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완전 깨끗한 집 따라잡기]도대체 어떻게 해야 살림을 쉽고 잘 할 수 있을까요?

전업주부 한달째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09-03-30 14:46:26
안녕하세요!

아기 때문에 휴직한지 이제 한달이 되어가네요.
3월이면 정말 바쁠시기인데..
오늘 달력보고 깜짝 놀랬어요.
우와~ 한달이 벌써 지났구나.
이렇게 10번도 안하면 또 일년 가겠구나.

육아랑 살림이랑 일 전적으로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어 집에서 쉬며 영어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한가지 하고 아이도 잘 키우고 살림도 잘 하면서 똑순이로 일년보내야지..란 생각으로 휴직한지 한달째.

제 결심이 어리석은 결심이었나봐요.
책한권도 못 읽었어요.
이번달에는 남편도 같이 한달 휴가가 있어서 하루에 삼식 준비하고 애기 이유식에...
매일  청소하고.
이번달은 그동안 어지렀던 살림 조금씩 치우면서 정리 다 되면 하루에 조금씩 하면 좀 쉽게 살림할 수 있을거다, 란 생각을했죠.
처음엔 안방, 작은방, 거실..치우면서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일하면서는 보이지 않던 먼지들...걸레질 하면서 까맣게 나오는..;;휴
아기한테 미안해하면서 치우기 시작했어요.
한달만 고생하면 나는 깨끗한 집 유지하면서 살 수 있을거라고요.
그런데 지금 아기 재우면서 일하면서 절망합니다.
해도해도 계속 밀려나는 일..
하루는 화장실, 하루는 옷정리, 하루는 책장정리..세탁기청소...또 하루는 싱크대..
다시 일주일 지나면 또 더럽고..
오늘은 냉장고 보면서 여기 또 며칠 걸리겠네..
지난주에 냉동실 청소하면서 좀 정리했는데...
또 야채칸에 썩어가는 짜투리 야채도 좀 보이고..
아, 어떻게 하면 이런거 좀 깔끔하게 살림좀 잘하나요?
이제 장봐와서 정리하는 것도 겁이나네요.

인테리어 이쁘게 하면서 집도 깨끗이유지하시는 분들이요.
냉장고도 깔끔, 화장실도 깔끔, 화장대에 먼지 없이 깔끔하신 주부님들!!
도대체 노하우가 먼가요?
저 직장에서 나름 제 깔끔하다, 꼼꼼하다 이런 소리 듣고 살아왔는데...
정말 힘들어 죽겠어요ㅠㅠ
IP : 118.222.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9.3.30 2:52 PM (203.212.xxx.73)

    애 없는 저도 깨끗하게 하고 살긴 힘듭니다...

    깨끗하게 살려고 한다면 몸을 끊임없이 놀리시면 되는겁니다..
    참 쉽죠 잉~~~~~

    근데 그게 쉽지만은 않아요..집안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는법이니까요...
    저같은 경우엔 아예 어지럽히질 않고 삽니다..


    냉장고는 끼니때마다 들여다 보면서 그때그때 치우고 화장실은 볼일보거나 샤워 하고 하면서 치웁니다...화장대는 아침.저녁에 화장품 바르면서 정리하고 티슈한장 뽑아서 그때그때 화장대 먼지 닦아주는거 말고는 방법 없어요...ㅡㅡ

  • 2. 우리
    '09.3.30 4:28 PM (119.128.xxx.82)

    언니는 동네에서 모델하우스 같다는 소릴 듣고 사는데요.
    타고난 감각(인테리어)과 부지런함,깔끔함...
    그때그때 정리하기, 흐트러져 있는 꼴을 못보는거죠^^
    이런걸 보고 아이들도 배우더라구요.

  • 3. 손가야하는거 다피하
    '09.3.30 4:34 PM (165.141.xxx.30)

    일단 전 커튼 다 없애버렷어여 커튼 닫고 열때 먼지 나고 때되면 드라이주거나 빨아야돼서 싹없애고 블라인드로 교체해버림///그리고 설겆이는 식기세척시 이거 전 이제 없음 못살아요..ㅋㅋ //그리고 청소기대신 부직포로 된청소밀대.그거 틈나면 밀고댕기기...//그리고 커다란 박스 에 굴러댕기는 소품 일단 다넣고 필요할때 찾아쓰기..요까지에요 ㅎㅎ

  • 4. ..
    '09.3.30 4:40 PM (118.32.xxx.65)

    짜투리 야채는.. 한꺼번에 모아서 끓여서 야채물 내서 쓰시면 됩니다..

    윗 님 말씀처럼 끊임없이 몸 놀리는게 답인거 같아요..

    요즘 청소 배워서 좀 재미붙었는데.. 그렇더라구요..

