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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살고 싶다 당신과.

부부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09-03-17 21:56:02
전 평소 정말 같이 안살고 싶을때 이혼이라는 말을 떠올린다고 생각했어요.
그건 남편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서 싸울때 한번도 이혼이라는 말을 꺼낸적 없고
아마도 내 입에서 이혼이라는 말이 나오면 그순간 바로 헤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리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그말을 뱉고 싶네요......

결혼 12년도 넘었는데

최근들어 거의 남남처럼 지내거든요
같이 사는의미가 없어요.
그나마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데 그 마저도 없으니 같이 사는 의미가 전혀 없어요.......
난 전생에 남편한테 큰 잘못을 했던 걸까요??

하나도 아쉬운게 없겠죠
알아서 애들 챙겨 돈 벌어와..
자기 기대수준만큼 맛있는 요리와 깨끗한 집 유지를 못한 것 빼놓고는

남편이 옆에 없다해도 아무 런 생활에 지장도 없구요..
하나 있네요.
가끔 애들 공부 봐주다 애들 잡는 거 요

같이 사는 의미가 없는데 이런 생활이 무슨 의미가 있을가??
같이 산책한번 하는것 아니고
같이 무슨 취미생활이 있는 것 아니고..
날마다 친구에 술에  자기시간 보내고 늦게 들어와 자다가
아침되면 출근하고 진짜 미워요
자기혼자 직장 스트레스는 다 받는 것 처럼 그러고

주차장 가는길 말고는 걷지도 않아요.
퇴근해서 샤워하자마자 200미터 거리 약속 장소 데려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데려다 주는 그길에 이문세 옛사랑 이 흘러나오는데
헤어지자는 말 하고 싶더군요......................


전 직장과 집만 왔다갔다하는 돈 쓸줄도 모르는 돈만 벌어오는 기계같네요....................

아주 가끔 수산시장 장보러 같이 가는  거 말고는
같이 하는게 없어요..
남들은 등산에 쇼핑에.................

마트도 저혼자 아님 애 둘데리고 가는게 전부고.........................


차라리 내 차가 없어 아침에 출근할때 날 데려다 주던 그 시절이 더 좋았던 것같아요
좁아서 같이 부대낄수 잇었던 그 공간이 더 좋아요
지금은 넓은 집에 거실에 혼자 떡 하니 자는 모습 참 보기 싫어요

오늘 말하렵니다
나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고
더이상 당신과
안 살고 싶다고

IP : 115.137.xxx.1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9.3.17 10:07 PM (59.10.xxx.98)

    외롭고 힘드시죠..

    저도 요 며칠 그 말이 맴도네요.. 쉽게 내 뱉는 말이 아니라는거 알지만.. 말이죠...
    좋은 노래 나오면.. 휙.. 운전해서 어딘가로 혼자 가버리고 싶어요..
    어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증발해 버리고 싶어요...

  • 2. 원글이에요
    '09.3.17 10:22 PM (115.137.xxx.135)

    정말 떠나고 싶어요
    아무래도 맴돌기만 한 그 말
    오늘 저녁에 취해서 돌아오는 남편에게 해야겠어요

  • 3. ...
    '09.3.17 10:29 PM (59.4.xxx.202)

    원글님 참 멋진여자 같은데 남편이 너무 무심하네요..
    잡아서 어항에 넣어놓은지 오래된 물고기라고 여자가 아니랍니까.
    참 너무하다..

  • 4. 그냥
    '09.3.17 10:33 PM (121.191.xxx.109)

    왕따시키고 참으시면 안될까요, 재정적인 서포터다 생각하시구요,,,왕따당하다 보면 남편분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 5. 원글이에요
    '09.3.17 10:37 PM (115.137.xxx.135)

    옛사랑 노래 듣다
    그 말 꼭 해야지........
    그래놓고는 초록마을 세일 문자 들어온 거 뒤늦게 확인하고
    지갑 들고 다시 나가 한 보따리 짊어지고 와서 이러고 있네요.
    우습죠..
    그순간엔 누구라도 불러내 술이라도 ㅁㅏ시고 싶었는데
    아무도 이 밤중에 달려와줄 이 없고..
    아주 먼곳에 있는 옛 친구가 전화라도 해 줬음 하네요............
    그럼 아마도 그때 왜 내게 오지 않았냐고 그러겠지요
    별별 생각이 다 떠오릅니다

  • 6. 진짜
    '09.3.17 10:37 PM (125.178.xxx.12)

    헤어지는거 아니더라도 지금 원글님의 마음을 어필할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이런경우 남편님은 아마 뜨악하실걸요.
    내가 불만없이 편안한데 상대방속이 썩어가고 있다는걸....
    남편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헤어지는것 말고 잘 대화하셔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야죠.
    잘 고쳐쓰는게 최고인듯해요~~~

  • 7. 동감
    '09.3.17 10:41 PM (121.141.xxx.17)

    전..82cook들어오면서.. 저만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했어요
    다들 너무 금슬들이 좋으셔서,..
    저랑 너무 비슷해요 원글님..
    서로 공감하는 것도 없고.. 근데.. 다른점은..
    전.. 제가 그냥 항상 뭐든 혼자하고 싶어한다는 점..
    근데 따지고 보면.. 그렇게 된 이유가..
    같이 할게 없다는 점..
    쓸쓸해지네요.

