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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소매걷은 팔뚝이 멋있으면 여자는 언제 이쁠까요?

재밌네요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09-03-12 16:57:29
저 뒤에 글을 읽으니 너무 재미있어요. 남자가 와이셔츠 걷고 팔뚝에 힘줄 보이게 일하는거 보고 뿅가셨다는
글이있어요.

그럼 여자는 언제 남자에게 이뻐보일까요? 제가 여자니까 잘은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1) 긴머리 쓸어올릴때
2) 봄에 플레어 스커트입고 단화신고 (날씬해야함 ㅜ.ㅜ) 뛰어올때
3)가까이 왔는데 은은한 샴푸나 향수냄새
4) 말을 못알아 들어서 눈깜박이는데 좀 청순해보일때
5)가끔은 멋지게 술친구 해줄수있을때, 눈좀 풀리면 이쁠까요? 추하려나요? ㅎㅎ
6)예상치 않았던 정성스런 선물준비해서 깜짝 놀라켜줄때

대충 이정도네요. 언제 남친이나 남편한테 '너 이뻐보인다'라는 말씀을 들으시나요?
IP : 116.121.xxx.2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2 5:01 PM (117.20.xxx.131)

    1번이랑 긴생머리 올릴때 모습
    그리고 머리 올렸을때 드러난 가느다랗고 긴 목선이요.

    또 가끔 자기 옷 입었을때..
    신혼때 저 옷이 없어서 신랑 셔츠 입고 침대에 있었는데
    우리 신랑 그게 너무 이쁘다 그러더군요. 훗훗!

  • 2. 죄송
    '09.3.12 5:02 PM (119.141.xxx.239)

    나 스스로 살이 좀 붙었다고 느낄때... 남편이 이뿌다~ 그럽니다.
    청바지 숨한번 들이마시고 입어줘야 할때쯤 이런소리 하네요.

  • 3. ..
    '09.3.12 5:05 PM (117.20.xxx.131)

    아 그리고 얼마전에 외출하는데 신랑이 사 준 원피스를 입었어요.
    우리 신랑이 엄청 보수적인 남자라...수녀님같이 그런 단정한 스타일 좋아합니다.
    저 그날 완전 수녀님 됐어요.
    까~만색 롱 원피스(목과 손목만 하얀색 니트 뜨게..) 까만색 스타킹
    민트색 로퍼에 까만색 긴 생머리 풀고 머리띠 하나만..

    울 신랑 그날 엄청 잘해주데요..ㅋㅋㅋ
    자기가 꿈꿔온 여자는 이런 스타일이라고 맨날 그 옷만 입고 다니래요~

    평소때 제 스타일은 롱부츠에 미니원피스..뭐 그렇습니다. ㅋㅋㅋ

  • 4. ^^
    '09.3.12 5:05 PM (119.65.xxx.150)

    눈웃음 치면서 웃을때랑,옷 예쁘게 차려 입을때요~~(옷도 2가지가 반응이 좋았는데요 엄청화사하게 입을때 깜짝놀라구요 ㅋㅋ,또 h라인 치마에 깔끔한정장 비서스타일로 입고 하이힐신고..ㅋㅋ 이런거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조금 먹히는건..
    야마하 음악교실 씨에프 아시나요?도레미파 솔 라솔미레도 <-뭐 요렇게 애기들이 노래부르는 광고인데 애기목소리로 그거 따라하면 그렇게 웃더라구요...ㅋㅋㅋㅋ
    늙은애기..ㅋㅋ

  • 5. 옛날 남친
    '09.3.12 5:06 PM (210.221.xxx.85)

    제 옛 남친은 제가 젤 이뻐보일때가
    매운 고추먹고 눈에 눈물 고여서 매워할 때...라고 했었다지요..ㅋㅋㅋㅋ

  • 6. ㅋㅋ
    '09.3.12 5:08 PM (122.35.xxx.227)

    긴생머리의 날씬한 그녀가 봄에 플레어스커트 입고 단화신으며 뛰어왔는데
    둘이 손잡고 가다보니 은은한 샴푸 혹은 향수냄새가 살짝 풍기고
    술집에 앉아 주문 기다리면서 얘기하는데 말을 못알아 들어서 눈 깜박이다가
    주문한 술이 나와 멋지게 술친구해주다가
    술에 취한듯 눈이 조금 풀려있는 상태에서
    내게 줄 선물이라면 예상치 않은 깜짝 선물을 준비해서(정성스런)나를 놀래줄때...ㅋㅋㅋㅋㅋ

  • 7. ..
    '09.3.12 5:09 PM (218.235.xxx.207)

