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0살 아들, 반장 선거에서 떨어지다..

겸손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09-03-14 01:55:25
초2때부터 아이들 자유 선거로 반장 선거가 있더군요.
2학년때 선생님은 똘똘해 보이셨는지 1학기때부터 반장 시키고 싶어했는데,
2학기도 미끄럼..

지난 토요일에 반장 선거가 있었는데, 몰랐다가 오늘 아침에 우연히 물어보다가 알게 됐어요.
욕심이 많아서, 명예심도 있어서 몹시 반장을 하고 싶어하는데,,, 아이들이 뽑아줘야 말이지요..크~~

4표 나왔데요.. 저녁에 다시 물어보니. (몹시 기분 나빠하면서 겨우 대답하네요)
대답하면서 하는 말이, 아이들은 인기있는 아이를 좋아한다나 어쩐다나~
1,2학년때 일등하고 올라갔거든요.. 부모 입장으로 일찌기 실패를 맛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지만..

압권은, 마지막에 하는 말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엥?????



IP : 58.236.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3.14 2:08 AM (218.37.xxx.125)

    반장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 2. 은석형맘
    '09.3.14 2:12 AM (203.142.xxx.147)

    제집 둘째도 이번 선거에 떨어졌다고..담에는 꼭 하고 싶대요...
    이유가...우리 어릴 때 생각했던....
    떠드는 아이들 이름 적고 싶어서.....ㅋㅋㅋ
    초등 2학년 첫 선거였습니다.^^

  • 3. ㅋㅋ
    '09.3.14 2:26 AM (117.80.xxx.172)

    떠드는 아이 이름적고싶어서 반장되고싶다는거 빙고~!!
    제 아이가 그랬어요. 그게 좋아서 하고싶다고.^^
    결국 하긴했지만 도중에 전학가는 바람에.. ㅎㅎ

    저학년땐 공부고 뭐고 일단 인기있어야 하는게 맞아요.
    애들한테 잘해주고 얼굴까지 받혀주면 더 좋고.^^
    아이친구 하나는 학기초 맨날 우유에 태워먹는 제티' 그거 가져와서 애들한테 줬었어요.
    그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반장했구요, 며칠지나지않아 선생님이 그런거 가져오지말라고 해서 안가져온걸로 알아요.
    애들이 돌아가며 떠드는 애 이름 적으면 좋을텐데..^^

  • 4. ^^
    '09.3.14 3:02 AM (121.88.xxx.223)

    울 아들은 3학년인데 아이학교는 3학년때부터 반장 뽑거든요
    오늘 출마!했는데 2표 받아서 떨어졌데요
    음...그러니까..엄마 글쎄 5명 빼고 다 후보한다고 그래서 5표 받은애가 반장됐다! 웃기지?
    그러네요..
    도전했으니 된거죠 뭐..^^

  • 5. 휴~~
    '09.3.14 8:07 AM (221.138.xxx.26)

    저희는 일하는 엄마라고 제발 임원선거 나가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두딸이 다 출마했어요^^(요즘 아이들은 참 자신감있는듯... 반에서 보통 15명정도 출마)
    작년에 임원했던 큰딸은 한표차이로 떨어지고 2학년 작은딸은 회장선거 동점나와 다시 투표
    에 투표를 거듭해 부회장이 되어 어제 임원수련회까지 갔답니다(얼마나 좋아하는지^^)
    큰딸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조용히 울더라고요 에휴~~저는 니가 효녀다! 해줬어요^^

  • 6. ㅋㅋㅋㅋ
    '09.3.14 5:32 PM (58.77.xxx.49)

    요즘애들은 정말 욕심많아요...
    저희 딸도 떨어졌는데..

  • 7. ...
    '09.3.14 8:11 PM (220.86.xxx.203)

    2학년 때 선생님이 1학기 때부터 반장시키고 싶어했다구요?
    엄마의 착각아닌가요? 어는 선생님이 그런말을 학부모 앞에서 하나요?
    다른 엄마 알면 어쩌려구? 1,2학년 때 1등으로 올라갔다니.. 초등학교에서 반석차내서 아이들에게 공개하나요? 이상한 학교군요. 반 아이들 성적을 모두 엄마가 확인하시나요?

