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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없는 금요일 저녁 시누이 다섯이 놀고 갔어요.
50대에서 이제 곧 마흔을 바라보는 ......
설겆이가 한 가득 남겨졌네요.
사진을 못 올리는게 한입니다.
오늘 저녁 이야기만으로도 일박이일은 될걸요?
1. 어머나
'09.3.21 9:16 AM (116.127.xxx.159)원글님 정말 좋은 신 분인가봐요.
이런 글 보니 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사실 사이가 좋기가 힘든 관계죠. 올케와 시누. 거기다 연령까지 많고 그것도 다섯....!!!!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사진 좀 올려주시지.2. 눈치
'09.3.21 9:17 AM (218.52.xxx.97)원글님은 속상해서 올린 글 같은데
어머나님은 약올리시는 것 같아요.3. 원글님
'09.3.21 9:17 AM (121.162.xxx.3)재미있어서 글올리신것같진 않은데요..
4. 여자들이
'09.3.21 9:18 AM (220.75.xxx.228)놀고 나서 설겆이도 안 도와주고 간답니까?
매너 빵이네요~~
다음부터는 설겆이 좀 도와달라하세요~~
원글님도 시누님네 집에 가면 설겆이 하시잖아요??5. 어머나님
'09.3.21 9:19 AM (220.75.xxx.228)재밌어 보이세요?? 정말 신기하신분이네요.
6. 에구..
'09.3.21 9:19 AM (122.128.xxx.54)설마 올때도 빈손으로들 온거 아이겠죠??
ㅎㅎ 갑자기 울집 시누님? 생각이 나서 하는 소리 랍니다..
저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데요..
아이들 어릴적 ( 시누네 딸 둘 데리고 오면..) 손에 달랑 아이스크림 세개...
ㅋㅋㅋ 그집 딸 2에 우리딸 1
아이스크림 세개 사들고 와서 점심.저녁 다~~ 먹고 일거리 잔뜩 만들어놓고..
두손은 아주 무~~ 겁게해서 돌아가던게 생각나네요..
설마??????????????????????? 아이피 추적 당하는거 아니겠죠??7. 시뉘
'09.3.21 9:20 AM (218.153.xxx.167)원글님 많이 화나신것 같지 않은데..
어머나님 말씀 대로 원글님이 참 좋으시니분 같으니 시누이들이 그렇게 허물 없이
놀고 가신듯
마무리가 좀 아쉽지만...8. ..
'09.3.21 9:20 AM (211.179.xxx.12)글쎄요 글에서 에휴~! 내팔자야~!하고 한숨은 쉬어져도
속상하다는 냄새는 안나는데요.9. ..
'09.3.21 9:24 AM (222.109.xxx.224)저희집 시누이들도 손하나 까닥안해요.. 똑같은 시~~~~
10. 신혼 시절에
'09.3.21 9:31 AM (124.53.xxx.142)제가 감기에 걸렸다고 손위 시누이 식구들 4명이 병문안 왔다고 밥먹고 갔어요... 아이는 없고 시할머니와 시동생 남편 이렇게 넷이 살고 있었지요..이미..
11. 어머나
'09.3.21 9:34 AM (116.127.xxx.159)정말 어머나네요. 제가 무슨 의도로 약올리자고 댓글을 달겠어요.
정말 원글 네줄 어디에도 한숨 쉴만한 내용은 없어 긍정의 의미로 읽었는데요.
올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저는(20년가 한 번도 왕래가 없었으니까요)
부러워서 댓글을 달았을 뿐이구요.
뭐 행간의 의미를 몰랐다면 저의 못난 국어실력을 탓해야죠.12. 왜...
'09.3.21 9:40 AM (59.9.xxx.22)왜들 모인건데요? 올케님 생일이신가요?
일박~이일! 얘기 해 주세요~
우리 시누는 셋인데.....13. 참!!
'09.3.21 9:41 AM (211.48.xxx.136)시늬님?원글님이 화난것 같지 않으세요???요즘 세상에 이해불가.....
시누들은 허물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올케입장은 최악입니다.
시집은 왜?다들 며느리를 못 살게구는지....본인들도 다 며느리 입장일텐데....
모두 자기들만 생각하는 이기주의....14. 그래도
'09.3.21 9:43 AM (61.38.xxx.69)저는 별론걸요.
저는 올케네 더구나 남편 없을 때 호젓이 있는 올케네 방문하는, 거기다 자고 오는,
설거지거리 남겨두고 오는 시누이 안 될랍니다.15. ^^
'09.3.21 9:43 AM (121.88.xxx.3)저도 좋다는 의미인지 그 반대인지 아리송 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손윗 시누 식구들 주말마다 다 데리고 와서 먹고 놀다 가는 뒷꼭지에 "우리딸, 친정와서 일만하고 가네..." 합니다. 본인들이 와서 해먹고 가는데 그 소리를 왜 외출했던 며느리 들으라고 큰소리로 하는지....
