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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현중 연기 정말 좋지 않았나요?

김현중연기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09-03-11 10:29:45

전 꽃남에서 김현중을 첨 봐서 어떤 선입관이 없었어요.
아이돌스타다 연기자가 아닌 가수다 뭐 이런 생각이 없었죠.
그래서 그의 연기를 나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초반연기 진짜 안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 지나면서 연기가 좋아지는게 정말 눈으로 보이네요.
특히 어제 할아버지 만난 장면은 정말 뛰어났던것 같아요.
윤지후 역할이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
오히려 연기하기가 더 힘들텐데, 참 잘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왜, 보통 강한 역할, 감정이 마구 드러나는 격한 캐릭터를 제대로 해야
연기잘한다고 인정받잖아요.
그렇게 내지르는 연기가 하기도 더 편하구요.
현중군은 기존 연기자들과는 다른 느낌, 다른 해석으로 윤지후를 잘 표현하는것 같아요.
제대로 배운 연기자들이 흔히 하는 정석의 연기해석과는 참 다른....
뭔가 빈 것 같으면서도 아주 자연스럽고 신중한... 그런 느낌.
전 요즘 현중이가 어떻게 연기하나 보는 재미로 꽃남 본답니다.
82에는 아줌마들이 많아서 그런지(소녀팬이 아니란 소리죠)
현중이 보다는 구준표 팬이 많은것 같고, 현중이 연기에 대해 평이 좀 야박한것 같아서
한번 적어봤어요.
처음 연기하는 신인배우.... 나날이 발전하는게 눈에 보이지 않나요?
이대로 잘 키우면 진짜 조국을 빛낼 큰인물이 될것 같아요.  
IP : 211.49.xxx.10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1 10:33 AM (210.106.xxx.90)

    연기가 안돼도 너무 안됀다 생각했었는데..

  • 2. 정말..
    '09.3.11 10:33 AM (211.182.xxx.1)

    어젠.. 손 잡는 장면에서 헐~
    가심이 콩딱콩딱..
    지후슨배.. 넘 멋졌어요~~ ^^

  • 3. 햇살처녀
    '09.3.11 10:34 AM (211.218.xxx.149)

    전 현중이 엄마가 젤 부러워요..
    어디서 저런 아들을 뚝딱 낳으셨을까? 저같음 밥 안먹어도 배부르겠네요^^

  • 4. 별로..
    '09.3.11 10:35 AM (218.236.xxx.87)

    연기가 나아진 것 보다 제가 못하는 연기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못해도 좋아요 김현중이니까..

  • 5. ㅎㅎ
    '09.3.11 10:36 AM (61.109.xxx.211)

    저두 어제 손잡는 장면에서 감동...^^

    현중인 정말 노력하는게 보이는거 같구요...
    구준표는 타고난 연기자란 생각이 들어요...

  • 6. ..
    '09.3.11 10:39 AM (118.33.xxx.128)

    김현중 안티도 아니고
    어제 못봤지만 김현중 연기 잘한다는건 오바인듯.ㅋ

  • 7. 자칭 꽃남매냐
    '09.3.11 10:40 AM (58.120.xxx.226)

    지후슨배...연기 진짜 많이 늘었어요...
    초반에 그...손발 오그라드는 연기는...정말...ㅋㅋㅋ
    여기가 많이 늘어서 요샌 그래도 볼만 해요...

  • 8. 끄응
    '09.3.11 10:40 AM (222.116.xxx.36)

    전 김현중 연기가 거슬려죽겠는데요.....목소리도..영......좋은 목소리는 아닌것 같아요

  • 9. 처음
    '09.3.11 10:41 AM (125.132.xxx.233)

    치고는 괜찮지 않나요?
    점점 발전하는 모습도 보이고...

  • 10. ..
    '09.3.11 10:43 AM (59.10.xxx.219)

    처음보단 너무 좋아진게 눈에 보이네요..
    지후슨배 사랑해요~~~~

  • 11. .
    '09.3.11 10:44 AM (221.148.xxx.13)

    처음 시작했을 땐 못봐주겠더라구요.
    표정,몸짓 다 눈에 거슬려서요.
    조금씩 좋아지는 건 보이지만 아직도 영 어설퍼요.

