있어서 만들어진 사이라서요..7. aa
'09.3.30 3:50 PM (203.244.xxx.254)이래서 다들 내맘 같지 않다는 건가봐요.
친구분들이 의리가 없긴 한데, 경우에 따라서 알면서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한 켠으로 물러서서, 님을 더욱 성숙하게 만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어떻게 보면 시간이 지나면 그런것들이 참 별거 아닌걸로 되어버리니
너무 맘 아파하지 마시길 바래요..8. 옹졸
'09.3.30 4:47 PM (59.6.xxx.114)어머~그 사이 제맘 달래주는 댓글이 주르륵 ....ㅜㅜ
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저 그날 이후 맘고생 많았습니다.
제가 한 오지랖해서 물질로는 도와주지 못해도 친구들을 맘으로 많이 챙겼거든요.
아마 지들도 알거구요.
사실 걔들도 저때문에 연줄로 이래저래 도움을 받은거구요.
친구도 상황봐가며 대해줘야 하는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