저야 늘 듣던 말이라 무시가 되는데,우연히 이 광경을 처음 목격한 남편이 그날 밤 분해서 씩씩대더군요. 저요,....썩소만 날려줬습니다, 남편에게....16. 어머나님
'09.3.21 9:45 AM (211.48.xxx.136)설겆이가 가득 남겨졌네요????
사진을 못 올리는게 한입니다????
진짜 국어실력 또한 눈치 빵입니다요.17. 첫댓글님
'09.3.21 9:53 AM (211.203.xxx.92)그분깨 너무 뭐라 하지 말았으면 해요
그럴 수 있어요.
저도 여기서 글 읽다보면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댓글들 보고
어 , 이게 그런 뜻인가할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잠깐 착각하다 보면 잘못 읽을 수도 있답니다.18. 나도시누
'09.3.21 10:00 AM (121.128.xxx.61)댓글 읽다가....ㅠㅠ
저도 어제 오빠네집에서 놀고 왔는데 빈손으로 갔어요.ㅠㅠ
언니!! 죄송해요..다음번에 갈때는 맛있는거 사갖구 가구,설거지도 도와드리고
집에 빨리 갈께요.ㅋㅋ19. 원글
'09.3.21 10:04 AM (121.167.xxx.239)근데 우리 시누이들이 좀 자주 오긴하나봐요.
경비실에서......
그집에 오늘도 행사 있어요?
우리 아파트에서 제일 손님이 많은 집입니다.
하던걸요.20. 왜
'09.3.21 10:14 AM (59.22.xxx.124)저는 원글님이나 댓글에 대한 오해 그런 것보다 저 위에 남편분이 시어머님 하신 말씀에
분해하셨다는 분이 왜 이리 부러울까요. 정말 부럽네요. 살면서 그냥 저냥 살아지는데
저런 말에 혹해서 핏줄 안쓰러워하는 남편을 가진 저는 정말 부러움만 ㅠㅠ21. 원글님
'09.3.21 10:14 AM (221.143.xxx.119)헷갈리게 하시네요..
시누들이 그렇게 오고 그렇게 가서 싫다는건지... --a
이만큼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건지...자랑..? ( ^^;;; 이면 부럽삼... )
댓글을 읽어보아도..... 헷갈려요..... 도리도리.....22. ^^
'09.3.21 10:22 AM (119.198.xxx.156)이 정도면 많은 82님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도 남았으니 빨랑 빨랑 82 82
사설을 풀어보세요.~~
왠지 넘 재밌을 것 같다는...23. 근데
'09.3.21 10:24 AM (121.165.xxx.66)대체 왜 모이신거에요?
모인 이유라도 알고싶네요...
행사셨나요?24. 그쵸???
'09.3.21 10:28 AM (211.48.xxx.136)원글이랑??댓글이랑 햇갈리죠??
중심이 없는듯??정확히 적어주세요.
댓글 다는 분들 분란 일어납니다.25. 원글님!
'09.3.21 10:48 AM (121.170.xxx.59)진짜 답답해요 속시원하게 심경을 털어 놓으세요. 사진도 올리 시구요. 전 시누가 넷이예요.
빌어묵을..켁~26. 힘들지만
'09.3.21 10:57 AM (220.75.xxx.228)힘들지만 시누들 좋아한다??
시누들이 원글님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그러니 설겆이감 쌓아놓고 당당하게 돌아가죠.
아마 미안하다는 생각도 없고, 고맙다는 생각도 없을거 같아요.
저라면 그러고 못살거 같은데.. 너무 착한게 좋은건 아니라 생각되네요. 염장이라면 죄송합니다.27. 저도 부러운
'09.3.21 11:11 AM (218.38.xxx.130)이런 마음 착하신 올케를 두신 시누이분들이 부럽네요 ^^
시누이분들이 나이가 많으신 것 같은데
소중한 시누이들만 모시지 마시구
소중한 올케로도 대접받도록 스스로 만들어 가세요..
같이 식사하고 놀앗다면 뒷마무린 함께 또 즐겁게 해야지요.
또 그런 행사?가 있으면 담에는 기냥 조금 한탄조로~~ 아구 이걸 언제 다치우나~
형님 조금씩만 도와주세요 울집에 식기세척기도 없고.. 저 오늘 밤새게 생겼어요..^^
애교롭게.. 시누이분들도 나쁜 사람인 거 같지 않아서 드려본 말씀이에요
~28. 제친구는..
'09.3.21 11:16 AM (59.9.xxx.22)시부모님이 재산이 좀 많으신데 시누들이 맘대로 드나들고 밥먹고가도 싫어하지 않더라구요..
어떤때는 시집식구가 일없이 다 모여서 평일저녁을 전세내고 놀기도 한대요...
싫지 않냐고 했더니 별로 힘든거 모르겠다고...
받을거 많아 그런가? 전 시누가 셋인데, 한꺼번에 절대 안와요, 따로따로 와요.
모여서 오면 싫을것같아요.
원글님도 그다지 싫은 눈치는 아니신데요?29. ...
'09.3.21 11:31 AM (218.52.xxx.97)시누가 셋인데
둘이 오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어요.
