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이 냉동실에서 1년이 훨씬 넘게 있었는데

[먹어도 될런지요]

언제 넣는지 기억이 안날정도로 아뭏든 1년은 훨씬 넘게 있었는데 어제 냉동실 정리하면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 말어 한참 고민했네요.

모험을 해볼까요?

[본주아]

걍 버리세여~~~~~

[..]

먹어도 됩니다

[....]

전 엄마생전에 만들어주신청국장 몇년 보관중인데
냉장고냄새도 안베었던데요.
전 먹습니다

[저도]

먹습니다~~~

[본주아]

다드신다고 하니 걍 드세요~~ㅎㅎㅎ

[//]

드셔도 됩니다. 빨리 드셔요..

[저도...]

냉동고에 오래된 청국장이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먹고 실험해 보겠습니다.

[ㅋㅋ]

그냥 먹는게 대세군요.
고맙습니다. 그래도 고맙습니다.
찜찜한 기분은 어쩔수가 없네용~~
저도님 먼저 실험까지 해 주시겠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냉동실 청국장이면먹겠네요~~^^

[원래도]

발효음식이잖아요.
좀 더 발효돼도 괜찮지 않을까요?

[ㅎㅎ]

저는 당연히 그렇게 먹고 있습니다.
겨울에 청국장 엄마가 만들어 주시면 그거 다음해 청국장 다시 만들기 전까지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덩이씩 꺼내먹고 있어요.
상하지도 않고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시와요]

마늘 찧어놓은 것도 1년 지난 거 그냥 쓰거든요.
괜찮다에 한표~!

[저도..]

1년 넘은 청국장, 냉동고에서 꺼내 먹거덩요..^^
괜찮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