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이 관계 하려는데 제가 신랑한테 서운한게 있어 거부 했네요.
신랑이 토요일에 친구 만나러 인천가서 놀고 하룻밤 자고 왔는데 저는 가족한테 무심하고 자기할껀 하는 신랑이 밉더군요. 물론 인천까지 가서 친구 만나는건 3개월에 한번씩 그러는거구요. 직장생활에서 오는 무력감과 스트레스 친구 만나 푸는거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지만 식구들이랑 주말에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다녀오는 법이 없어요.
집에선 잠만 자고 때 되면 밥 달라는 소리 것도 오후 늦게 일어나 차려 줘야 하구요.
입이나 수월하면 짜증 안 나지만 입도 짧아 사람 힘들게 하구요.
위의 이유로 잠자리 거부했는데 신랑은 참 저를 맞추기 힘들다하네요.
그리고 제가 제 생일날 하늘하늘한 원피스 하나 사 주라 했더니 살 빼면 사 준다길래...
됐다고 말했어요. 저도 제가 버는 돈으로 사려구요.
이번 자기 생일엔 제가 잠바 사 줬는데 말이죠.
제가 넘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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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정을 부부관계에 투영시키나요?
부부관계 조회수 : 973
작성일 : 2009-03-16 09:15:49
IP : 115.86.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09.3.16 9:33 AM (125.190.xxx.48)전 머슴같이 구는 남편한테도 거부권 행사해요.
내가 안 내킬때가 있거늘...
근데,,감정까지 섞이면 몇달이고 거부하겠어요..2. 그렇죠.
'09.3.16 9:34 AM (222.109.xxx.42)인간에겐 누구에게나 감정이라는 것이 있지요.
싫으면 싫다고 표시해야 알지 어떻게 알겠나요.
넘 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좋은 게 좋다고 넘어가니 으례 그러려니 하는 것 같아요.
매번 그러는 것은 어떨지 모르지만 가끔은 나도 싫다고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넘 한 건 아닌 거 같아요.^^3. 맨맨
'09.3.16 10:57 AM (115.136.xxx.24)전 정서적으로 충족이 되지 않으면 잠자리 당췌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싫어요
일단 정서적으로 어느 정도 만족이 되어야, 내지는 불만이 없어야 부부관계도 할 맘이
생겨요,,,
여자는 거의 그렇지 않나요??4. 마자요..
'09.3.16 11:34 AM (61.254.xxx.116)아직 크게 싸우거나 한적은 없지만...
한번씩 투닥거리거나 사소한 말한마디로 삐지거나할때...
서로 등돌리고 자죠...
저도 그렇지만. 울남편도 똑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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