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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시어머니들을 보면서 느낀 놀라운 점은..

에효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09-03-12 14:38:58
많은 경우
그 시어머님들이
다른 인간관계에서는
정말로 멀쩡한 사람이거나
심지어 좋은 사람이라는 점이죠.

제 주변에도 정말 진실로 따뜻하고 좋은 분이
며느리에게 하는 것 보고
저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맘 속 깊숙히는 인간성이 덜 된 사람이라고 간단히 치부할 것이 아니예요.
정말 진짜로 괜찮은 사람인데
며느리에게는 179도도 아니고 180도 달라지는 사람들 몇몇 보고 나서는

정말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이 내린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개인으로서의 한 인간과
그 사람이 가지게 되는 '시어머니'라는 이름은
사람을 이중인격자로 만드는 것 같아요.
IP : 203.142.xxx.2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2 2:41 PM (117.20.xxx.131)

    맞아요. 시어머니라는 이름이..그리고 며느리라는 이름이..
    이런 불합리한 일들을 계속 만들어내는거 같아요.
    며느리는 종이라는..며느리는 막대해도 된다는 그런 생각들...

  • 2.
    '09.3.12 2:43 PM (58.230.xxx.245)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이 내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ㅍㅎㅎㅎㅎ오늘 82쿡 왜케 웃겨요..ㅎㅎㅎ

  • 3. 일단
    '09.3.12 2:45 PM (119.149.xxx.239)

    며느리는 자기 밑의 사람..(자식은아닌...)
    내지는
    막부려도되는 무보수 도우미...로 기본적 생각으로 깔고 계신분들이 며느리에게 함부로하시는듯..

  • 4. 음?
    '09.3.12 2:47 PM (121.160.xxx.38)

    제 주변에 많은 시어머님이 안계셔서.. 잘 모르겠지만.. 저희 시어머님은.. 말을 되게 함부로 해서 저에게 상처를 어마어마하게 주시는데요..
    알고보니 맨날 말실수해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입방아에 자주 오르내리더라구요 ㅎㅎ ( 제친구 엄마랑 친구.. 비슷한 동네에 살았었어요..)

    글고 자기 입으로 저한테 실수로 말해줬는데..
    옛날에 시댁 형님 동서간에 말 잘못 전달해서 난리나고 쌈나고 그랬었나봐요 ㅎㅎㅎㅎㅎ

    원래 본성은 없어지지 않는듯. ㅎㅎㅎㅎㅎ

  • 5. ..
    '09.3.12 2:50 PM (125.241.xxx.98)


    우리 시어머니도 자기 친정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고모님이랍니다
    그것도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니 알 수는 없지만
    동네에서도 만나는 사람들한테 인사성 밝고 농담 간간이 하시고
    며느리 한테 술먹고 전화로 난리치는 모습을 보면 아마 기절 할껄요

  • 6. ..
    '09.3.12 3:20 PM (211.205.xxx.43)

    인정도 많고 좋은 우리 이모..
    며느리와는 등돌리고 살아요..

  • 7.
    '09.3.12 3:28 PM (115.136.xxx.24)

    울 시어머니도 주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마냥 인자해보인대요,, 제가 겪은 이야기 들은 사람이 깜짝 놀라더라구요,,, 또 다른 사람의 시어머니는 제가 보기엔 너무 좋은 분이었죠,, 저런 시어머니 만나는 며느리는 참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그 며느리 이야기 들어보면, 우리 시어머니가 아니라 참 다행이다 싶데요,,,

  • 8. 맞아요
    '09.3.12 3:41 PM (211.210.xxx.62)

    게다가 사람 봐가면서 심술 떠시죠.

  • 9. ㅡ,ㅡ
    '09.3.12 3:43 PM (115.136.xxx.174)

    울 시어머님은 남한테는 되게 깍쟁이시고 손이익 잘 따지시는데(천원한장 손해안보려하심;) 자식과 며느리에겐 그저 더 퍼주지못해 안달이세여...제가 시부모님을 잘만난거겠죠.

    제 친구 시어머님은 지능적으로 괴롭히셔서 제친구가 노이로제 걸리려고하는데 그분은 정작 주위에서는 나이듦에도 불구하고 참 명석한분이라 소문나있어요(그 명석함으로 며느리를 괴롭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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