  • 8. 원ㄷ글이에요
    '09.3.17 10:46 PM (115.137.xxx.135)

    동감 님 제 친구 중에 저같은 친구가 하나 있어요.
    가끔 주말에 그친구랑 그친구애들이랑 울애들이랑 같이 쇼핑하거나 영화보다가
    아는 사람들 만나면 참 민망하답니다.

    만난 사람들(부부)이 우릴 보고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에 저 여자들은 왜 저러고 돌아다니냐고
    그러지 않을까 하면서요ㅠㅠ

    같이 할게 없다는 거
    참 쓸쓸해요
    같이 사는 의미가 없다는 거
    의미가 없다면 함께 할 필요가 없다는 거

  • 9. 제 얘기..예요..
    '09.3.17 11:28 PM (211.210.xxx.244)

    저번주 일요일에 이혼하자고 얘기하고 지금까지 말 안하고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12년 되었네요...그동안 우여곡절 참 많았네요.
    결혼하고 3개월까지만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이혼 생각 많이 하면서 살았는데...결국 지난 일요일 합의 아닌 합의를 했네요.

    헌데.이 인간은 내가 정작 이혼에 수긍하니,겁이 났는지..그냥 없었던 일로 하고 넘기려는지
    액션이 없네요.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면서 그 인간보다 더 많이 벌었습니다.
    정말 억울한거는요...그 돈 지금 어디로 갔는지 한 푼도 없답니다.
    제가 돈 잘 버니 그 인간 맘 놓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았습니다.
    직장도...대충...뭐 나름 성실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지만,,되는 일도 하나 없고.
    돈 모으는 족족 밑 빠진 독에 물 부었답니다.

    지난 해 퇴사하고 받은 퇴직금으로 지금 살고 있습니다.
    기가 막히고, 내 자신이 불쌍해서 낮에 앉아 있으면 눈물만 난답니다.
    퇴직금 거의 고갈 상태입니다.

    그 인간에겐 비전이 없어요.
    지금 저한테 가져다 주는 돈도 없어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미 물 건너 간지 오래구요...

    저 아이랑 살면서 제가 다시 벌면서 살고 싶어요.

    저 기도 했답니다.
    제발 이대로 그냥 이혼하게 해달라구요....
    정말 한 집에서 살고 있는게 정말 싫답니다.

  • 10. 눈물 ,
    '09.3.18 1:54 PM (59.186.xxx.147)

    아픔 다 소용 없죠./거실에 서 꺼이 꺼이 울었더니 울 아 엄마 시끄러웠어. 다른곳에 서 울어라고 했어요. 웃습시다 웃어요. 여러분 힘내셔요.

  • 11. 그래도
    '09.3.18 4:59 PM (125.178.xxx.15)

    원글님은 직장에 다니시니 자기일을 가져보라는둥 취미생활을 해보라는둥
    집에만 있지마라는둥 자신을 가꾸어보라는둥....하는 말들이 없군요
    그동안 전업이 이런 고민 올리면 한결같이 올라와
    일이 있으신 분들은 이런 고민 없는줄 알고 있을분들도 많을듯합니다
    원글님댁 같은집들이 거의 반은 될거 같은데요
    그래도 여쭈고 싶어요
    직장에 다니면 힘들고 그러면 혼자 있으신게 더 편하지 않으세요?
    울 남편도 집에 오면 말하는거 싫어하고 음악틀고 책만 보거든요
    전에 제가 이런 넋두리 올리니 전업이라서 그렇다고 자기는 직장을 다니니
    남편이 어떻든 노타치다 밖에 있었던 일도 안묻는다 그러더군요

  • 12. 원글이에요
    '09.3.18 10:37 PM (124.53.xxx.14)

    윗님 혹 이글 보실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사람이 좀 간사한게
    제가 피곤해서 산책 못하는 것하고 상황상 못하는 것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물론 밥 먹고 오면 편하기도 한 점은 있어요..
    그런데..
    부부의 의미가 없어요.
    남편이 내 경제적인 힘이 되어주는 것도 아니고
    정신적인 힘이 도어주는 것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렇다고 부부만의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어제요 말하리라 벼렀는데 12시가 넘어도 오지 않더군요
    아침에는 출근하느라 바빠서 말 못하구요..
    오늘은 제가 회식 이 잇었거든요..
    다른때는 일년에 두세번 정도 잇는 회식 그나마 6시 30분정도면 식사 마치고
    집에 가거든요..
    오늘 회식은 좀 특별한 경우엿고 상황상 9시반쯤 집에 왔어요..
    소주 1-2잔 한상태로..
    얘기하리라 벼르고 들어왔는데..
    어제 과음한 덕인지 거실에서 쿨쿨 자고 있네요

    살다보면 자기 주변 사람들 하고 알게모르게 비교하게 되잖아요..
    저 아는 직장 선배는
    참 신혼처럼 지내더라구요.
    그집 남편이 우리 남편보다 훨 바쁘거든요..
    알찍 퇴근한 저녁엔느 같이 산책하고
    밤새워 얘기하고
    심지어는 그 선배 컴 작업할 일까지 다 해준 것을 보고 놀랐네요...

