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다면 중요했던 시간에 세상모르고 자다 일어나니 두 시가 훌쩍 넘어있네요...... --;;
(세상 무너져도 잘 자는 체질입니다. ㅠㅠ)
으음......
허탈하군요.
나름대로 애정(?)표현을 했는데 일방통행이었다는 게 좀 허탈하네요.
원래 제가 짝사랑 전공이었긴 하지만 ^^;;
가장 안타까운 건.. '견제의 기능'이 없어졌다는 것이고요.
(누가 뭐라고 안하더라도 스스로 자신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었는데)
저는 기분 나쁠 땐 나쁘더라도 들을 소린 들어야 하고 싸울 건 싸워야 한다는 쪽이라서...
(가장 싫은 건 그런 게 있는데 나만 모르고 지나가는 거죠. 덮는다고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그래서라도 균형잡힌 게 좋아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유게시판이 좋았었는데......
메뉴 바가 왠지 기형적으로 보이는 것이 영 눈에 서네요.
(어젠 자유게시판과 회원장터 글씨가 완전히 달라서 정말 이상했는데 그나마 글씨는 통일됐군요. --;;)
전엔 글 쓸 때에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허공에 혼자 소리치는 기분이 들고요.
차차 달라지겠지만......
많이 많이 섭섭하군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다 일어나서...... --;;
J 조회수 : 3,446
작성일 : 2005-04-01 03:02:12
IP : 211.207.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rmony
'05.4.1 3:05 AM (210.106.xxx.125)남편이 출장갔다 지금 돌아왔어요.
괜히 노트북에 손이 먼저 가네요.
자유 게시판.
한참 찾았어요.
J님과 같은 느낌 입니다.
이제 자야죠?2. 좋은씨앗
'05.4.1 3:11 AM (211.207.xxx.166)저두... 여기 있어요.
낯가리는 아이처럼 앞에 나서지 못하고 늘 뒤에서 빠꼼하는 회원이지만...
이래저래 잠이 오질 않아요.
아쉽네요...3. 강
'05.4.1 8:34 AM (210.121.xxx.183)자게가 아예 없어진줄 알고 당황했습니다. 구석에 짱박힌줄 몰랐죠.
4. 미네르바
'05.4.1 8:41 AM (222.96.xxx.197)^0^
저도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저도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는 타잎인지라...
그래도 허전하군요.5. 석두맘
'05.4.1 8:47 AM (218.144.xxx.75)자유게시판 저두 없어진줄알았어요...
구석에 작게...
희망수첩도 이젠 ... 퇴색해가는건가요...6. 마당
'05.4.1 10:32 AM (211.215.xxx.95)그래도 구석에라도 있어서 전 참 좋았어요.
익명의 즐거움을 좀 미리라도 누려둘껄...
로그아웃하면 글 못쓰는줄 알았던 세월이..너무 아까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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