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생이가 있어요.
시누네 집에서 키우다 싫증난거 아이가 받아와서 키운 지 삼사년 됐나봐요.
물 갈아주는 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저는 징그러워서 남생이랑 눈 맞추는것도 못하는데 남편은 등껍질도 닦아주고
남생이가 올라가서 노는 돌멩이도 닦아주고... 하여간 지극정성입니다.
그런데 엊그제는 그만 욕조에 돌멩이를 떨어뜨렸답니다.
얼마나 세게 떨어졌는지 플라스틱 욕조가 깨져버렸어요.
이거 아랫집으로 물이 샐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보수하시는 분 불러다가
실리콘으로 쏘기는 했는데... 임시방편인 것 같고...
욕조가 깨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리모델링 하고 이사한지 이년밖에 안됐는데 고놈의 남생이 녀석 때문에
욕조를 바꾸는 대공사를 해야 하는지... 한숨만 나오네요.
아직까지 샤워도 못하고 있어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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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가 깨져버렸어요
남생이녀석 조회수 : 346
작성일 : 2009-03-18 12:54:11
IP : 211.253.xxx.1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꿔야죠
'09.3.18 3:12 PM (124.80.xxx.162)당장 물을 사용한다고 아랫집으로 새는건 아니에요.
욕조 아래 바닥에도 방수는 되어 있어요.
오래되어서 이음매 부분이 헐거워져 오랫동안 욕조 아래로 물이 고였는데 누수는 안되더라구요.
30이상은 들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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