    예전 남친은..제가 술먹고 약간 말꼬리가 흐느적거릴때 ㅋ 평소말투가 넘 또박했다나?
    그러고보니 아파서 헤롱헤롱 힘빠져서 목소리에 기운 없을때도 좋아하더군요

  • 8. 깐깐한 저
    '09.3.12 5:14 PM (119.192.xxx.125)

    와인 한 잔 마시고 약간 들떠있을 때 (사람들의 의견)
    옷 안 입고 있을 때 =3=3=3 (남편의 의견)
    타이트 스커트에 블라우스 차림 (남편 의견)
    맛있는 음식 해놓고 부를 때 (아이들 의견)
    내 일에 대해 자신있게 의견을 피력할 때 (어떤 분 의견)

  • 9. 환상
    '09.3.12 5:16 PM (125.252.xxx.28)

    일단 남자들의 로망은...

    1. 샤워 후 촉촉한 물기 어린 뽀얀 얼굴
    -현실은 화장 지운 푸르딩딩한 얼굴...ㅠ.ㅠ
    2. 큼직한 남자 드레스 셔츠로 간단히 몸을 가린 가녀린 모습
    -현실은 쫄티가 되려는 와이셔츠...그 아래로 튼실한 다리가...
    3. 햇살이 눈부셔 한 쪽 눈을 살짝 찡그리며 아침에 일어나는 모습
    -현실은 눈꼽 떼면서 얼굴엔 뭔가에 눌린 자국과 더불어 침 마른 자국이나 없으면 다행

    기타 등등 기탕 등등...저 위의 현실 속 여자입니다. -.,-

  • 10. ..
    '09.3.12 5:18 PM (203.229.xxx.209)

    저희 남편은 제가 잘때 이쁘데요.
    한마디로 --;; 입벙긋안하고 가만히 있을때 헐 ..
    저보고 늘 제멋대로라고 잔소리하거든요.

  • 11. 깨지만...
    '09.3.12 5:23 PM (211.41.xxx.82)

    오늘 아침에 일어나 머리 부시시해가지고 내복 입은 채로 밥먹고 있는데 이쁘다고 그러던데요...ㅋㅋㅋ 윗분들과는 달리 술을 싫어하는 남편인지라 술 마시고 나면 예뻐~ 뭐 이런 말은 안나올 거 같군요 ^^a

  • 12.
    '09.3.12 5:24 PM (124.111.xxx.229)

    가끔씩 맨 얼굴 빤히 쳐다보며 그럽니다.
    너 얼굴은 진짜 이쁘다.
    살 좀 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자유
    '09.3.12 5:36 PM (211.203.xxx.121)

    긴 생머리에서 나는 샴푸 냄새,
    긴 머리 옆으로 드러나는 하얗고 가늘고 긴 목선.
    우리 남편이 좋아하던 처녀 적 제 모습...
    가끔 술 한잔 하고, 말 대꾸 꼬박꼬박하면
    그 모습 귀여워서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었다지요.

    지금은 그저...
    술 마시고 재잘대면, @여사 그만 주무시지요 하고...
    식탁에 반찬 가득하면 이쁘고, 울 엄마한테 잘하면 이쁘다 합니다.ㅠㅠ

  • 14. 아주
    '09.3.12 5:45 PM (211.192.xxx.23)

    팬픽을 쓰십니다,,,
    샤워후 화장지우면 못 알아보기 십상이고
    뛰어오면 숨차고 땀내나지요 ㅠㅠ

  • 15. ..
    '09.3.12 5:46 PM (211.187.xxx.67)

    가끔씩 맨 얼굴 빤히 쳐다보며 그럽니다.
    너 얼굴은 진짜 이쁘다.
    살 좀 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대 공감입니다.

  • 16. 우리집
    '09.3.12 6:52 PM (121.165.xxx.33)

    제가 평소에 지는거 싫어하고 좀 강한성격이라그런지
    한번씩 보이는 헛점을 그렇게 좋아합니다.
    겉으론 세보여도 속으론 순진하대나뭐래나.

  • 17. 저는
    '09.3.12 8:13 PM (59.8.xxx.188)

    아들하고 투닥거리면서 싸울때
    울남편이 둘다 이쁘다고 합니다
    그때 제일 행복하다고 합니다
    인간 사는 냄새가 난다나 어쩐다나

  • 18. 남편은
    '09.3.13 3:47 PM (211.40.xxx.42)

    20년전 캠퍼스에서
    원피스에 하얀 면카바 양말 신고 따박따박 교정을 걸어다니는게
    이뻐서 뒤에서 따라 왔다지요.
    처음 얼굴을 마주 보는데 티 하나 없이 하얀 피부가 눈부셨대요.

    지금은 그냥 저냥 그런 아줌마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아톰머리가 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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