  • 5. 제가
    '09.3.30 5:45 PM (120.50.xxx.9)

    배운 노하우 ... 밥먹고 한시간만 움직이세요 살도 안찝니다. 집안 깨끗해집니다. 아주 좋아요. 일석 이조랍니다.

  • 6. ...
    '09.3.30 8:48 PM (115.140.xxx.36)

    제가님. 말씀 딱 인데요.. 그때가 젤 움직이기 싫은때죠.. ㅠㅠ 날씬해지고 깨끗해지고.. 해봐야겠습니다.. 밥먹고 한시간!!!

  • 7. 전업 주부 5개월차
    '09.3.30 9:06 PM (61.101.xxx.35)

    청소 및 정리정돈의 달인인 제 남편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괜히 스트레스받지말고 남편을 자알 구슬러서 부려먹으면 된답니다.
    힘이 세니 뭘해도 더 깨끗하고, 더 빠르고 한번 길들이면 평생 알아서 재충전되면서
    움직인답니다.
    제 남편은 결혼 후 제가 청소하는걸 보더니 서로 잘하는 걸 하자면서
    퇴근 후, 주말, 휴일에 알아서 움직입니다. 마치 리모콘눌린 룸바처럼요.
    걸레로 바닥도 싹싹 닦고 걸레 다시 빨아놓고, 욕실 청소 락스까지 써서 닦고,
    이불도 싹 가지고 나가서 탈탈 털고, 집안 환기도 절대 잊지 않습니다.
    저는........ 술안주를 잘 만듭니다. (-_-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671 외고에 관한 이런저런 수다. 11 소유 2005/12/04 1,556
296670 요즘 자식들 무섭네여..... 1 가장... 2005/12/04 1,065
296669 양모이불하용하시는분..좋은가요 8 양모 2005/12/04 678
296668 대중목욕탕에서 왜남의신발신고가나요 1 열라짜증 2005/12/04 392
296667 원주나 제천쪽에..한정식이나 분위기 괜찮은곳요.^^ 2 딸하나 2005/12/04 170
296666 다음 아고라에서 퍼왔어요. 피디수첩 관련 뉴스 7 ... 2005/12/04 904
296665 언니와 형부가 두려워요~ 8 언니 2005/12/04 2,580
296664 아이 영어 가르치실때 낱말 먼저 or 알파벳 먼저 인가요?(조언부탁드립니다.) 6 Englis.. 2005/12/04 736
296663 대전에 어린이 서적 판매하는 곳 알려주세요~~ 궁금맘 2005/12/04 59
296662 TV사야 할까요? 8 고민고민 2005/12/04 679
296661 앤하우스 쿠폰 있으신분 계시나요? 1 쿠폰 2005/12/04 180
296660 슬픈 금요일.. 마약사범관련.. 6 T . T.. 2005/12/04 1,031
296659 나이가 많아서 돈을 더 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 있으세요? 9 오씨 2005/12/04 1,170
296658 딴지는아니구요 34 비싸요 2005/12/04 2,470
296657 팩 주문하고 마냥 좋아요~^^ 2 탱탱한피부 2005/12/04 640
296656 사진을 잘 찍고 싶어요... 3 .. 2005/12/04 314
296655 부동산계약 파기하면 계약금 안돌려주나요? 8 흑흑녀 2005/12/04 639
296654 빨래 삶을 때 스텐볼 괜찮을까요? 4 12345 2005/12/04 659
296653 울산 무거동 빚내서라도 이사갈까요.. 제발 help me!! 3 돈벼락맞고시.. 2005/12/04 485
296652 인천 사시는분들 천연비누만들러 오세요 (수강료없어요) 3 방울 2005/12/04 262
296651 답답혀 3 쭈루리 2005/12/04 647
296650 댕기머리샴푸 괜찮나요?<샴푸가 없어용!> 6 댕기머리 2005/12/04 626
296649 최신곡중 좀 부르기쉬운 발라드곡 좀 가르쳐주세요 2 코알라 2005/12/04 378
296648 아파트에 금이가는데.....괜찮은지? 1 정말 걱정 2005/12/04 313
296647 갑상선에 혹이 있다네요 8 갑상선 2005/12/04 675
296646 부동산 계약 파기됐을 때도 복비를 내나요? 8 부동산 2005/12/04 847
296645 환경호르몬이 정확하게 뭔가요?(주방세제에 관해) 6 환경호르몬 2005/12/04 528
296644 초등 저학년 성적에 관해서 궁금해요. 3 초1맘 2005/12/04 716
296643 너무 궁금해서욧. 궁금 2005/12/04 393
296642 38개월 딸아이 하루종일 텔레비젼에 빠져 살아요. 9 TV.. 2005/12/04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