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좀 힘들어하던데... 아직 안들어와요.
며칠전 시엄니 꿈이 안좋다고 했었는데... 어디서 술마시다 해꼬지나 안 당하는지...
11시 50분부터 12시 20분까지 계속 전화해도 안받더라구요.
그러더니.. 전원 꺼지고...
그리고는 지금까지 안 들어와요... 가끔 이런일은 있었으나... 오늘은 걱정이 되네요 지금이라도 문열고 들어왔음 좋겠는데.... 바람소리는 왜이리 휑한지...
내일 언니집에도 가야하는데.... 총회라서 가서 애들 봐주기로 했는데... 수원이라... 넘 멀죠?
우리애는 어린이집에서 4시반이면 오는데... 내일은 총회가 4시반에 끝나는 관계로 제가 6시쯤이나 애를 찾으러 가야겟어요 콧물이 심해져서 기침하다가 11시 50분정도부터 신경질 빡빡 내더니 그때부터 깊은잠 자고 있거든요 . 웬만하면 내일 언니집에 델꾸 갈라고 했는데... 갔다왓다 세시간길을 감기 걸린애가 가서는 안되겟죠? 조금 안됐지만.. 어린이집에 맡겨야겠죠? 꼭 이렇게 일 놔두고 애가 아프던지.. 남편이 속썩여서 잠을 못자던지.. 그러네요.
저도 임산부라 피곤한데.... 남편오기전엔 오기나서라도 못 자겟네요.
빨리 와서 잠좀 자게 해주지... 연락도 안되고.. 정말 죽겠네요 어디 신고할 데도 없고...
괜히 나쁜생각들게....
그나저나 초등학교 총회 정말 세시간이나 걸리나요? 낼 좀 빨리 왔음 좋겟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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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직 안왓어요
걱정이네 조회수 : 565
작성일 : 2009-03-18 01:18:22
IP : 120.50.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착한
'09.3.18 8:11 AM (218.209.xxx.186)동생이시네요.
저라면 내 아이 학교 총회 가자고 어린애 어린이집 데려올 시간까지 미뤄가며, 게다가 임신부 동생을 왕복 3시간 거리를 달려와 애 봐달라고 못할 것 같은데..
총회 3시간 까지 안 걸리구요 걸린다고 해도 총회갈 정도면 초등학생들인데 2~3시간도 엄마 없이 못 있나요?
아무튼 참 착하시네요.2. 지금쯤
'09.3.18 12:05 PM (59.7.xxx.88)수원에 계시려나.....정말 착한분 맞으시네요. 언니야말로 아이들이 걱정되면 옆집에 맡기던지
어린이집에 맡기던지 해야죠. 임산부에 감기걸린 어린아이까지 있는 동생을 그 먼 곳까지 오라하다니....동생이 간다고 해도 오지말라고 해야 할판에....
원글님 남편분은 잘 들어오셨나요? 저도 남편이 그러길래 이젠 먼저 얘기합니다. 내일은 내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오늘 잠자리에 일찍 들어야 한다. 그러니 좀 일찍들어와 달라....
부탁한다.....혹시 일찍 올 상황이 안되면 전화라도 받아라. 그럼 걱정하지 않고 먼저 자겠다. 그럼 남편이 좀 신경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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