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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빵집직원 혼내주기

나도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09-03-16 11:36:42
얼마전 대형마트 내 빵집에서 빵를 고르고 있는데
여직원 둘이서 앞선 손님에 대한 험담을 하고 있었어요.
비록 제 3자이지만 손님이 버젓이 있는데도 다른 손님에 대한 험담을
거친 말투로 큰소리로 하면서 빵 진열도 팍팍 거칠게 하더라구요.
얼마 이상을 사면 도장을 찍어주는 카드가 있어서 도장 좀 찍어달라고 했더니
홱 가져가서 도장 찍더니 아직 분이 안 풀렸는지 저는 쳐다 보지도 않고 카드를 날리는데
땅에 떨어진 카드를 주섬주섬 줏어들고는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싶어
집에 오자마자 고객센터에 신고를 했지요.
다음 날 영업장 직원한테 메일을 받았는데
그 여직원과 면담을 한 결과, 서비스 마인드가 떨어지고 개선의 여지가 없어
스스로 퇴직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나 때문에 잘렸나 싶어 마음이 조금 불편하기는 했는데
오히려 매장운영 면에서 보면 그것도 아니지요.
그 이후 빵집에서는 생글생글 웃는 아주머니 직원이 빵을 열심히 진열하고 계셨지요.
IP : 114.206.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셧어요
    '09.3.16 11:38 AM (61.72.xxx.101)

    사소한일도 성실히 해야지 ....
    지 성질 다부리고 일하는데가 어딨답니까?

  • 2. 천직
    '09.3.16 11:40 AM (210.216.xxx.228)

    특별한걸 원하는건 아니지만 기본은 손님께 지켜야 된다고 봅니다.
    기본마인드 없는사람 많은 것 같아요~
    그런사람 그냥 집에 있었음 좋겠어요.

  • 3. m..m
    '09.3.16 12:05 PM (121.147.xxx.164)

    저도 그런 경험있습니다.
    마트에서 아동복을 사는데 사이즈를 찾아달라고 했더니
    창고에 가야한다면서 짜증을 내더군요.아이씨~하면서요.
    창고에 가기는 갔는데 빈손으로 오면서 박스가 너무 무거워
    내릴수가 없으니 다른직원 오면 가져다 줄거니까 한바퀴 돌고 오라고 하더군요.
    자신은 손목이 약해서 무거운걸 들수가 없다면서요.
    서비스 교육이 전혀 안되어있는데 어떻게 매장에 투입이 되었는지 의아할 정도였어요.

    아무말 않고 웃으면서 왔네요.
    그리고는 고객소리함에 넣었어요.(인터넷에 올리면 문제가 커집니다)
    나중에 마트 서비스 매니저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그런 황당한 경우는 자신도 처음 겪는다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더군요.

    아는분이 같은 곳에서 근무해서 그분에 대해 들었는데
    성격은 좋은데 처음 경험이라 서비스 교육이 전무했다고 하네요.
    이젠 고객이 무섭다고 한다는데 고객을 무서워 하는게 아니라
    서비스 마인드가 제대로 자리잡길 바랄뿐입니다.

  • 4. mimi
    '09.3.16 12:09 PM (114.206.xxx.26)

    일하기 싫으면 하지를 말아야지.....뭔짓들이지...???? 가끔 귀찮아하고 불친절해하는 직원만나면 인상쓰고 불쾌해하면 그래도 친절한 척은 하는거같던대...
    이게 아마 직원이 아닌 협력업체 내지는 파견등인 경우가 (임대매장) 불친절한 경우가 있는거같더라구요....자기는 여기 직원 아니라 이거지....

  • 5.
    '09.3.16 2:59 PM (220.117.xxx.104)

    잘하셨어요. 그런 소리들이 모일 때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자기 하는 일에 당연히 들어가있는 게 서비스..라는 항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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