  • 12. 여전히 못하지만
    '09.3.11 10:50 AM (121.134.xxx.84)

    그래도 좀 나아지는 게 보이긴 하네요...

  • 13. 얼굴
    '09.3.11 10:53 AM (58.233.xxx.51)

    예쁘다고, 발연기까지 예뻐보이는 세태로군요.
    현중이만 보면 부끄러워 얼굴이 돌려지는데요..

  • 14. 보다 잠들었는데
    '09.3.11 10:55 AM (122.100.xxx.69)

    전반 부분에 지후가 할아버지 박차고 나와
    비오는 거리 걷는 장면에서 걸음걸이가 너무 부자연스러웠어요.
    걷는것도 아니고 주춤주춤 상당히 이상했는데..
    그거 보다가 자버렸네요.

  • 15. --
    '09.3.11 10:56 AM (121.88.xxx.236)

    전 채시라도 씨엡모델로 뜬 이후 심청전인가에서 첫 정극에 도전했을 때의 발연기를 아직도 기억해요. 정말 안습이였죠. 결코 좋은 배우가 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근데 지금은 취향의 차이는 있지만 나름 연기잘하는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죠.
    김현중의 배우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직은 갸우뚱합니다.
    잘생긴거 외엔 그닥 큰 가능성 없어 보였는데 그래도 본인이 노력하고 있고 한 드라마 안에서도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지켜볼 생각입니다.
    노력도 안하는 배우. 십년을 연기해도 늘 고만고만한 배우. 갈수록 못하는 배우도 정말 많거든요.

  • 16. 음,,
    '09.3.11 10:56 AM (58.239.xxx.8)

    저 어제 비맞고 걸어가는 장면 아침에 울딸한테 보여주고
    똑 같다고 얼마나 웃었는지...
    김현중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더 나은 배우가 그역을 맡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드라마 시작부터 끝나는 내내 생각합니다.

  • 17. ...
    '09.3.11 10:58 AM (119.64.xxx.146)

    발연기 하다가 대배우 소리 듣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영애,심은하... 정말 초반에 악~! 소리 나올정도였지요

  • 18. ..
    '09.3.11 10:58 AM (210.113.xxx.201)

    연기 정말 못한다고 하면서 보다가 돌렸어요..ㅜㅜ 차마 볼수가 없어서..

  • 19. 보다 잠들었는데
    '09.3.11 10:59 AM (122.100.xxx.69)

    비맞고 걸어가는 장면..
    저혼자 이상했던거 아니죠?

  • 20. 전 현중이
    '09.3.11 11:14 AM (119.192.xxx.125)

    마우라 될 여자가 더 부러워요.

  • 21. 안성기도
    '09.3.11 11:15 AM (119.192.xxx.125)

    처음에 발연기였답니다. 생생히 기억나요.

  • 22. .
    '09.3.11 11:21 AM (121.184.xxx.236)

    표정연기는 대체로 괜찮지 않아요? 그런데 좀 발성이.. 어색한 것 같아요.
    목소리 톤이 좀 경직된 느낌.. 그래서 살짝 자연스럽지 못하게 들려요.
    처음보다 연기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겠죠. ^^

  • 23. ^^;;
    '09.3.11 11:25 AM (211.109.xxx.59)

    김현중 그냥 그랬는데 꽃남보다가 머리자른뒤 급 좋아졌다는거.
    그래서 꽃남 볼때마다 김현중 보는 맛에 아주 실실 웃음이 절로 나오고
    이런 게시판에서 김현중 씹으면 내가 기분나쁘고 화난다는거.. ㅜㅜ
    연기 어색해도 너무 좋더라구요. 나이들고 왜이런대요. 저~

    비맞고 걸어가는거도 왠지 어색하고 할아부지한테 눈 부라리는거도 어색하고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 아 좋다~

