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베를린니임~
작성일 : 2009-03-09 21:53:01
693352
2월 22일에 오시고 그동안 한번도 못뵈었네요.
제 목이 지금 기린 목입니다.
기다리는 애독자 생각 좀 해 주세요.
ㅠ _ㅠ
IP : 210.91.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9 10:58 PM
(118.91.xxx.142)
저도요..
2. 베를린
'09.3.10 3:15 AM
(134.155.xxx.220)
죄송해요^^.
자극적인 것으로부터의 정화기간이라서 요즘 접속을 잘 안하고 차분하게 책만 보고 세상뉴스 좀 안보고 살았어요. 음식도 담백한 것만 골라 먹고...(고추가루나 후추가루, 자극이 강한 향신료, 유제품 들어가는거 빼고 5일 정도 먹으면서 모임이나 사람 되도록 안 만나고 산책과 독서만하고 TV나 인터넷 안하기... 1년에 한 번씩 하거든요..)
명상을 하다 보니 요즘 "죽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때가 되면 죽게 될텐데 무서울까? 아니면 두려울까? 아니면 외로울까? 아니면 시원할까?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실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누워서 희미하게 기력을 붙잡고 자신의 삶을 혼자서 마음으로 정리하는 것... 슬플까?
현실이 부유하고 가족들이 화목하고 행복했으면 안타깝지 않고 평안한 마음이 죽을 때 들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같이 살고 싶어서 안타까울까? 40대나 50대에 죽음이 찾아오면 미련이 많이 남을까? 손자를 보고 죽으면 그나마 삶에 대한 집착이 덜할까? 돈이라도 많이 마련해두고 자식들에게 넉넉한 경제적 현실을 마련해주면 미련이 없어질까? 아니면 그 돈이 아까워서 더 집착이 생길까?
나는 정말 혼자서 이 세상과 이별하고 유유히 떠나갈 용기가 있을까? 언제쯤 그런 용기가 생기게 될까? 50대? 60대? 70대?
에구.. 별 생각 다하고 살죠? 할머니께서 돌아가실때 희미하게 웃으셨어요. 그래서 늘 할머니의 삶과 용기가 궁금하답니다. 최근에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서 생각이 많았어요. 51세에 암으로 떠난 제 대학은사님... 37세에 사고로 떠난 내 친구이자 아이엄마... 제가 복이 많아서인지 모친은 70대 인대도 건강하세요^^ 시부모님도 70대이신데도 모두 건강하시구요.
안 재미있는 글은 쓸게 몇 개 있는데 재미있는 글은 아직이라서 망설여져요^^. 절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3. 목빼고
'09.3.10 3:35 AM
(80.62.xxx.125)
안재미있는 글도 기다립니다.
전 안불렀지만, 언제나 기다리는 사람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4. 펌글
'09.3.10 9:43 AM
(210.91.xxx.157)
안 재미있는 글도 대환영 입니다.
죽음에 대해서라면 저도 할 말이 있는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44177 |
초등1학년 엄마표학습지... 2 |
은새엄마 |
2009/03/09 |
796 |
444176 |
끊을 수가 없네요... 15 |
비니맘 |
2009/03/09 |
2,023 |
444175 |
오늘 냉장고 보고 왔는데요..(냉장고 글 싫은 사람은 그냥 지나가세요) 9 |
낼 주문해야.. |
2009/03/09 |
905 |
444174 |
라텍스베개 사용하시는 분 좋은가요? 13 |
라텍스베개 |
2009/03/09 |
1,301 |
444173 |
열린 마음/지적인면/강한생활력, 다 가진 남자가 있을까요? ㅎㅎ 32 |
힝 |
2009/03/09 |
1,726 |
444172 |
웅 5 |
어쩌죠? |
2009/03/09 |
810 |
444171 |
딸아이가 키가 작아요 16 |
그놈의키~키.. |
2009/03/09 |
1,652 |
444170 |
분당쪽.. 9 |
심장잘보는내.. |
2009/03/09 |
635 |
444169 |
엠팍에서 펀글..진정한 MVP는 김광현이라는 說이..^^ 7 |
별사랑 |
2009/03/09 |
711 |
444168 |
똑똑~ 베를린니임~ 4 |
펌글 |
2009/03/09 |
663 |
444167 |
빅사이즈 한복 이쁜 한복대여점은 없나요? 5 |
걱정 |
2009/03/09 |
2,638 |
444166 |
7개월 아가머리 빡빡 밀기요` 10 |
빡빡 |
2009/03/09 |
428 |
444165 |
이제 한 이닝만 잘 막자~!! - 이겼습니다~!! 27 |
별사랑 |
2009/03/09 |
1,133 |
444164 |
닭모래집(닭똥집^^) 이 정말 칼로리가 낮을까요? 3 |
문득 |
2009/03/09 |
1,597 |
444163 |
콜드게임으로 진 야구 한일전에서...궁금. 4 |
.... |
2009/03/09 |
954 |
444162 |
남편이 웰정수기를 가지고 왔는데요..잘 몰라서요.. 1 |
웰정수기 |
2009/03/09 |
279 |
444161 |
나는 어떤 엄마가 될까. 18 |
엄마 |
2009/03/09 |
1,329 |
444160 |
[펌]돈 때문에 부부싸움, 이렇게 피하자 1 |
요조숙녀 |
2009/03/09 |
562 |
444159 |
학교 운영회 위원 자료? 4 |
초보엄마 |
2009/03/09 |
530 |
444158 |
故 장자연이 남긴 문서…소속사 관련 소송 준비한 듯 2 |
공공의 적 |
2009/03/09 |
5,392 |
444157 |
홈쇼핑에 파는 선우재덕 스파게티 먹어보신분 있는지요 8 |
스파게티 |
2009/03/09 |
1,298 |
444156 |
당뇨 6 |
코스모스 |
2009/03/09 |
948 |
444155 |
특수놀이치료 받으실때 강사에 대한걸 잘 알아보고 하세요 3 |
쉿 |
2009/03/09 |
583 |
444154 |
봄맞이 베드스프레드 사고 싶어요. |
추천요망 |
2009/03/09 |
415 |
444153 |
바디오일 비싼것 효과있나요? 2 |
오일 |
2009/03/09 |
587 |
444152 |
일주일에 2번-3시간 유아원보내기 |
16개월-괜.. |
2009/03/09 |
271 |
444151 |
82도사님들 혹시 수지의 한국도자기 물류센타가 어디쯤 있는지요??? 5 |
도자기 |
2009/03/09 |
873 |
444150 |
코스트코에 마스카르포네 치즈랑 5 |
티라미수 |
2009/03/09 |
1,070 |
444149 |
당뇨 6 |
코스모스 |
2009/03/09 |
646 |
444148 |
브랜드 씽크대 맞추었는데... 3 |
고민 |
2009/03/09 |
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