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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코영양제라고 들어보셨어요? 남편이 이걸 사겠다는데....

다단계 건강식품 조회수 : 656
작성일 : 2009-03-13 23:42:51
시아버지께서 평소 폐가 안좋으신데 요즘 좀 정도가 심해졌습니다.
며칠전엔 서울대병원도 다녀오셨는데, 별 뾰족한 치료법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이 누구의 소개로
메나테크? 이런 다단계 건강식품 회사의 제품 설명회를 다녀왔습니다.
밤 10시가 넘도록 열심히 듣고왔다는 세미나 얘기를 전해들으니
딱 "매장" "약장수" 이런거 생각나게 하는 설명회일 것으로 짐작이 됐는데요,

근데 저희 남편이 상당한 신뢰와 기대를 보이면서 약을 구입하려고 합니다(아니, 이미 구입했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폐 안좋은 것은 물론 갱년기 증후군,  다운증후군의 증상도 개선시킨다고 합니다.

좀 어이가 없지만
저희 남편이 상당히 지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있고, 뭐, 그날 만나 같이 따라간 한의사 친구도 뻑 갔다, 그러더군요. 기전은 세포막 투과를 활성화시킨다 그러는데, 세미나 내용이 상당히 고개 끄덕여지더라하고...
세포막 투과를 주전공으로하고 Y대 교수하고 있는 제 친구에게 물어보고도 싶지만
뭐 이것땜에 졸업한지 십몇년만에 전화하기도 그렇고,
아뭏든 주변에 이 영양제로 효험을 보신 분 있으신가요?

으레 그렇지만 비싸고, 장기복용을 해야한답니다.
IP : 125.131.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과있다고 합니다
    '09.3.13 11:58 PM (218.153.xxx.104)

    저도 믿기지 않지만, 공부 좀 해 볼 생각입니다만...
    아는 의사샘이 자신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2. 보조식품
    '09.3.14 12:05 AM (125.186.xxx.61)

    미국에서도 이것 때문에 난리 난 동영상이 한동안 떠 다녔어요.
    미국에서 조사한 내용이 과대광고다 였거든요.
    그냥 치료제가 아니라 보조식품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믿지 마세요.

  • 3. 크리스
    '09.3.14 12:18 AM (121.160.xxx.150)

    제가 몸이 않좋을 때 먹어 보았습니다. 집안 어른 중에 약사 분이 계셔서 사주셨습니다.
    별 효과는 저는 못 보았습니다. 심정 같아서는 고발하고 싶었지만 그냥 다단계회사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저의 친척 어르신도 하도 약사회에서 좋다고 하셔서 사주셨는데 관리하시는 분들의 태도를 보고 놀라셨습니다. 7-8명 끌어오면 엠브로스토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제품이 좋을 순 있겠지만 이런 태도가 정말 정당한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거의 여기제품들 말기암환자나 만성병으로 고통 당하시는 분에게 제품 권유하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드시는 분 등치는 게 정말 선한가?(약값이 거의 몇백이상이고,) 생각해 보십쇼.. 그 사람들이 사서 먹으라고 하지 사서 주지 않습니다. 그냥 피라미드 이구요. 약대 교수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심정적인 약일지 모르나 그런 약 종류는 있지 않다고 합니다.

  • 4. 절대
    '09.3.14 5:10 AM (99.227.xxx.243)

    만병통치약 아니고요..알로에가 주성분이 좀 비싼 보조제입니다.
    알로에이다 보니 피부(아토피)에는 좋던데 다른쪽은 효과 못봤습니다.

  • 5. 아는사람에게
    '09.3.14 9:35 AM (210.97.xxx.72)

    끌려가 설명회 들어봤어요.(순진해 보이는지 왜 다단계에 그리들 끌고가는지..)

    여기서 강조하는게 아는 의사, 약사들이 다 이거 산다. 구입한다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설명회에서 강연하는 강사가 이것저것 장황하게 성능과 효능에 관해 늘어놓는데..

    근거는 하나도 없이 누구에 의하면 효능이 이렇다더라..하기도 하고 주로 자기가 사용해봤는데 어떻더라 이야기만 하고, (이것만 먹으면 치유못할 병이 없습니다. 장님도 눈을뜨고 앉은뱅이도 걸어다닙니다. 완전히 예수의 기적이죠. 듣다보니 정말 웃겨요)

    듣고 있다가 짜증나서 핑계대고 나와버렸습니다.

    전형적인 다단계 맞습니다.(이젠 다단계 설명회 그만 끌려다니고 싶어요.)

    궁금하신 분은 삼성동 근처 포스코 건물 길 건너 빌딩에 가보세요.(대각선 말고 삼성역방향으로 바로 길만 건너서) 거기서 설명회 합니다. 들어보면 딱 다단계 맞아요

  • 6. 경고
    '09.3.14 1:59 PM (119.69.xxx.10)

    원글님 한걸음만 물러서서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100%효과가 있다면 당연 국내 국외 수많은 제약사들이 의약품으로 출시하기위해 원개발자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테고,
    임상시험을 거쳐 시판되면 각종 대박일텐데요.
    그렇게 다단계식으로 사람 모아놓고 판매할까요? (건강보조식품으로)
    정확하게 확인하시려면 국내 식약청에 어떤 건강보조식품군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질의해보시고
    일단 남편분이 구입하셨다고 하니 어쩔수 없을거에요(그 설명회 내용에 혹하셨을테고 달리 뾰족한 차선책이 있는것도 아니니)
    그쪽에서 발행산 각종 자료들(암치료, 불치병 치료 등 유인물이 있으면)을 모으셔서 나중에 효과없고 돈만 날렸다면 환불해 달라고 하시고 불응하면 과대광고로 고발하세요.
    의약품이 아닌것을 치료효과 있는 의약품처럼 광고 판매하면 처벌됩니다.
    저희 시댁 이모님 다단계 의료매트 700만원 주고 구입하셔서 그거 깔고 자면 (오랫동안) 당뇨도 낫고 코골이도 낫고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니,
    이모부님 열심히 8년간 깔고 주무셨지만 현재는 당뇨때문에 눈이 실명될 위기에 처했어요.
    그당시 저한테도 구입해서 사용해보라고 (저희 신랑이 비염임) 하셨는데
    비염 죽는병 아니니까 이모부님 당뇨 완치되는거 보고 천천히 구입할께요.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말 쏙 들어갔네요. 그럼에도 아직도 매일 깔고 자지 않아 그렇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거기에 있는 의사 약사들 그 이론을 진심으로 믿는지 모르겠지만
    틀림없이 그들의 의견에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이 함께함을 아셔야 합니다.
    (돈잘버는 의사,약사라면 일하느라 정신없이 바쁠텐데 그런 다단계에 왜 빠져있을까요)

  • 7. ..........
    '09.3.15 12:24 AM (221.139.xxx.56)

    그 회사가 약국과 병원으로 돌면서 찌라시 뿌리고 행사에 초청합니다.
    그거 한 때 미국서 떠들썩했던 다단계에요.
    뭐..완전만병통치약이라고 광고하는데....
    그런 약있음 병자들은 왜 있나요...
    뻥도,,,그런 뻥을...

  • 8. 고민프리
    '09.3.15 3:02 AM (125.134.xxx.47)

    제가 아는 아주머니가 자궁근종으로 수술하고 건강이 안좋아 타히티안 노니주스를 먹고 있는데 기관지와 폐도 안좋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타히티안 노니주스를 권하고 싶습니다.
    TV방송 함 보세요.
    http://www.firstnoni.com/video3/nhr.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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