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등딸이 학교동아리에 들었는데 엄청 힘들게 하나본데........
처음엔 가입시키려고 그러지만 일단 가입하고 나면 군기잡는다고 장난아니라고
아무리 얘기를해도 말안듣고 가입을하드라구요
그러더니 환영회준비한다고 새벽에나가고 밤늦게까지 잡아놓고
문자를 몰래봤는데 심지어는 점심시간에도 불러내는거같네요
어제도 9시거의 다되어서 왔는데 집에오면 피곤해서 공부도 안되고....
속없는 애마냥 덜렁덜렁 히히거리는 성격인데 동아리가입하고부터는 웃음이 거의 사라졌구요
짜증이 뚝뚝떨어지는 얼굴입니다
지금상태에서 자기도 후회막급인것같은데
탈퇴가 가능할까요?
이번토요일이 환영회라는데 탈퇴가 되는지는 모르지만 하더라도 선배들이
곱게 보내줄지도 걱정이구요
생각같아서는 익명으로 교장실로 바로 전화하고 싶은심정이네요
학교동아리 관리좀 잘하라고.....
친구랑 주고받은 문자를 읽어보니 "아니 뭘 그런것도 시켜?" "왜울어" 등등 위로하는 내용이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조언좀주세요
1. .
'09.3.18 7:55 AM (118.176.xxx.192)엄마가 학교찾아가서 탈퇴시키세요. 저도 고등학교때 멋도 모르고 동아리들어가서 엄청 고생
하면서 탈퇴했습니다. 맨날 선배들한테 혼나는게 일이었어요.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2. dma
'09.3.18 8:00 AM (124.61.xxx.26)점하나님 제가 학교에 찾아가야 탈퇴가 가능한건가요?
동아리 회장이나 담당선생님께 아이가 직접 얘기하면 안될까요
환영회가 토요일이라 그전에 탈퇴하는게 좋겠죠3. .
'09.3.18 8:03 AM (118.176.xxx.192)꼭 환영회하기전에 탈퇴하세요. 본인이 말할 용기가 없다면 엄마라도 나서야겠죠.
4. .
'09.3.18 8:06 AM (118.176.xxx.192)하루라도 빨리... 당장 오늘 해결보심이 좋을거예요. 군기잡는다고 사람휘두르고 선배랍시고
매일 모이면 혼나는게 일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화여고였어요. 정말 별것도 아닌것들이...
지금 생각하면 욕나옵니다.5. dma
'09.3.18 8:15 AM (124.61.xxx.26)일단 오늘 얘기하라고 시켰어요
안된다고 하면 제가 직접가려고요
딸은 자기챙겨주는 선배들이 생기는거고 나중에 추억에남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참나 요즘애들이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6. 하여간
'09.3.18 8:16 AM (220.90.xxx.223)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군기는 무슨.
전 만화 동호회 어릴 때 들어갔다가 엠티 가서 바닥에 기합주고 구르고 선배란 것들 등에 업고 먼 바닷가까지 돌아오면서 속으로 평행 욕 한번 입에 안 담아본 제가 쌍욕이 다 튀어나오더군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이갈립니다. 지금 생각하면 완전 정신병자들 같아요.
지들이 뭔데 부모도 안 하는 걸 군기를 잡는다는 건지.
크게 잘못한 애도 그딴 식으로 대하면 화나는 마당에 멀쩡한 애들을 단지 후배 군기 잡는답시고 굴리는 것들 보면 저말 어린 것들이라해도 앞길이 뻔합니다. 나중에 제 자식들한테나 그러든지. 당장 탈퇴시키세요.7. 원글
'09.3.18 8:22 AM (124.61.xxx.26)연극반이구요
선배들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차이야있겠지만 모든부들이 거의그런것같았어요
일단 시간을 너무 뺏기니까 중간고사도 한달남았고 공부해야하는데 그게 안되요
중학생인 작은아이한테는 지금부터 딱잘라 말했어요
동아리근처도 가지말라고...8. 에휴
'09.3.18 8:52 AM (124.80.xxx.58)우리나라는 여기저기 안 미친 구석이 없군요..
어린애들도 병신같은 문화를 아직도 답습하고..
시누이가 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대학시절내내 군대식문화가 만연하답니다.
선배란 이유로 기합과 위세떨기..아휴 저질 한국9. .
