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들 눈 높다지만 너도 만만치 않거든

몽몽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09-03-19 17:34:24
회사 옆 짝궁.. 37 동갑입니다. 총각이죠..  전 제작년에 결혼했고 이남자는 그전부터 결혼을

하고 싶어 하길래. 몇년동안 여자를 몇명 소개해줬습니다.

근데 처음에는 마음만 착하면 되지 하던 이남자가 의외로 따질거 다 따진다는걸 이제 알았어요.

이 남자 스펙이 고졸, 대기업 대리(작년), 홀어머니, 미혼 남동생 , 근검절약(아주심함), 원룸거주,

어머니랑 동생 사는 집을 이 남자가 사줬더군요.. 2억정도.. 들어가서 살진 않을꺼니..

따로 구할 전세금 정도 있을 겁니다..

여자 고르는게 일단 이뻐야 됩니다. 네.. 기왕이면 다홍치마지만 30대 초 중반이 소녀시대처럼 이쁠수 없자너요.

그리고 맞벌이 원합니다. 여기 지방인데 30대 초중반에 학력 안따지고, 버젓한 직장에 다니는 미혼 그러면서

착한, 돈도 좀 모아 둔 사람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렵사리 비슷한 사람 구했는데 두번 보고 안본다길래 물어보니.. 모아놓은 돈이 딱 천만원 밖에 없다 해서

저 나이될때까지 돈도 안모으고 뭐했을까 ..사치 하는갑다 그러면서 안만났다고.. 그 여자분 집안 돕고 하느라

그런건데.. 아.. 그리고 보기전에 여자 사주를 달라고 합니다. 먼저 궁합봐야 된다고.. 그건 어머니가 궁합 안좋은

사람은 만나지도 못하게 한다고.. 궁합도 보통이면 안되고 좋아야 된다고..

몇년 해주다보니.. 아 저 남자 장가못간 이유가 있구나 싶어 이제는 그냥 소개도 안시켜주는데..

옆에서 자꾸 결혼하고 싶다고 타령을 해대니 미치것습니다.
IP : 210.94.xxx.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3.19 5:36 PM (118.32.xxx.33)

    뭘 고민하세요? 그냥모른척하세요
    원하는조건의 여자 백날 데려와도 나중에 뭔일나면 난리칠 사람같네요.~
    아님 거울을 다시한번 들여보라고 하시던지..-_-

  • 2. ㅠㅜ
    '09.3.19 5:37 PM (121.131.xxx.70)

    어느상대를 만날지..ㅠㅜ

  • 3.
    '09.3.19 5:37 PM (121.151.xxx.149)

    그냥 소개시켜달라고하면
    &대리는 눈이 너무 높아서 내주변에는 사람이없더라고 그렇게 말하세요
    자기스팩도 별로인데 눈만높아서리

  • 4. 말로만
    '09.3.19 5:38 PM (117.20.xxx.131)

    듣던 된장남이네요.
    근데 전 이 남자보다 한 10배 심한 사람 알아요.
    얘기하면 여기분들 다 열받아서 뒤집어지실지도..-,.-

  • 5. 원글
    '09.3.19 5:38 PM (210.94.xxx.1)

    저 남자가 처음보면 인상이 수더분하고 착하게 생겨서 여자들이 아 남편으로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얼마나 계산적이고 약은 사람인데..

    아 책상들고 이사가고 싶어요

  • 6. ....
    '09.3.19 5:40 PM (59.5.xxx.115)

    지 주제는 홀시어머니 자리에 쫀쫀하고 쪼잔함 극치구만..
    그렇게 여자만나 인생역전 할라 그러나 보네

  • 7. ..
    '09.3.19 5:40 PM (211.173.xxx.76)

    평생 혼자 살라고 하세요.ㅋㅋ

  • 8. ...
    '09.3.19 5:41 PM (114.129.xxx.179)

    평생 혼자 살라고 하세요2222

  • 9. m..m
    '09.3.19 5:41 PM (121.147.xxx.164)

    짜증 많이 나시겠네요.
    원글님 귀찮게 하지 말고 능력껏 연애를 하라고 하세요.
    비주얼도 착한 남편상인가 본데 직접 구할 것이지
    왜 성가시게 하나 모르겠네요.