  • 24. 발연기의
    '09.3.11 11:37 AM (115.161.xxx.219)

    대가 이영애선생님이 생각나네요. 이분 처음에 참으로 발연기셨죠..
    솔직히 전 구준표 연기가 더 발연기 스럽던데...
    아 파마머리가 풀리니까 매력이 없어지는듯해요.
    역시 그머리가....매력이였던게야..ㅎㅎ
    그래선가 그 파마머리했던 명수옹과 박휘순도 멋져보여요..ㅎㅎ

  • 25. 모든게 용서
    '09.3.11 11:38 AM (119.148.xxx.158)

    이발하고 나니 더욱 팬심에 불을 지르네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그윽히 바라봅니다.
    그 연기마저 소중해 ㅋㅋ

  • 26. 잘했어요
    '09.3.11 2:46 PM (211.46.xxx.161)

    전 원글님 글 충분히 공감갑니다.
    얼굴 예쁘다고 발연기까지 예뻐 보이는 세태라니요 헐~
    어제 지후가 할아버지 병원에 들어가서 할아버지 만나기까지
    연기 아주 좋았어요.
    할아버지가 다른 아이들로부터 받은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카드 보면서
    약간 허탈한 듯, 약간 비웃는 듯.. 표정 참 좋았구요.
    가족사진, 지후 어릴적 사진 들여다 보며 짓는 그 복잡미묘한 감정들..
    와닿지 않던가요?

    김현중이 연기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미묘한 감정들을 '지후'답게 표현해 내는 건 아주 좋아졌어요.
    사실 구준표 역이 연기하기는 아주 쉽죠.
    화나면 화나는대로 소리 지르면 되니까.
    하지만 지후는 그런 역이 아니죠.
    그 점에서 김현중은 어려운 역을 맡아서 나름 잘 해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 27. 어설퍼~
    '09.3.11 3:47 PM (58.120.xxx.39)

    김현중을 좋아하긴하지만~~~ 어제 보면서.. 어설퍼~~ 이러고 중얼거렸는데용..

  • 28. ^^
    '09.3.11 4:13 PM (202.30.xxx.28)

    현중이 처음보다는 훨씬 좋아졌지요..노력하는 모습이 예쁜것 같아요..근데..구준표역이 연기하기 쉽나요? 어려워보이던데..감정 기복이 심한 역할이고 소리지르는 것도 발성이 좋지 않으면 영..안습잖아요..

  • 29. 다시 댓글..
    '09.3.11 4:36 PM (122.37.xxx.197)

    초반 지후가 발연기 소리 들은건 그 놈의 바이올린 탓이 크다고 봅니다..
    순정만화도 각색이란게 잇는데..
    오케스트라 피아노까지 음악으로 지후를 어지나 힘들게 하는지...기타가 젤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근데 구준표도 신인치곤 괜찮은 연기지 일종의 몇가지 패턴을 반복하는게 드라마가 오래되니 눈에 보이더군요..
    지후는 그동안 많이 나아져서 작가가 좀 믿었던 모양입니다..
    빗 속 오열씬이 지후가 감당하기엔 좀 길어서 ...전 많이 웃었습니다..
    어차피 욕먹는 드라마..
    다시 비주얼로 가야할 듯 합니다..
    준표의 매력마저 꺼질려 하니까요..

  • 30. 아닌거 아니죠
    '09.3.11 6:06 PM (121.147.xxx.151)

    현중이 좋아하지만

    윗 분 말씀처럼

    총체적으로 어제는 헛 웃음만

    제가 연기를 좀 가르쳤었는데
    연기에 연자도 모르는 중학교얘들도 한 달 정도 연습하면
    그럭저럭 나름의 연기꼴을 익히는데

    현중이는 어색하고 또 봐도 어색해서ㅎ~~~~

  • 31. 글쎄,,
    '09.3.12 7:37 PM (118.131.xxx.254)

    김현중 연기 괜찮던데,,점점 매력을 발산하는것 같은데
    '인생은 한방이다' 인생 좌우명에 반해 모든게 매력적인거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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