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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검사(IQ)글을 보고 느낀 의견들

희망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09-03-15 04:19:59

지능지수란 한 개인이 미래에 주어진 환경에 적응 또는 수행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추정치라고 할 수 있읍니다. 그런데 인간의 지적활동은 너무 복잡하여 아직 그 이해의 수준이 전문가들조차 만족해 할만한 수준이 안됩니다. 그래도 사람들을 분류해야할 필요가 상황(군대나 직장에서 임무배치)에 따라 생기게 되므로 이런 검사가 생겼지요.

1. 이 검사는 언어 수리 그리고 유추나 연합력들을 검사하죠. 그런데 이 항목들은 이런 종류의 과제를 많이 한 사람들에게 높게 나오게 되어 있읍니다. 그러니까, 이 검사는 이런 활동 능력을 검사하는 것이지 환겅에 대한 적능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읍니다. 예를들어 김연아씨 같은 체육인들은 이런 검사를 멍청한 짓이라고 하겠죠. 그래고 그 분야사람들 환경에 대한적응 그리고 그들의 성공은 여러분들이 인정하는 정도로 높읍니다.

덧붙여서, 만약에 위의 지능검사가 타당도가 높다면, 사교육문제를 단칼에 해결할 수 있겠지요. 지능지수검사 한번하고 이 점수에 따라 대학에서 학생들을 뽑으면 되니까요

2. 환경에 대한 적응은 주어진 여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말은 환경이 다른 두 지역을 합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환경적응능력을 평가할 방볍이 없읍니다 (아직 개발되지 않았읍니다). 예를들어 백두산 산자락에 살면서 멧돼지 덧을 살피면서 성장한 아이와 제주도 물일하는 가정에서 집안일을 도우면서 자란 아이들을 무슨 수로 비교하겠읍니까?

3. 저 사이트들어 가면 세계각국의 평균 지수가 색갈로 구분돼어 있는데, 굉장히 반 외교적이네요. 지능지수는 상대적이지요. 저런 그림을 보고 한국사람으로서 줄거을려면,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똑같은 "조건"에서 치러져야 하는데, 각 국가가 문화 사회적으로 동일한가요? 다른말로, 120인 한국 아이와 120인 아프리카 아이(시험에 대한 동기화기 높지않은)가 같은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나요?

4. 공신력있는 기관에서는 이런 문제를 유출시키지 않지요. 다른말로 이 문제들이 노출되어 아이들이 "연습"을 하게되면 다음에 이런 문제들을 지능지수검사로 사용할 수 없읍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이 이런 연습을 하여 150 받았다치고 나중에 직장에서 이런 연습을 하지않은 진짜 150받을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면 경쟁이 되지못하고 도태될 것입니다.

원글님이 위의 검사을 IQ검사라고 부르는 것은 자유이나 그리고 82회원들에게 문제풀이의 즐거음을 주기위함이라 생각되나, 제 관점에서는 미래에 이런 종류의 시험을 치러야 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문제유형을 유출시키는 일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읍니다.  

5. 대학생선발, 공무원선발, 그리고 직원 선발에서 "과거" 학업성적이 중요하게 취급되죠. 이 선발과정에서 과거 학업성취도가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이것외에는 "미래" 성취도를 측정할 더 좋은 척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과거학업성취가 미래성취와 100% 상관이 있느냐 한 번 질문해볼 필요가 있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너무 많은 노력과 비용을 사교육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한 위의 각종시험의 선발과정이 본질적으로 경쟁자들을 떨어뜨리는 시험으로 전락하여 미래성취라는 교육의 본질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육의 개혁은 계속되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가 이런점을 의식하고 요구하지 않으면 누가 이 수렁에서 우리를 꺼네줄까요?

잠 못이루고 몇 자 적어밨읍니다.
IP : 124.170.xxx.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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