  • 13. 위의 그래도
    '09.3.18 11:50 PM (125.178.xxx.15)

    입니다
    원글님의 글 읽어보니 죄송하지만 저에겐 위로(?)가 되어요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그런 의미가 절대로 아니구요
    제가 직장이 없어서 그렇다는 충고는 진짜 싫었거든요
    그런거죠, 전업이든 겸업이든 남편과의 소통 부재는 맘을 휑하게 하는거요
    저도 나름 하루가 바쁘게 지나가고 아이들에게서 벗어나서 빨리 침대로
    뛰어들고 싶지만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12시를 넘겨야 들어오고, 주말에는
    운동가서 하루종일, 집에 있는날은 서재에서 하루종일 , 그나마 물어보는 말의 답이 길어지면 말을 많이 시킨다고 버럭! 본인도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렇다지만 ....그게, 어쩔수없는
    직장의 일이나 상하관계 때문만이라면 덜 속상할텐데, 동호회까지 다니면서 인사불성이
    되어오니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는 자괴감도 드는군요. 그렇게 억지로 먹을수밖에 없다던 술,
    ...직장의 윗전들과의 술자리.....그렇다면 동호회가서는 왜 떡이 되어 들어오는지...
    하여튼 님처럼 같이 살고 싶지 않지만 둘째가 아직 어리고 울음도 많은 아이라...
    많이 망설여 지는군요...저는 유산이 엄청나 남편이 없어도 생계는 걱정이 없답니다
    그저 관심도 없고 제가 안쓰고 살뿐이죠....
    근데 전에 남편이 그러더군요...주말에 같이 놀자고 누가 전화하는 소리를 듣고
    그남자는 처자식도 없냐니까,... 그사람의 부인이 직장인이라 주말이라도 쉰다고
    남편은 쳐다도 안본다고 하더라고, 당신은 일이 없으니 자기만 쳐다 본다고 하더군요
    나도 내일이 11시는 넘어야 끝난다고 당신이 매일 늦게오니 내가 언제 침실에 드는지
    알기나 하고 그런소리 하냐고 한적이 있어요
    그냥 우리 이혼 해버릴까요

  • 14. 원글이에요
    '09.3.19 2:51 PM (125.244.xxx.66)

    윗님
    정말 우리의 존재가 없어져야(?) 소중함을 알까요???
    그래도 님 남편분께서는 운동이라도 하시잖아요.
    우리집은 쉬는 날 거실바닥에 등붙이고 하루종일 잇는 모습 보면 참 미워요...
    차라리 운동이라도 하면 좋겠어요..
    온갖 술로 만삭의 배가 되어 잇는 모습 참 밉거든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소통할 수있는 부분이 없다는 건
    참 슬픈일 인것 같아요,,,

    울 남편은 내마음이 이런지도 모를걸요..
    등 따시고 배부르니 그런다 그럴것 같네요.
    난 이리 심각한데..

    오늘은 얘기하리라 다짐하고 이따 퇴근하려 하는데
    어제 일찍와서 기력 보충햇으니 오늘은 일찍 오려는지 몰라요.

    사업하는 사람도 아닌 사람이 왜 그리 퇴근후 생활을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자기 혼자 일은 다 하는척
    알고 보면
    자기가 즐겁게 놀다 오는 경우이죠..

    저도 어제 회식은 좀 즐겁더라구요.
    다른때는 밥 먹자 말자 눈치봐가면 1번으로 일어서는데
    어제는 그냥 다른 남자 여자동료들과 열심히 술잔주고 받으며
    사는 얘기하니 조금은 후련하더군요...

    취해버릴까 싶어 테이블 밑으로 열심히 술 쏟아부으며
    즐겁게 시간 보냈네요.
    저도 가정이라는 울타리 말고 다른데서 이런 허전함을 채워야 하는건지..................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이 남보다 더 멀리 느껴지는 존재라는게 슬퍼요..

  • 15. 어제의
    '09.3.19 6:27 PM (125.178.xxx.15)

    술자리에서 조금은 후련해지셨다니 좀 다행이다 싶군요
    님의 마지막 글 두줄이 가슴을 아릿하게 하는군요
    넘 동질감을 느껴서....
    힘내시고, .....더이상 뭔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막막해서...
    힘내세요!!!

  • 16. 원글
    '09.3.19 9:18 PM (124.53.xxx.14)

    저도 윗님도 맘이 많이 허전한 거 같아요...
    저도 그나마 82들어와서 주저리주저리 하는게 제 유일한 취미생활이에요..

    제가 밖에서 하는 취미생활하면 아마도 우리집이 유지가 안 되겠지요??
    아니면 항상 집을 지키고 있는 이런 나를 믿고(?) 자기 생활즐기는 건지도 모르죠..

    제가 선택을 잘 못햇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하나도 좋은 조건 없었는데 왜 이사람을 택했나 몰라요...............

    너무 바보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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