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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형님의 욕심

막내아들네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05-09-06 11:29:47
휴..정말  화나서  여기 풀어봅니다

저희  시댁..시어머니 3년전에 돌아가시고 시아버지 시골에


막내시누네 들어와서 모시고 삽니다..시아버지 큰아들 큰며느리 엄청


미워하면서 안보고 사십니다..큰며느리가 명절날 시골에서 상경하시는데


자기 피곤하다며 박에서 식사하고 오시라하여 역에서 모시고 가던 저희가


몸둘바 몰라하며 식당에서 식사 하시게 한 사건과 시아버지 사귀는 할머니한테


큰아들이 욕한 사건등등으로 서로 안보고 삽니다..


그사이에 끼인 저희는 명절날 큰집 갔다가 시아버지 시누들 다 우리집에 오셔서


산소 모셔다드리고 울집에서 명절 다시한번 쇠는 이중생활을 했었죠..물론 큰댁은 모르고..


그래도 시아버지 아무리 미운 큰아들이래도 논팔아서 막내인 우리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다


큰아들 큰손주 줄래다 딸들 제지덕분에 저희도 몇푼 받고 한푼 안준다던 딸들에게도 얼마씩


주라고 울신랑이 설득설득 우리몫을 나눠준다는 조건하에 큰아들 제외한 1남3녀들 천만원식

박고 해결지었죠


에휴 근데 그렇게 큰돈 받은 울형님네 정말 욕심 끝도 없네요,,,마지막으로 시아버지 앞으로


남겨둔 논두마지기를 달라고 하더래요..


그이유가 더 기막힌건 자기네 아들 유학보낼려고 하니 그애 이름으로 물려달라고 하더래요


아니 왜 자기네 아들 유학보내는데 시아버지한데 손을 벌리는건지..


그리고 그땅을 왜 삼촌인 우리신랑도 있는데 자기네 아들에게 주라는건지...


너무도 당당하게 큰아이를 앞세우고와서 요구하길래 울시누 할말을 잃었다며 분개하더군요


얼마없는 그땅마지기 혹여 시아버지 아프시기라도 하면 병원비나 하실려고 남겨두셨다고


하던데 그것마저 꿀걱하고 시ㅍ어서 ...우유부단한 시아버지 미워하는 큰아들네지만  나중에는


울형님한테 넘어갈거라고 그러더군요...이럴때만 큰아들이고 골치아픈 일은 우리한테 똑같이


하자며 십원한장 더 낸적없더구만..정말 싫어요..큰아들 큰손주만이 사람인것처럼 대하는 시아버지나


그걸 이용해서 이익만 챙기는 형님네...그사이에 끼어서 암말못하고 행여 당신 아버지 맘상할까봐


속상해하는 착한 울신랑이 안되보이고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막내아들이 찬밥된줄도 모르고 먼저


가신 울시어머니 보고파서 화나고 속상해요....

IP : 218.148.xxx.1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5.9.6 11:40 AM (222.234.xxx.50)

    시아버님께서 큰아들을 미워미워 하시지만
    그래도 그 아들이 제사를 지내주실테고...
    또 어르신들 생각엔 어쩌니저쩌니해도 큰아들이 잘살고 봐야 한다는
    고전관념이 있으셔서 그러실꺼예요..
    형님께서 당신아들 내세워 당당하게 유학비 대라 하시는것도
    그 아들이 아버님껜 큰손자(장손)이니까 그러실는거아닐까요?
    원래 장손은.. 삼촌보다 더 서열이 높다? 하시네요(울시아버님말씀)
    에혀~...

  • 2. 그런 집도
    '05.9.6 11:46 AM (221.139.xxx.24)

    있네요.
    저희는 장남이지만 시부모님 쓰시고 남은 것 있어도
    남편이 이래저래 말 날 경우같다면 시누 시동생 다 줘버리자고
    그럽니다.
    그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면 큰아들 몫 되나요.
    저희 지금까지 무조건 똑같이 나눠주시던데요.
    그것도 쬐금 섭섭하긴해요.
    시누나 시동생은 일있을 때는 장남이라서 어쩌고, 저쩌고..
    딸이니까, 막내라고 뒤로 한발짝들 물러서고.
    저희가 딸둘인데 아들하나 낳고, 우기면 우리몫이 많아질까요?
    절대 그럴일 없을 것 같아서 그냥삽니다.
    사는 형편 비슷하고 자식하나 더 낳으면 우리 노후는 없을 듯 해서요.

  • 3. ...
    '05.9.6 11:46 AM (221.164.xxx.134)

    참 ~집안에 그런 욕심쟁이 꼭 있답니다. 그래도 시아버님 위주로 다..전개되니 -울 집은 시엄니가 장남,장손만 챙기는데 문제라니까요.다른 사람 백번 열 내도 어쩔 수 없어요.어른 하고픈대로 전개되거든요.우리도 입닫고 삽니다.

  • 4. -_-
    '05.9.6 11:59 AM (221.165.xxx.119)

    혹시나 자기 제사지내줄까봐 혹시나 자기 모시고살까봐, 혹시나 하다고 당하는분들 있어요. 죽고나서 제사하는게 뭐가 중요할까요.;; 평소에 자기한테 잘하는사람한테 잘할것이지.

