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얘기

[양귀비]

전 중국에서 사는데요~~
저희아이 과외선생님이 대학생이예요..(조선족)
선생님이 얘기하는데~~
중국에는 아이가 거의 하나 잖아요~
기숙사에 들어가면 침대보까는거랑...달걀도 지 손으로 못까먹는데요(충격)
그리고 대학생인데도..무슨일이든 엄마에게 확인전화 물어보고(일상적인것)...
일부이겠죠???
저도 자식가진 입장이라 걱정되네요....

[우리도]

한때 마마보이란 신조어와 함께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고
그랬던 마마보이들이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살고 있다죠. 아마...

아직까지 한국도 이런 현상에서 벗어나진 못 했어요.
몸만 어른이고 생각은 아직 미숙아로 자란 사람들을 전 너무 많이 봐서...
부모의 문제죠.
부모가 20세 성인이 되면 자식을 심적으로 분리를 시켜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탓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그걸 아셔서 절 20살때부터 모진 알바의 세계(?)로
방출하셨는지 모르겠지만..-_-

다 커서 가정을 이룬 성인들이 아직 엄마 아빠 품에서 못 벗어났지요.
주말이면 시댁, 친정 오라고 성화하는 부모님들 말에 거부한번 못하고
배우자 데리고 괴롭히면서 가는거..이게 다 마마보이, 마마걸 아니겠습니까?

[..]

애하나에 부모,친조부모,외조부모,어른 6명이 매달려서
떠받들어 주니 그런 애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예전부터 사회학자들이 주목하고 걱정하던 부분이었는데
다는 아니겠지만..많은 신세대들이 그렇다고 해요.
앞으로 중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해갈 지 관찰할 필요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