  • 8. yaani
    '09.3.16 11:36 AM (58.120.xxx.245)

    나이드신 선생님들은 애들한테 공공연하게 이야기들 하신답니다.
    누구누구는 회장되면 참 잘할 거다
    그러면 저학년 아이들은 또 그렇구나 해서 그애들 뽑는다고 해요.
    또 엄마한테 문자도 보내준답니다.
    준비해서 보내시라구
    아이성적이야 올백맞으면 1등이죠 뭐
    올백인가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031 혹시 라면드실때 국물까지 다드시나요? 13 라면~ 2009/03/14 1,832
446030 혹시..피아노스타라는 방문수업 받아보신분들 계시나요? 4 궁금. 2009/03/14 946
446029 교육적인 놀이방법없을까요 ;;; 4 매일 방치 .. 2009/03/14 439
446028 오랫만에 반가운 뉴스를 전합니다. 13 구름이 2009/03/14 1,808
446027 수학1과 수학(상) 뭐가 다른건가요? 5 수학정석ㅠㅠ.. 2009/03/14 832
446026 아래글 읽지 맙시다. 32 구름이 2009/03/14 940
446025 정동영, 그리고 유시민. 8 진실 2009/03/14 701
446024 결혼기념일은 왜 묻나요? 2 회원가입할때.. 2009/03/14 625
446023 청주 한의원 어디가 잘하나요? 5 음. 2009/03/14 932
446022 미술과 피아노중 13 7세맘 2009/03/14 930
446021 스텐멀티쿠커 2 기산전기 2009/03/14 705
446020 들어 본 최고의 칭찬은? 28 태어나서 2009/03/14 2,151
446019 새아파트서 임신하고 애낳고..결국 아기 아토피ㅠㅠ 헌집으로 이사갈까요? 10 아토피맘 2009/03/14 1,638
446018 바이올린 활 구매와 국제배송 3 바이올린 활.. 2009/03/14 651
446017 진통이 참을 만했다는 분들께 여쭈어요. 20 아래글보고 2009/03/14 1,300
446016 ?? 위아래로 박복한 글... 언제쯤 삭제될지 카운트 시작해요 ㅡ.ㅡ;; 14 지나가다 2009/03/14 569
446015 정은이 욕설 강퇴감 아닌가요?--; 19 2009/03/14 1,072
446014 정수기 vs 생수 2 스미노프 2009/03/14 475
446013 1=> 아래글 정은일까요? ㅡ.ㅡ;; 21 지나가다 2009/03/14 822
446012 진중권 토론회 후기래요 1 ㅎㅎㅎ 2009/03/14 629
446011 종근당 꿀~~ 글을 보고 검색(야후)을 해 보아도 3 쫑근당꿀 2009/03/14 757
446010 정은아 촛불과격 시위대 사진이다 7 ㅎㅎㅎ 2009/03/14 1,193
446009 이명박과 한나라당, 전경련에게 호구취급받는 사연 3 회색인 2009/03/14 501
446008 정수기 렌탈 하려는데...혜택 없을까요? 1 음매 2009/03/14 487
446007 저좀 쫓아내주세요. -ㅅ-;;;; 6 국민학생 2009/03/14 821
446006 엘리베이터안에 모르는 남자와 단둘이 탔을때 11 00 2009/03/14 1,887
446005 대도상가에 로얄코펜하겐도 있나요? 2 남대문 2009/03/14 585
446004 10살 아들, 반장 선거에서 떨어지다.. 8 겸손 2009/03/14 1,137
446003 삼양라면.. 18 궁금해요 2009/03/14 1,727
446002 댓글 중에서 특이한 맞춤법을 보고 웃었어요^^ 19 맞춤법 2009/03/14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