  • 10. ㅎㅎㅎㅎ
    '09.3.19 5:41 PM (121.131.xxx.250)

    답답.... 하네요;;;;

  • 11. 원글
    '09.3.19 5:42 PM (210.94.xxx.1)

    말로만님 10배 심한 분 듣고 싶어요.. 뒤집어 지고 싶어라~~ (상대적 위로감이 들거 같아요)

  • 12. ..
    '09.3.19 5:42 PM (211.229.xxx.98)

    그런사람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시키면 자기 주제파악을 하게될거에요...절대 좋은등급 안나올테니...

  • 13.
    '09.3.19 5:45 PM (125.186.xxx.143)

    자선사업할 여자를 찾나보네요 ㅎㅎㅎ

  • 14. ..
    '09.3.19 5:48 PM (218.236.xxx.191)

    어떤 여자 만날지 여자가 좀 불쌍하네요..
    그냥 혼자 살지 ..돈이나 열심히 모으면서..

  • 15.
    '09.3.19 5:53 PM (164.124.xxx.104)

    그런넘과 만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 16. ㅎㅎ
    '09.3.19 5:56 PM (122.43.xxx.9)

    정말 원글님 책상들고 이사가고 싶겠어요.^^

    누구 소개시켜준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주변에 노총각 노처녀는 참 많은데 다들 눈들이 높아
    서로 싫어할까봐 시켜줄 엄두를 못네고 있네요.-_-

  • 17. 그런여자가
    '09.3.19 5:57 PM (211.192.xxx.23)

    미쳤다고 저런 남자랑 결혼하나요,,,
    정신차리던지 혼자 살던지 알아서 하라고 그러세요

  • 18. 원글
    '09.3.19 5:58 PM (210.94.xxx.1)

    말로만님..정말 실질적인 위로가 되요..

  • 19.
    '09.3.19 6:01 PM (125.186.xxx.143)

    말로만님..그여자가 결혼을 해줄까요? 결국 돈많은 여자한테 차인거 아닐까요?ㅎ

  • 20. 말로만
    '09.3.19 6:08 PM (117.20.xxx.131)

    소심해서 위에 리플은 지울께요..ㅋㅋ

    근데 지금 사귀는 그 돈많은 여자..이 된장남한테 완전 넘어간거 같아요.
    둘이 지금 동거 준비한다나 뭐라나..
    정말 맘 같으면 이 여자애한테 지금 사귀는 남자의 실체에 대해 다 까발리고 싶어요.
    아직 어리고 순진한 애 같던데...ㅠㅠㅠㅜ

  • 21. 님이
    '09.3.19 6:21 PM (219.248.xxx.187)

    먼저 선수치세요.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있어서 소개 시켜주려고 했더니
    남자 조건 별로라고 거절하더라고...

  • 22. 댓글들
    '09.3.19 6:42 PM (119.67.xxx.242)

    한참 웃고 가네요..^^

  • 23. 님이님
    '09.3.19 10:02 PM (58.227.xxx.74)

    바로 그거예요.
    남자조건이 별로라서 여자들이 싫댄다 하세요.
    주제좀 파악하라고

  • 24. 제 남동생도..
    '09.3.20 9:22 AM (118.221.xxx.101)

    주제에 눈이 높아 장가 못 간다고 누나들이 놀리기도 합니다만..
    저 남자분에 비하면 매우 평범한 케이스였군요^^

  • 25. ~
    '09.3.20 3:49 PM (128.134.xxx.85)

    지구의 평화를 위해
    그분은 혼자 사시길..

