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현명한거죠?

마음지키기 조회수 : 551
작성일 : 2009-03-18 10:11:07
새벽에 남편이 들어와서 자고 있는데 부재중 전화가 울려서 깼어요..

저의 번호이긴 한데.. 예전 같았음 '그녀 000-111-1111' 떴을텐데.. 제이름이랑 번호랑 뜨는거에요.

순간 기분이 좀 이상해서.. 아침에 자는동안 신랑 핸드폰 열어봤거등요..

솔직히 잘 안그러는데.. 비밀번호 걸어놓은거에요(터치폰이라 그랫다구 하네요)

우찌우찌하다가 비밀번호 넣구 들어갔는데..

3~4개의 문자가 좀 이상한거에요..

남편회사 여직원인데.. 남편이랑 저 37이구.. 그 아인 25~6 정도 됐을거에요..

'얼릉 회사로 와.. 보구싶어'..

'내눈엔 사랑스런 토끼같기만 한걸(이문자는 여직원 하나가 놀렸데요 외모가지고..)

순간 손이 떨리고 가슴에 쿵하는 돌이 하나 얹은거 같아요..

신랑한테 물어보니 암것두 아니라고 는 하는데

사실 자기 여동생이랑 형님이 이혼햇꺼등요.. 바람문제로...

너무 미심쩍어요.. 찝찝하고..

속도 상하구..

없이살아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구 생각하며 살았는데...

막 닥달하기도 그렇고.. 아닌척 모른척하기엔 전 내공이 너무 부족한가봐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이면 어쩌죠?
IP : 121.166.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
    '09.3.18 11:38 AM (24.211.xxx.211)

    모른 척 넘어갈 내용의 문자가 아닌데요. 새벽에 전화 한다는 것도 그렇고;
    저도 회사 생활 하면서 업무 성격 상 남자 직원들과 같이 일한 적 많지만
    문자 보낼 땐 '자료 보냈어요.', '0시에 도착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정도였지
    '얼릉 회사로 와.. 보구싶어'.. '내눈엔 사랑스런 토끼같기만 한걸... 이런 문자 보내본 적
    결단코 없습니다. ㅡㅡ;
    같이 마감 일하고 새벽 두 세시까지 술 마셔도 헤어지면 땡. 그런 문자 안 보냅니다.
    그 당시 제가 그 여직원 나이였고 같이 일한 분들이 원글님 남편 나이였네요.
    말 한 번 놔 본 적 없고, 손 끝 한 번 스친 적 없지만 지금 생각하면 제가 참 철딱서니
    없었단 생각하거든요. 가정 있는 사람들이랑 그렇게 늦게까지 술 마셨다는 거 자체로요.ㅡㅡ;
    남편 분 뭐라고 변명해도 바람 피는 중인 건 확실합니다. 상식있는 사람들이면 그런 문자
    보내지도 않고 보낼 만한 여지도 주지 않습니다.

  • 2. 경고장을 항상보내야
    '09.3.18 1:10 PM (59.186.xxx.147)

    만 합니다. 수시로 알았죠. 남자는 늘 헛된 망상속에 삽니다.

  • 3.
    '09.3.18 1:30 PM (125.178.xxx.15)

    지능적이네요, 남편분 , 님의 번호를 걸리게 하다니...
    물으면 암것도 아니라하지, 자상하게 이실직고 할거같아요
    100프로님 말 다맞아요
    그런문자 아무나 안보내죠

  • 4. ...
    '09.3.18 1:31 PM (125.178.xxx.15)

    같은 사무실에서 남들에게 들키지 않게 님의 번호로 쓰는거군요
    할말없게 만드는 인간입니다

  • 5. 저기
    '09.3.18 2:09 PM (221.143.xxx.119)

    그러니까....^^;;
    심증은 가는 이런 상황에서...어찌 대처하느냐고 원글님이 물어보시는데...^^;;;;
    다들 흥분하셔서......^^;
    저두 궁금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591 익명제 폐지와 쥔장님 11 ccker 2005/04/01 3,869
291590 <건의>아이디와 닉네임 병기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 7 뽀로로 2005/04/01 1,630
291589 지금 닉네임과 아이디가 게시판에서 다 보이시나요? 14 야채호빵 2005/04/01 2,568
291588 저는 사실.. 2 김영희 2005/04/01 2,509
291587 난 죽어도 탈퇴 안할란다. 11 뽀로로 2005/04/01 3,525
291586 사이트 변경에 대한 제 생각 2 simple.. 2005/04/01 2,561
291585 회원장터에요 9 사랑가득 2005/04/01 2,186
291584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 율리안나 2005/04/01 2,644
291583 떠나기 전에 인사드려요. 4 IamChr.. 2005/04/01 4,108
291582 변화에 대한 소감이라고 할까요... 두혜맘 2005/04/01 1,346
291581 핫도그에서... 하루나 2005/04/01 975
291580 자리를 옮긴 자유게시판, 아직 다 준비되지 않았다? 3 야채호빵 2005/04/01 1,882
291579 실명전환. 11 생크림요구르.. 2005/04/01 2,444
291578 굳은 메니큐어 녹이는 용액이 있다는데... 3 좋은생각 2005/04/01 1,824
291577 요즈음 제게 일어나는 일 5 앨리스 2005/04/01 1,388
291576 안녕하세요...진천우렁이입니다.. 1 우렁이 2005/04/01 1,289
291575 자유게시판아......네 잘못이 아니야... 봄향기 2005/04/01 1,956
291574 과정 봄&들꽃 2005/04/01 1,774
291573 궁금해서 올리는 마지막 글 23 재원러브 2005/04/01 3,488
291572 저희 집에 천리향을 심었답니다. 6 Mine 2005/04/01 1,171
291571 아픈만큼 성숙하는 82cook되길.... 1 좋은생각 2005/04/01 1,662
291570 진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10 보석비 2005/04/01 2,152
291569 정말 가만히 계실 건가요? 3 재원러브 2005/04/01 2,841
291568 김혜경씨의 해명을 요구합니다. 17 떡주세요 2005/04/01 5,097
291567 글 삭제는 어떻게..? 5 안나 2005/04/01 1,216
291566 저 때문에 한분이 또 나가시네요. 29 김혜진(띠깜.. 2005/04/01 5,263
291565 글이 어떻게삭제되죠? 4 하눌님 2005/04/01 1,661
291564 조심스레.... 도널드 2005/04/01 1,654
291563 자다 일어나서...... --;; 6 J 2005/04/01 3,446
291562 헐.. 무슨일이 있었나보구나.. 1 잠오나공주 2005/04/01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