'09.3.18 8:56 AM (61.73.xxx.6)그거 교장이 그런 거에 대한 철학이 없어서 그래요.
근절 할려는 마음만 있어봐요 그거 하나 왜 근절 못 시키나.
그저 관심이 다 딴데 가 있으니까 그렇지.10. 전 좀..
'09.3.18 8:58 AM (220.86.xxx.45)이해가 안되네요.
저희애 고등전교회장입니다.(자랑할려는거 아니구요..)
학생회 활동 보면 1년에 입학 졸엽 여행 축제 선배수능일 등등 정말 일은 많습니다.
그런데 서로서로 학원 방해안되게 조를 짜서 번갈아 참여하고,빠지고
하더라구요.
하다가 부모반대나 공부등의 이유로 못하게 되면 학기 바뀔때 다른 동아리로 이동 하던데요.
모든 동아리들이 사정에 따라 당연 이동할수 있어요.(학교마다 다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방학 끝 무렵이면 어떤 동아리에서 몇명이 이동하는지..자기가 들어갈수 있는지..
서로 확인하고 하던데요..
동아리 마다 바로 선후배 직속이 있습니다.
때론 아무문제 없는데 직속하고만 원만하지 않는경우있어요.11. 탈퇴가
'09.3.18 9:05 AM (221.155.xxx.32)안되는 동아리는 없으니까요. 당장 탈퇴시키세요.
저 고등땐 선후배 관계 엄격했어도 같은 동아리 선배들은 후배들 정말
잘 챙겨줬었는데...버스에서 만나면 꼭 회수권 내주고..ㅎㅎ
제조카 올해 연극과 들어갔는데요, 선배들이 정말 장난아니라는데요.12. **
'09.3.18 9:10 AM (116.44.xxx.58)우리 애 학교 담임선생님이 말해 주시길, 뭣 모르고, 동아리 들었다가 힘들고 탈퇴가 안된다고 하면, 꼭 담임에게 얘기 해서 탈퇴하라고 했어요
담임뿐 아니라 어떤 선생님께 말해도 다 탈퇴 시켜 주신다고요.
되도록 어떤 동아리는 들게 하지 말라고도 했구요
도움 되는 동아리가 거의 없대요.
입시가 우선이라며...13. 정신차리자
'09.3.18 9:23 AM (218.52.xxx.55)엄마가 그렇게 하지 말라했는데, 말안듣고 가입한 딸님이 제대로 걸렸네요.
제가 대학다닐때 연극반였는데, 그때도 그랬어요.
지금은 그게 고스란히 고등으로 내려온다지요.
글쎄요...
초반에 군기잡기 때문일꺼에요.
아이가 감수해야할부분이라 생각되구요.
정히 안되겠다면, ..그런데, 고등학생 동아리까지 엄마가 가서 빼왔다.라고 하면
오히려 아이한테 좋을게 없을꺼 같은데,
본인이 가서 무슨수를 써서라도 탈퇴하게 해달라 하던가요.
엄마가 끼여들면 더 힘들어질꺼 같네요.14. 음..
'09.3.18 11:21 AM (124.5.xxx.187)남일 같지 않아서...
전 97학번인데요.. 저도 고등학교 입학하자 마자... 선배들이 권유해서 동아리 가입했는데..
이게 뭐, 장난 아닌거예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좀 공부를 해야하는 동아리였는데... 공책 한권을 베껴 써야 하는데
한글자도 틀리면 안되고, 수정액을 써서도 안되고
글씨가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다시,
점심시간에 불러내고, 수업끝나고도 계속 불러내고 세워놓고 잔소리하고
때지지만 않았지.. 이건 무슨
전 처음에 어---- 하고 따라가다가
환영회도 다 끝나고 학예외 준비할때 폭발해서 제 의지로 관두었는데요....
제가 고등 3년 동안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예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동아리 성격 강하고, 그렇게 군기 쎄게 잡는 동아리 출신 중
동기나 선배나 좋은 대학 간 경우는 없네요 ㅎㅎ
따님이 좀 강하신 성격이면 탈퇴시키시구요....
아니면, 탈퇴해도 피곤해요. 얼굴 익힌 2,3학년에 복도나 계단 오갈때 시비걸거나
쑥덕거리거든요.
1학기 말쯤 되어가면 군기잡는것도 좀 여유로와 져요.
