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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는아이, 아침밥은 주로 어떻게 먹이는지요?
근데,친구말이 친구아이 참관수업갔더니, 아이들이 있는힘껏 고함지르며,선생님말씀에,,네.네!선생님! 하며,목청껏 대답하고,노래부르고,율동하며,오전시간에 에너지 엄청 쏟더라는거예요...
친구도 아이아침 소홀히하고 보냈는데, 많이 반성했대요..
그래서 그다음부터 일찍 깨워서, 꼬박꼬박 먹이긴하는데..메뉴가 영...
거의 전날저녁 먹다남은 국에 밥말아 대충 먹이게되네요...아니면, 계란찜 전자렌지돌려 밥비벼먹이고...
자고일어나서 뭔 입맛이있겠어..하고 합리화시키지만..매번 미안해요..
전 이제껏 집에서보다,어린이집에서 영양가있는 식단에 골고루먹이고, 맛도좋고,영양이 더욱 우수할거라 생각했어요...집에선 나물같은건 번거로워서 잘 안하게되더군요..근데,어린이집식단보면,나물,무침,야채같은건 자주 올라오니...집에서 못먹는것 대체할수있다고 위로했거든요..
얼마전 유치원교사였던 친구랑통화했더니,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반찬들 조금씩주는데...그걸믿고 집에서 소홀히 먹이냐고...얼마나 먹는다고...정말 조금씩이야...그래서 친구는 집에서 영양가있는 음식해먹이느라 엄청 신경쓴다하더군요..이런이야기듣고보니, 정말 아이한테 미안하더군요..주말엔 외식아니면, 배달시켜먹고...
여러분은, 아이 아침밥은 뭘 먹이고,어린이집 보내는지요?
1. 아침에..
'09.3.26 7:24 AM (222.110.xxx.141)주로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먹여요. 그나마 서너개 집어먹도록
안에 멸치나 양념소고기 + 야채류 넣어 주고 전날 남은 반찬 갈아 넣기도 하고.
딸기나 토마토 생과일쥬스 반잔정도~
일주일에 1~2번은 그냥 빵에 우유.
저녁에 신경써서 먹이면 되죠 뭐,2. 둥이맘
'09.3.26 7:49 AM (116.126.xxx.176)걍 저녁밥 먹이듯 똑같이 국이나 찌개에 반찬 서너가지해서 먹여요
식판에 담아주어서 담긴건 다 먹도록하고요
밥 먹는시간은 20분정도........9시 30분에 차를 탄다면 시간도 그리 촉박하지않으니 제대로 먹여서 보내세요
제 시누도 유치원교사지만 유치원 식사라는게 그정도로 신뢰할 수준은 아니랍니다(물론 잘하는데도 있겠지만요)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빵같은거 먹이긴하고 평소엔 전날 저녁에 미리 아침 먹일 준비를 해두면 아침에 그리 힘든것도 없어요3. 물론
'09.3.26 8:21 AM (221.151.xxx.14)윗님 말씀처럼 잘 나오는데도 있겠지만 식단만보고 유치원 식단 믿으시면 안되요.
원비랑 상관없이 양심적으로 먹을것에 돈 안남기고 좋은먹거리로 준비하는 원이 있는 반면 아닌곳도 많거든요.
저도 그래서 아침엔 신경 많이 쓰는 편이예요.
그래봤자, 매일 반찬 (김치,김)에 한가지 정도만 추가하는 형편 이지만요 ㅋㅋ
뭐 장조림, 계란말이, 생선 등 한가지 정도만 추가해서 국해서 먹이는데...어쨌든 든든히 먹이고 가야 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4. ^^
'09.3.26 8:31 AM (124.197.xxx.104)간단히 국에 말아서 먹이거나 스프에 밥 같이 줄 때도 있고
밥 먹기 싫다고 할 때는 미리 사다놓은 빵이랑 우유 줄 때도 있어요.
유치원 다나면서 아침 먹여서 보냈더니
지금 초등 1학년이고 스쿨 버스 때문에 집에서 7시40분에 나가는데
아침밥은 꼭 먹고 가네요...
잠에서 깨면 눈도 안 뜨고 아침밥 줘~ 이럽니다.^^5. 어린이집에서
'09.3.26 8:45 AM (121.145.xxx.173)조리 알바 한적 있습니다.
그 원장님 아주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보물 다루듯이 보살피는데요
매주 식단표가 나와서 그 식단표 대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린이집이 7-8시 넘어 마치고 원장님도 하루종일 피곤하다 보니 장을 안봐두실때가 정말 많습니다.
냉장고를 털어서 그때그때 만드는데 양도 적고 ... 저는 최대한 애들을 잘 먹일려고 제가 출근할때 감자 샐러드,깍두기, 계란말이등을 만들어서 통에 가득 담아갑니다.