  • 26. 제동료
    '09.3.20 3:51 PM (220.66.xxx.74)

    자기 스펙 좀 괜찮은 거 믿고 3-4년 콧대세우더니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나이 좀 어린 여성분께 실수(!)하셔서 그냥 바로~ㅋ 그냥 놔두세요

  • 27. 하하하
    '09.3.20 4:03 PM (211.44.xxx.34)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있어서 소개 시켜주려고 했더니
    남자 조건 별로라고 거절하더라고...
    -------- 라는 댓글이 참 맘에 와닿네요. 계속 죽는소리하며 귀찮게 하시면 한방 먹여 주심이..-_-

  • 28. 좋은방법
    '09.3.20 4:19 PM (210.99.xxx.18)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있어서 소개 시켜주려고 했더니
    남자 조건 별로라고 거절하더라고,...


    내가 왜 이렇게 통쾌하지????

  • 29. 한방에
    '09.3.20 4:25 PM (218.52.xxx.86)

    홀어머니, 미혼 동생들있다하니 다들 싫다고 한다고 말하세요.. 나이도 많아서 여자들이 싫타고 한다면 알아들을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333 하지정맥류? 1 핑크색 2005/08/04 249
292332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 13 심각하삼.... 2005/08/04 1,007
292331 뽀로로 뮤지컬 보신분? 4 망구 2005/08/04 277
292330 이런꿈도 태몽일까요? 3 궁금이 2005/08/04 421
292329 허벅지 뒤쪽이 당겨요 3 아파요 2005/08/04 384
292328 너무 웃겨서요 15 웃겨서.. 2005/08/04 1,662
292327 남편이 의사이신 분들 궁금해요~ 26 궁금 2005/08/04 3,189
292326 식빵에 발라 먹을만한 버터 추천해주세요 15 궁금 2005/08/04 1,298
292325 이렇게도 사는 사람이 있네요.... 14 속이 부글부.. 2005/08/04 2,216
292324 토스터기 버리려고 하는데요.. 13 깨끗이 2005/08/04 958
292323 예전에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바라다 보면 참 존경스러워요 4 아침밥 2005/08/04 621
292322 좋아하는거랑 사랑하는거의 차이는요? 15 사랑.. 2005/08/04 1,501
292321 망원경 사고 싶은데...어디가 좋을까요? 5 오페라 2005/08/04 138
292320 선풍기 as도 집에서 받을 수 있을까요? 5 m--m 2005/08/04 672
292319 서서히 다가오는 시어머니의 그림자..^^ 9 막내 2005/08/04 1,852
292318 유산이라 할수있을지... 3 딸을 기다리.. 2005/08/04 848
292317 갈등 3 조기교육 2005/08/04 684
292316 어른들의 죽음 5 슬퍼요 2005/08/04 1,173
292315 고민고민~ 3 몰라서 2005/08/04 638
292314 울진부근 맛있는 식당? 1 상구맘 2005/08/04 198
292313 남편한테 들은말... 23 속상한여자 2005/08/04 2,516
292312 14-15일에 강릉 가는데 버스? 자가용? 어떤게 나을까요? 3 휴가 2005/08/03 294
292311 여자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3 출가 2005/08/03 1,405
292310 핸드폰 사기...도와주세요. 3 사기.. 2005/08/03 517
292309 신반포 중학교 교실에 에어콘 있는지 아시는 분... 7 수험생 2005/08/03 568
292308 윗집이 원목마루이면... 5 wish 2005/08/03 1,084
292307 미운 X 2 속 좁은 이.. 2005/08/03 991
292306 코고는 옆집 아저씨 2 ^_^ !!.. 2005/08/03 733
292305 20년만에 소식이~~ 만남 2005/08/03 693
292304 유럽엄마 아빠들을 사로잡은 자연주의 육아법 "아기몸놀이 120가지~" 1 좋은신랑 2005/08/03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