셋이 한꺼번에 오면 정말 미칠 것 같아요.
가족들 다 대동하고 등장하면 ...으.30. 아이리스
'09.3.21 11:57 AM (122.129.xxx.111)전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저도 손위 시누 셋이라 저에겐 어머니보다 더 도움되는 존재들이지만 한번씩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반복될땐 한숨부터 나오는 걸요ㅠㅠㅠ
좋아하긴 해도 시누이들 보단 원 집주인인 며느리 입장이 더 힘들긴 하잖아요...
전 신혼때 15평 아파트에 시집식구 20명이 다 1박2일을 놀다 갔다는 ㅠㅠ
복잡하니 자리차지하는 침대까지 분해해서 벽에 세우라고 당당하게 요구할땐 진짜 다시 안본다..였지만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들은 매너보단 어쨌든 식구들이 한공간에 모인다는 것에 더 의의를 두더라구요...
세월이 흐른 지금은 조절이 되어서 각자 민폐 안끼치는 선에서 일을 분담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도 힘든 부분은 솔직하게 오픈하셔서 그 관계가 더 즐겁게 지속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어쨌든...사이 나쁜 시누들보단 나은게 사실이잖아요...하지만 본인의 희생을 깔고 가족의 우애를 지키시려 하다보면 곧 지치신 답니다...지금이라도 애교(?)작전으로 역할 분담하셨으면 합니다^^31. 괜히..어머나님만.
'09.3.21 11:58 AM (58.76.xxx.10)원글님이 애매하게 글 올리다 보니..
분란이 생기네요
제대로 표현을 하시든지
집안 분란
82분란 만들지 마세요....32. ..
'09.3.21 12:07 PM (211.245.xxx.107)원글님 설겆이중이신가봐요...기다려보죠^^;;
33. 올케
'09.3.21 1:26 PM (121.167.xxx.239)시장 다녀왔더니
제가 괜히 분란만 일으켰나요?
이번에 시누이들이 모인 이유는......
시누끼리 '공구'하면 꼭 우리집으로 배송하거든요.
서울 곳곳에 사는 시누이들이 한꺼번에 모여 나누어가지요.
그럼 저는 울며 겨자먹기로 시누이들 치닥거리를......
다른 궁금한 점 또 있나요?
운전하면서 장보면서 가만생각해보니
나도 이제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이제 이렇게 그만 살고 싶어요......34. 기막혀요
'09.3.21 1:58 PM (121.165.xxx.66)자기들끼리 공구한것을 왜 올케집으로 보낸답니까?
기다렸다가 택배 받는것도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데...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오빠집이 친정이라고 생각하는 시누이들도 많다는데,
원글님이 제일 나이가 어린가요?
나이 많은 손위 시누까지 있으면 딱 잘라 거절하기도 참 어렵겠어요.35. 바다
'09.3.21 2:32 PM (218.236.xxx.206)근디 전 친정식구는 힘든줄 모르겠던데요 시댁 형제 부모님은 부담되고 힘들어서 모이는건 싫고요 친정은 4형제인데 언제든 자주해도 좋더만 울집에서 ..ㅋㅋㅋㅋ 힘들고 돈들어도 좋은데 신랑이 싫어해요 시댁 식구도 신랑 눈치보여 초대 해야 겠어요 .. 이마음을 우짜죠? 친정은 언제든 좋고 시댁 식구는 싫으니 죽겠어요 ..
36. .
'09.3.21 4:55 PM (121.166.xxx.118)택배를 올케집으로 보내요? 와서 놀고먹고 설거지 한트럭 남겨놓고 간다고요?
그 시누이들 미친것들이네요. 그리고,
"사진을 못 올리는게 한입니다. 오늘 저녁 이야기만으로도 일박이일은 될걸요?"
가슴이 터질것같은 분노를 절제한 거 안 느껴지시는지..37. 허걱
'09.3.21 8:20 PM (122.43.xxx.9)다섯명이 시누이가 모여...
설거지 거리를 한가득 남기고 떠나며
경비실에서......
그집에 오늘도 행사 있어요?
그 이유가 공구를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라니....ㅠㅠ38. 나도시뉘
'09.3.21 10:31 PM (59.6.xxx.114)세상사 여러가진가 봅니다.
시누얘기 나와서 말인데...
우린 올케하나에 딸만 넷, 시부모 싫다고 몸부림을 치고 분가를 하더니 정작 재산을
나눌때는 울고 불고 (많이 갖겠다고..) 그나마 하나라고 (괘씸하지만 행실과 상관없이)
옛날 어른들 아들생각 많이 해서 챙겨주니 입씻고 나몰라라...
셋째인 내가 홀로 남으신 어머니 모십니다.
세상 고르지 않아요.
원글님 시누들에 싫은 표현이든 달관한 표현이든 후덕해 보이십니다.
그 시누들 설겆이나 좀 하고 가지....39. ㅎㅎㅎ
'09.3.21 11:36 PM (122.35.xxx.46)담엔 시누집에서 모이자하세요..~
그땐 같이 치우고 다과즐기며 수다 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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