먼저 가서 아침 간식으로 야채죽을 끓이고 점심준비 끝나면 오후간식 국수,핫케익,만두등
메뉴에 따라 준비해주고 올때 떠먹는야쿠르트까지 발효준비 해두고 왔어요
제가 들어가고 소문이 좋아서 원생이 많이 늘었어요. 그러다 제가 다른일 때문에 그만 두게 되었는데..
어린이집 요리 선생님 사고방식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많이 먹지 않아서 혹 반찬이 적거나 가지수가 모자라면 제가 마음이 다 안스럽더라고요
엄마들 어린이집 잘 먹이겠지... 절대 아닙니다. 20명 정도 있는 원에 어른 4-5인분 정도의 량으로 애들 다 먹입니다. 정말 대충 대충 끼니만 떼우는 상황이니 집에서 잘 먹이세요6. 그게..
'09.3.26 8:58 AM (124.54.xxx.99)아침 꼭 든든히 먹여 보내셔야되요.. 전 늘 밥이랑 반찬... 아님 김밥 좋아해서 김밥재료해놓고 먹이고 그랬어요. 어린이집에서 먹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반찬도 적고 애들이랑 먹으려니 제대로 안먹고 그래요.
7. 맞아요.
'09.3.26 9:10 AM (211.57.xxx.90)아침은 든든히 먹이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거의 아침을 꼭 먹이는데 9시반쯤 오전간식은 빵이나 시리얼 끽해야 죽 한두번이고 점심때 점심먹고 오후간식 먹고 오는데 오전간식이 부실할땐 애가 힘이 없을것 같아요. 아침에 탄수화물 섭취가 뇌에 영향을 준다잖아요. 맞벌이 엄마들 바쁜 아침에 힘들지만 아이를 생각해서 좀 더 부지런을 떨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요.
8. ..
'09.3.26 10:19 AM (118.45.xxx.61)아침...든든히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ㅜㅜ
일찍 일어나 움직이고 나서 먹는것도 아니고 간신히 깨워서 거의 바로먹이는데 뭔입맛이 있겠냐싶어요...
전 그래서...김밥류??를 주는데...
김밥이라 하기도 그렇고...
조미김에..밥넣고 그날그날 멸치나 장조림...우엉 이런거넣고 손으로 꾹꾸 눌러서 먹기 편하게 5~6개정도 줘요...
김은 제가 직접발라서 안떨어지게 하는편이구요...
사과나 딸기같은 과일좀주구요...
다행히 저희 아이 유치원은 식단대로 나오는곳이라..
아주 쬐금.......양심의 가책을 던답니다...--+9. 달걀
'09.3.26 10:27 AM (115.140.xxx.23)달걀 없으면 애들 반찬 어떻게 만들까...하는 생각 들 정도로 저는 달걀 많이 이용합니다.
하루는 달걀 프라이 해주고, 느타리 버섯 있으면 데쳐서 쫑쫑 썰어서 파랑 섞어서 부쳐주고,
하루는 냉동실 새우 다져서 파, 당근 섞어서 부쳐주고,
당근, 브로콜리, 파 등 야채 빡빡하게 섞어서 계란 말이도 해주고
아주 가끔씩은 비엔나 소시지도 끓는 물에 데쳐서 해주고,
그렇게 따뜻한 반찬 한 가지씩 만들고, 나머지는 김치랑, 멸치, 나물 등 밑반찬이요.
일주일에 한 번은 프렌치 토스트 해서 먹이지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아침 꼭 먹이세요. 아침 거르면 전날 밤부터 공복 시간이 너무 길어서 기운없지요.
12시경 점심 먹는다면 9시 이전에 아침 먹는게 아이들한테 맞아요.
아이들 활동량도 많고 먹는 양도 많지 않으니, 세 시간쯤 지나면 배 많이 고파지거든요.
유치원에서 먹는 밥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위 댓글들 읽으니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왜 그리 배고파하는지 이해가 되는군요.
전 그래서 세 시쯤 먹는 간식도 좀 든든하게 먹이는걸요.
가래떡을 구워주거나, 고구마, 빵이랑 우유 이런 식...
그래도 6시 30분쯤 저녁 주면 밥 한 그릇 다 먹어요.
특별한 반찬 없더라도 아침 꼭 먹이세요. 잘 안먹으면 빵이라도 주시고.
저녁엔 생선이나 고기류, 한 가지씩 먹이는 편이에요.10. 음..
'09.3.26 12:15 PM (222.234.xxx.57)아침에 식사준비할때 매일 국한가지에 반찬 두가지정도 합니다.
4세인 울아들은 자다가도 바로 밥먹는 아이라 밥 꼭 먹입니다..시간되면 과일, 떠먹는요구르트 먹이는데 과일이나 요구르트는 안먹고 싶어할때도 있네요..
어린이집에서 주는 간식은 우유뿐이라 배고플까봐 엄청 신경쓰이네요..
계란, 김 없었으면 애 못키울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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