근데, 동아리 활동 다 따라가려면, 요즘같은 상황에서 공부에 당연히 지장있을 거예요.
아... 이런게 아직도 있군요.
벌써 15년 전의 일인데 아웅..15. ..
'09.3.18 12:43 PM (59.31.xxx.119)우리 작은애도 멋모르고 동아리 가입했다가
언니한테 동아리에 대한 무시무시한 말(?)을 듣고
그 다음날 바로가서 탈퇴했습니다.
연극반 동아리라면 군기가 장난아니고 연습 많이해서
공부할 시간을 엄청 많이 뺏긴다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7463 | 플룻이나 드럼 배우기 적당한 나이가 있나요? 5 | ... | 2009/03/18 | 1,070 |
447462 | 뿌연 배란다창 어떻게 하지요 | 깨끗하게 맑.. | 2009/03/18 | 377 |
447461 | 상계동 백병원 가려는데 3 | 백병원 | 2009/03/18 | 553 |
447460 | 8`다음엔 3 | 레벨 | 2009/03/18 | 407 |
447459 | 할인판매하는 오부자 유기 가격 저렴한건가요? 1 | 유기 | 2009/03/18 | 565 |
447458 | 3월 18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 세우실 | 2009/03/18 | 352 |
447457 | 일식집이름 어떤게 좋은가요? 골라주세요. 16 | 써니 | 2009/03/18 | 847 |
447456 | 정리정돈이 취미이신 분들 19 | 도움주세요... | 2009/03/18 | 4,650 |
447455 | 초딩6학년의 홀로서기... 5 | .. | 2009/03/18 | 2,418 |
447454 | 황사 후, '베란다 방충망' 청소하고 창문 열어야 하나요? | 황사싫어 | 2009/03/18 | 632 |
447453 | 저..당정 합의란 게 무엇인지요? 4 | 무식.. | 2009/03/18 | 399 |
447452 | 12월의 열대야 보신 분 16 | 드라마 | 2009/03/18 | 948 |
447451 | 인테리어 해놓은 집.. 전세주려니 아깝네요. 5 | 아웅 | 2009/03/18 | 1,495 |
447450 | 정수기 좋은것으로 알려주세요 2 | 사고파요 | 2009/03/18 | 527 |
447449 | 고등딸이 학교동아리에 들었는데 엄청 힘들게 하나본데........ 15 | dma | 2009/03/18 | 1,251 |
447448 | 지금 남도에는 "쑥"이 8 | 해남사는 농.. | 2009/03/18 | 710 |
447447 | 부엌놀이(씽크대) 장난감 사주면 후회없을까요 9 | 지금16개월.. | 2009/03/18 | 620 |
447446 | 총회가신분 정말 3시간 꽉채워 하나요? 2 | 총회 | 2009/03/18 | 734 |
447445 | 장자연 소속사 前대표 범죄인 인도청구 5 | 세우실 | 2009/03/18 | 797 |
447444 | 정리정돈이 제일 힘들어요. 16 | 아아악~~~.. | 2009/03/18 | 1,879 |
447443 | 산.들.바람. 이 분 참 재밌네요... 67 | 산들바람??.. | 2009/03/18 | 9,464 |
447442 | 초록마을이 미국에 들어왔다는데... 3 | 화장품 추천.. | 2009/03/18 | 1,509 |
447441 | 도시락을 싸게 생겼답니다. Help ME!!! 7 | 도시락 | 2009/03/18 | 1,034 |
447440 | 보험들으려면 어떻게.. 3 | 보험 | 2009/03/18 | 557 |
447439 | 신용카드 어떤거쓰세요? 2 | 신용카드 | 2009/03/18 | 525 |
447438 | 지금 바람이 많이 불어요. 잠은 안오고.... 1 | 봄바람 | 2009/03/18 | 477 |
447437 | 여행중 이유식은 어떻게 하셨어요? 6 | ^^ | 2009/03/18 | 624 |
447436 | 주니어 카시트요... 3 | 카시트궁금 | 2009/03/18 | 481 |
447435 | 이런글 저런질문에 들어갔다가 못볼 것 보았네요.. 4 | 헉! | 2009/03/18 | 1,887 |
447434 | 저 좀 피곤한 성격이죠? 9 | 잠이안와서... | 2009/03/18 | 1,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