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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가 하는 말 알아 듣고 싶어요 ㅜ.ㅜ

냥이들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9-03-21 08:31:38
어떨 땐 냥이 밥그릇에 밥이 가득 있어도, 화장실 모래가 깨끗한걸로 금방 갈아져 있는데도, 안쓰럽게 야옹거릴 때가 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죠 ㅜ.ㅜ

놀아 달라는건진 모르겠지만, 부엌에서 일 할때 야옹대면 손은 음식만들고, 발로는 열심히 고양이랑 놀아 주기도 해요.

일본에 냥이 말 통역기가 나왔다던데 그거라도 사야 하는걸까요? 이제는 일어를 배워야 하는 것인지..
IP : 82.2.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훗
    '09.3.21 8:32 AM (58.143.xxx.161)

    귀엽네요
    어느 순간 되면 마음이 통한다고 하나.. 그렇지 않나요?

  • 2. 냥이들
    '09.3.21 8:37 AM (82.2.xxx.230)

    제가 냥이들에 대한 사랑이 아직은 좀 덜한가 봐요...
    울 신랑보다도 더 아끼는 것들인데 ㅎㅎ ^^;;
    어느순간 진짜 뿅하고 고양이랑 마음이 통할 때가 좀 왔음 좋겠어요, ㅜ.ㅜ

  • 3. 깜장이 집사
    '09.3.21 8:43 AM (110.8.xxx.98)

    저도 가끔 생각해요. 저 녀석 마음 좀 읽었으면 좋겠다 라고..
    동물이든 사람이든 마음 읽고 싶어요. 어흑.

  • 4. 냥이가 둘
    '09.3.21 8:44 AM (125.246.xxx.2)

    ㅋㅋ 아직 1살미만 아깽인가봐요 고때가 한참 이쁘죠. 저희집 애들도 어릴땐 뭔가 앵알거리면서 조르기도 하더니 이젠 뭐..... 나이드니 안하네요. (10살, 9살) 어느순간 딱 삘이 올때가 있을꺼에요^^
    살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즐기세요. 나이들면 절대 볼수없는 모습입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ㅋㅋ( 10년전의 나도 무쟈게 그립네요.. 돌아가고 파라)

  • 5. 냥이들
    '09.3.21 8:55 AM (82.2.xxx.230)

    정말 나이들면 안그러는거예요? 더 이상은?? ㅜ.ㅜ
    한 녀석은 신랑이 옛날부터 키운 연령미상의 고양이 하나,(15살 정도로 추측하고 있구요 -_-;;)
    다른 한 녀석이 지금 7개월 조금 넘었어요. 큰 녀석은 원래부터 어렸을 때조차 사람한테 잘 안오는 성격이었다 하고, 작은 녀석이 정말 이쁜 짓 많이 하거든요.
    작은 녀석 커서도 계속 좀 저랬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끔찍히 싫어하는 울 언니조차 울 집 다녀간 이후에 작은 녀석 보고 싶다하는 정도거든요 ㅜ.ㅜ

  • 6. 냥이가 둘
    '09.3.21 9:06 AM (125.246.xxx.2)

    ㅋㅋ 나이들면 안합니다..; 대신 다른쪽으로 발전을 하시죠..... 어떤행동을 하면 내가 좋아하는지 귀신같이 알아서 아주 뒤집어지게 이쁜 애교를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면 약올라 하는지도 알아서 아주 복장을 휙 뒤집어도 주시고ㅡ,.ㅡ 고양이 탈을 쓴 노친네같이 되버려서 아주 걍..... 날 갖고 놉니다. 한 10년 사니까 저희 친정 아빠를 그렇게 무서워하고 피하던 큰놈이 아빠랑 끌어안고 잔다든가; 아빠 전용 의자를 차지하고 결코 비키지 않는 사태도 가끔 발생하고;; (서로에게 절대 용납이 안되던 일;) 같이한 세월덕인지 그때도 그때 나름 이뻤지만 지금도 지금 나름대로 이뻐요 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고양이는 개묘차가 워낙 커서....; 아직도 작은놈은 아깽이때 하던 바보짓 아직도 합니다....... 꾹꾹이, 쭉쭉이(어미 젖빨때 하는 손으로 꾹꾹 누르거나 쪽쪽 빠는 행동) 창틀에 끼어서 물구나무 서기;; 등등.. 희망을 잃지 마세요 ㅋ

  • 7. ^^
    '09.3.21 9:52 AM (121.88.xxx.3)

    놀아달라는거 아닌가요?? 와서 그냥 우나요, 아님 몸을 비벼대나요....ㅎㅎㅎ 너무 귀여운 모습이네요.
    나이 먹으면 노인네 한분 모시고 사는 느낌이지만 나름 정들고 서로에 대해 빤히 알아서 좋은 점도 많아요. 고양이 나이들면 느는겐 배짱과 튕김이긴 하지만 나름 그게 매력이죠.

  • 8. 책 추천
    '09.3.21 9:53 AM (222.98.xxx.131)

    '동물나라 말 배우기'란 책이 있어요. 고양이뿐 아니라 여러 동물의 행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해석한 책인데, 저는 개와 토끼를 키우고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나온 개 통역기도 샀는데요, 이것도 쓸 만 합니다.
    그런데 개 목에 송신기를 달고 저는 수신기를 들고 짖을 때마다 통역버튼을 눌러야 해서 좀 번거로왔어요. 하지만 개가 짖는 걸 보고 사람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과 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얼마다 다른지를 알게 됐어요.
    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9. 까만봄
    '09.3.21 11:33 AM (114.203.xxx.240)

    ㅋㅋ 제 닉넴-까만봄-올블랙 7kg 숫냥...
    이녀석이 쓰쳐지나가기만해도 퐁신풍신 따듯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요즘은 둘이 있을때...마음으로 교감해볼려고...노력중...
    근데,왠지 될것같은 예감이 들어서 책도 구입해볼까...고민중예요.
    으~~~헤어날수없는 냥씨의 마력...둘째들이고싶어요.^^

  • 10. 저는
    '09.3.21 2:17 PM (115.136.xxx.174)

    냥냥 거릴때 어감이 다 다르게 들리더라구요(어감?;;)

    배고플때 안아달라고할떄 귀찮다고 내버려두라고할떄....다 다르더라구요 ㅎㅎ

    알아들을수있는거같은 저는 뭘까요-_-

  • 11. 저도
    '09.3.21 2:52 PM (118.176.xxx.50)

    냐옹 소리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더라구요.
    그걸 잘 들어보시고 관찰해 보시면 조금이나마
    냥이의 심중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12. 건이엄마
    '09.3.21 3:54 PM (59.13.xxx.23)

    고양이 3마리 엄마입니다. 고양이 우는 소리 다 달라요.
    밥죠. 문열어죠. 놀아죠. 등등요.
    잘 들어보세요.

  • 13. 일제
    '09.3.21 8:48 PM (211.192.xxx.23)

    통역기 추천이요,,그거 사용하는 동영상 본적 있는데 와우 신기해요,,,
    새세상이 열리는 것같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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