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아!엄마 돈 많이 없거든!

아들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9-03-17 21:39:49

요즘 아이들은 제가 클때와는 다르게 대부분 풍족하게 자라서인지 물건 아까운줄도 모르고 엄마한테 이야기만 하면 뭐든 다 되는줄 알아요. 먹고싶은 거는 왜 이렇게 많은지 원하는 간식 사 나르느라 몸도 지갑도 바쁘네요.
오늘도 며칠전에 먹었던 피자가 먹고 싶다고,피자 냄새가 솔솔 난다고 재촉을 하길래 엄마 이제 돈없다고 너 돈 있냐고 했더만 울 아들 왈 " 내가 세배만 잘하면 돈나와! 이러는거 있죠! 일년 365일 설날도 아니고 돈없다고 하면
지난번 세뱃돈 받은걸로 사달라고(그릇 사느라 써버린지가 언젠데!)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합니다.


IP : 218.49.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랑켄챠
    '09.3.17 9:42 PM (123.243.xxx.5)

    ㅋㅋㅋ...저는 세뱃돈 받은 걸로 집사려고 복덕방에 간 적도 있습니다. ^^;;;;

  • 2. 오늘
    '09.3.17 9:56 PM (59.8.xxx.188)

    성당갔다가 오는데
    울아들 구슬 아이스크림 맛있겠다
    돈가스 맛있겠다
    수제비 맛있겠다 하는겁니다
    저녁을 먹고 갔는데 조금먹으니 그런현상이 생기는거지요

    그래서 아들아...느네 엄마 실업자거든...실업자에게 그렇게 많이 사달라면 안되지
    오늘 니 신발 사느라 거금 쓰는거 금방 안봤니
    길가다 그말이 너무 재미있다고 깔깔 웃습니다

    울아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말이 엄마 일하러 갈까 하는겁니다
    한번도 떼어놔 본적없는데도 저럽니다

    집에와서 슈퍼와서 설레임 하나 사주었더니 지금 이불속에서 춥다고 덜덜거립니다

  • 3. 하하
    '09.3.18 9:41 AM (143.248.xxx.67)

    울 아들님 이제 37개월 되세요. 구준표님이라는
    어제도 라이온킹 팬티 입다가 엄마도 팬티 사야하는데 하니까
    "엄마 내가 내일 라이온킹팬티 사줘?" 흐흐흐 그래 응 하니까
    2장 사준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73 요즘 스타킹 어떤 거 신나요? 2 뭐든82 2009/03/17 493
447372 댕기머리 샴푸 싼 곳 샴푸 2009/03/17 475
447371 사진용량줄이는곳... 2 은새엄마 2009/03/17 310
447370 퍼펙트 브라이드 보시나요^^ 2 ㅋㅋ 2009/03/17 940
447369 교육청 영재교육원 추가 모집 하나요? 8 궁금 2009/03/17 878
447368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 8 케이블 2009/03/17 1,253
447367 김밥에 넣는 오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9 유니워니 2009/03/17 1,477
447366 중랑구 묵동 5단지로 이사갑니다. 7세 유치원.. 2009/03/17 370
447365 얼굴에 팔자주름,, 한방침으로 치료해 보신분 후기좀 올려주세요 1 팔자 2009/03/17 549
447364 그냥 우울한거겠죠? 8 외로움 2009/03/17 1,122
447363 아고라 경방 다니시는 분은 다 아시죠? 3 나너할배카페.. 2009/03/17 895
447362 농부가 진행 중인 두 실험을 지켜 봐주세요. 3 해남사는 농.. 2009/03/17 478
447361 한국요리 영어레시피로 알고싶어요 5 궁금 2009/03/17 1,223
447360 미스터 피자 할인 5 피자 2009/03/17 1,266
447359 파이렉스 파란 뚜껑 밀폐 잘 되나요? 4 궁금 2009/03/17 510
447358 (급질)컴터에 사운드카드 어떻게 설치하나요? 3 ㅜㅜ 2009/03/17 287
447357 우리딸 너무 귀엽죠..^^ 5 보배 2009/03/17 807
447356 요며칠 환율이 좀 떨어졌네요 8 환율이 2009/03/17 1,589
447355 두부는 어느제품 드시나요? 14 가을단풍 2009/03/17 1,290
447354 안 살고 싶다 당신과. 16 부부 2009/03/17 1,957
447353 턱교정 3 ... 2009/03/17 531
447352 이거야 원~ 9 강아지 수발.. 2009/03/17 688
447351 마음 한자락 펼쳐 놓고 싶네요 2 ... 2009/03/17 500
447350 우유~~~ 4 젖소~ 2009/03/17 562
447349 한달전쯤 백화점에서 산 넥타이 환불이나 교환 될까요? 5 백화점 2009/03/17 679
447348 7세 국어 공부시킬 문제집 뭐가 좋은가요? 3 엄마표 2009/03/17 508
447347 아들아!엄마 돈 많이 없거든! 3 아들 2009/03/17 1,018
447346 30년쯤된 피아노 조율하면 쓸 수 있을까요? 6 새로사야하나.. 2009/03/17 889
447345 선일관광콜택시,,, 34아 6051 기사님, 감사합니다. 1 평안과 평화.. 2009/03/17 535
447344 30대후반..어떻게 결혼할 수 있을까요? 8 소심녀 2009/03/17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