  • 5. 에휴...
    '05.9.6 12:11 PM (218.238.xxx.55)

    진짜 속상하시겠다
    시아버님 뭘 잘못 생각하시네요
    그런 네가지 없는 분들과 그 밑에서 보고 자란 장손이 과연 시아버님 바램대로 제사나 제대로 지내줄까요?
    아마 제사음식도 다 사서할걸요
    자기 피곤하다고 시아버지 진지도 안챙겨주는 며느리가 행여 그 힘든 제사음식을 손수 과연 손수할까요?
    참 헛간데 돈쓰시네요

  • 6. 그냥
    '05.9.6 12:10 PM (222.101.xxx.17)

    냅두세요.. 님이 화낸다고 형님이 바뀌실것도 아니고.. 걍 맘 비우는게 최고예요...
    우리 큰어머니가 딱 그렇답니다. 너무 욕심이 많으세요...
    결과적으로 지금은 울 엄마만 빼고 나머지 형제간들은 인연을 다 끊었어요...
    그 위해 마지 않던 아들들도 장가가고 나니 발길을 끊더라구요.. 며느리 한테도 좋게만 대하실리 없으니...
    여튼 지금은 저도 보면 좀 안됬다 싶어요.. 뭐 하러 욕심이 저리 많아서 노년에 외롭게 지내시나 싶어요...
    다 지은대로 받게 되는거예요.. 그냥 님은 맘 비우세요..

  • 7. 절대 NO
    '05.9.6 12:14 PM (144.59.xxx.138)

    유산 상속시, 1/N 로 나눈후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살던가, 제사를 지내는 등 자식으로써 더 한몫을 하였으면
    법적으로 더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읍니다.
    눈 똑바로 뜨시고 말씀하세요.
    사람 같지 않은 시아주머니와 큰 동서 사람 대접할 필요가 없읍니다.
    같이 사람 같지 않게 행동하면, 무서워서 절대 그런 소리 못합니다.
    사람 같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자기들하고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겁내지 마시고 시도하세요. 그렇다고 님의 인격이 무너지는 것은 절대,절대 아닙니다.

  • 8. 유산
    '05.9.6 12:25 PM (211.114.xxx.146)

    저희는 장남이래도 시아버지가 물려주신 땅이있거든요
    전부다 요즘에는 똑같이 나눠야한다고 전부다 눈을 부라리고 있어요
    제 큰아이가 큰 손주라고 챙겨주는것도 없고 시어머니는 그저 자기 자식밖에
    관심도없고 나중에 재산 분배후에는 제사도 시어머니모시는것도 똑같이 하자고
    할 생각이예요 어떤때는 장남이라고 미루고 재산나눌때는 똑같이 해야한다하고
    억울하잖아요

  • 9. 오직 장남
    '05.9.6 1:08 PM (221.150.xxx.71)

    님과 반대의 경우로 넘 비슷해 저도 넉두리 하네요...

    저흰 장남이라고 생활비며 온갖 형제들에게 일어난 일들 다 맡아 살고 있어요.
    그러나 차남인 동생은 자랄 때 부모가 자신에게 별로 잘해 준것 없다면서 당연하다는 듯
    늘 뒷전이었어요.
    평소 생활비 한번 보탠 적도 없지만 시댁 일에 너무도 관심이 없는 동생이 넘 심하다 싶어
    많던 작던 형편되는대로 동참하자고 제안 한 뒤 부턴 아예 연락도 끊고 이사해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내가 잘 되면 가겠다.고 알리네요. 원~참! 더 얼마나 잘 살아야 되는 걸까요?...

    40평 이상의 아파트에 관리비를 내고 온갖 멋을 다 낸 애완견은 키울 수 있어도
    늙고 아픈 부모를 위해 선 한푼도 쓸 수 없는 늘 받기만 하는 아이처럼 구는
    동서내외가 정말 이해가 되어 지지 않습니다.

    장남인 제 남편도 이제는 실망을 거듭하다 애써 동생을 찾으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가 언제까지나 자식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넘!'이라고 하며
    가끔 한숨을 쉬며 말하지요. 이 정도 면 정도를 넘은지 오래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지요?

    그래도 무심하게 시부모님은 늘 야단 한번 치지 않습니다.
    '그런 넘 한테는 아무 도움도 받기 싫어~ '하시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소소한 모든 것까지 장남에게만 요구하고 있어요..
    당연히 장남은 모든 것을 처리하고 맡아야 한다고....

    고 소득 직장인이지만 저희들은 늘 두집 살림을 맡아 오면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소득 정도의 여유로운 생활 보다는 늘 빠듯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오히려 저희들 생활비 보담 시댁 생활비가 갈수록 점점 더 많이 들어 가지요.
    어른 두분 다 지병으로 병원 입퇴원을 수시로 하고 있다보니...그냥 고만고만 살아가고 있어요.
    저흰 부모로 부터 아무것도 물려 받을 것도 없지만 받고 싶지도 않아요.

    계속 얼마나 더 감당해야 할지 늘 과제를 안고 살고 있답니다.

  • 10. 저흰
    '05.9.7 10:08 AM (203.247.xxx.11)

    큰형님네가. 이것저것 어려운 소리 다 해가며 시댁에 도움이란 도움은 다 받고 있습니다. 제 남편은 차남인데. 별 욕심도 없구요. 가끔 보면. 욕심 많은 형님네가 너무 싫어요 -_- 그럼서. 도리 지켜야 할 일은.. 같이 하자 하구... 이번 명절때도.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가는것도 곤욕인데.. 토욜오전까진 도착해야 음식 만들수 있다 하네요... 아니. 금욜에 퇴근하고 바로 어케 내려갑니까? 가뜩이나 교통체증땜시 차도 안가는데.... 졸음 운전에... 사고 날일 있나요? 퇴근하고 바로 내려가서.. 음식을 만들라니요? 완전 욕심쟁이 형님네... 짱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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