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이 근처로 이사오신다는데.. 어쩌죠?

맞벌이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09-03-09 15:31:17
이제 슬슬 아기 가지려고 하는 데요.
맞벌이 하는 지라.. 아기 낳으면 베이비시터를 쓸까 ...아님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도우미 아주머니를 붙여줄까.. 신랑이랑 둘이 고민을 했더랬죠..
그런데 왠 청천벽력이.....
시부모님이 근처로 이사와서 저희 아기를 봐주시겠다고 하네요...
사실 아기 봐줄 사람이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배부른 고민이다 하시겠지만..
친정 엄마도 있는데 왜 굳이 시어머니가 애기를 봐주시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부탁 드린 것도 아니고..저희 나름대로 고민 중인데 말이지요.

사실 지금은 좀 멀리 살아서 시댁에는 한달에 한번 혹은 두번 정도 가는데요.
가까이 이사오면 거의 시댁에서 살아야할 것 같아요..
가도 정말 저는 쉬지도 못하고 시댁식구들 뒤치닥거리나 해야하는데 ㅠㅠ
그리고 교육방식 면에서 시부모님과 일치하지 않는 면도 생길 것 같고..
걱정이네요.
이사 오지 마시라고 할 수 도 없고.. 어째야하지요..
IP : 210.221.xxx.8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9 3:31 PM (218.156.xxx.229)

    유구무언...

  • 2. 이런
    '09.3.9 3:33 PM (203.247.xxx.172)

    드릴 말씀이....

  • 3. ..
    '09.3.9 3:35 PM (211.179.xxx.12)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어요. ㅠ.ㅠ

  • 4.
    '09.3.9 3:36 PM (210.205.xxx.221)

    딱잘라, 시어머니한테 아이맡기시진 마세요 뭐라고 하든간에 아이돌보는 도우미 꼬옥 쓰세요

  • 5. .
    '09.3.9 3:36 PM (211.187.xxx.206)

    스트레스가 2배가 되겠군요..
    아이돌보랴..시댁가서 도우랴..
    맘편히 도우미 아주머니쓰시지요..

  • 6. aa
    '09.3.9 3:37 PM (124.3.xxx.2)

    친정근처로 이사가실 수 있으면 가실 수 없을까요?ㅠ.ㅠ

  • 7.
    '09.3.9 3:37 PM (220.85.xxx.202)

    음.. 안타깝습니다.

    아래 매주 시댁에 가야하는 문제로 고민글 올렸었구요.
    얼마전에 4개월 아기에게 시엄니가 바나나 먹여 두드러기가 났었구요.
    그래서 그문제로 신랑과 싸웠구요..

    안타깝습니다. 아직 벌어진 일이 아니니.. 꼭 막아보시길...

  • 8. 맞벌이
    '09.3.9 3:41 PM (210.221.xxx.85)

    지금 사는데가 친정근처인데.. 친정 어머니 힘들게 왜 아이 맡기냐고 시아버지가 펄펄 뛰시네요. (친정어머니는 지금 조카를 보고 계시긴해요..ㅠㅠ)
    하아~~ 나오는 건 한숨뿐...
    괜찮으니 이사오지 마세요.. 할 수도 없고요...
    평생 아이를 안낳을 수도 없고....
    남편한테 이민가자고 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 9. .
    '09.3.9 3:47 PM (210.180.xxx.126)

    처음부터 확실히 도우미 쓰심이...

  • 10. .
    '09.3.9 3:48 PM (220.92.xxx.145)


    고생시작이다...

  • 11. 시아버님
    '09.3.9 3:52 PM (59.8.xxx.88)

    친정엄마에게 왜 맡기냐고 펄펄 뛰신다면서요
    그럼 게임 끝입니다

  • 12. /////
    '09.3.9 3:54 PM (124.53.xxx.113)

    이럴 땐 남편분 생각이 어떤지가 중요한데요..
    저도 딱 원글님같은 경우였는데요.. 저는 아이에 관한 한은 임신부터 육아까지
    전적으로 제 의견만 있을 뿐 다른 사람 의견은 없다~고 시작해서.. ^^
    출산후 조리원에서 한달 있고 친정가서 두달 있은 후 친정부모님께 도우미 붙여 맡겼어요.
    아이 봐주신다고 걸어서 30분 거리에 시부모님 이사오셨는데도 그렇게 했어요.
    내 아이고, 내가 엄마니까 내가 알아서 키운다고 했거든요.
    시부모님은 이런 저런 이유로 아들이고 손자 자주 보고 며느리 부리고 싶어하셨지만
    (저희 시부모님은 며느리는 하인취급하시거든요.)
    그건 시부모님 생각이고 제가 거기 맞출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행히 아이 낳기 전에 제가 시어머님때문에 고생한 걸 아는 남편인지라
    제 의견을 따라줘서 아무 문제 없었는데...
    원글님도 남편분과 의견조율해보세요.

  • 13. ...
    '09.3.9 4:02 PM (220.86.xxx.138)

    원글님도 아들 낳으셔서 원글님같은 며느리보시면

    시부모님 심경을 이해하게될겁니다.

    어떤 시부모님이신지 잘 모르지만 시부모님이라고 무조건 배척하심은......

    아들을 낳으면 시부모가되고 딸을낳으면 친정부모가 되는걸 어쩌겠어요.

  • 14. 갈등시작이네요
    '09.3.9 4:15 PM (115.140.xxx.248)

    절대 뜯어 말립니다 시부모님이랑 갈등이 아기낳고 부터 극적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한 주위사람들보면 만약 시어머니가 키우시고 님내 들락날락거리시면 시어머니는 아기 키워줬다 공치사 엄청 날것이고 님이 아이 키우고 싶은대로 절대 못합니다 키워 주시다 갈등생겨
    친정엄마에게나 도우미 에게 맡기겠다면 집안 분란일어날걸요 아예 시작도 마세요
    친정엄마에게 맡긴다에 한펴 그러다 정 힘들면 도우미를 쓴다 한표

  • 15. 친정엄마
    '09.3.9 4:17 PM (203.244.xxx.254)

    한테 맡기면 좋죠............

    하지만 엄마 골병생기십니다.. 그냥 시댁에 맡기세요..ㅠㅠ

  • 16. .....
    '09.3.9 4:19 PM (119.149.xxx.157)

    점3개님! 전 아들맘이지만 애초에 가까운곳에서 살 맘 없구요, 혹 만에 하나 가까운 곳에 살더라도 주말마다 살게하고 매일 오게하고 그러지는 않을겁니다.
    며느리를 무슨 종처럼 생각하는 시부모는 되지 않을거라구요.
    참내 시부모라고 무조건 배척이라고 단언하시다니...
    슬픕니다ㅠㅜ 저 원글 아니예요, 심하게 감정이 이입되어서...
    정말 꼭 막으셔야 합니다...

  • 17. ...
    '09.3.9 4:25 PM (116.123.xxx.246)

    말씀 동감입니다.

    나도 나중에 시어머니도 되고 친정어머니도 되겠지만.....여기 글 읽다보면 시어머니나 시집들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쌍손들고 이상하게들 말하는데 이런글 읽을때마다 씁쓸합니다.

    어떻게 하면 미운정 고운정 들이며 시댁하고 사이좋게 오손도손 가족 되어갈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가르쳐 드려야 하는데....시댁 이야기만 나오면 알레르기 일으키며 무조건 남 취급을 하니 내 생각하고는 무지 다르네요.

    친정부모나 시부모나 게중에 생각을 잘못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지만.....자기 손주니 얼마나 귀여워하고 잘 돌보겠어요.

    어디 아무리 베이비시터에게 맞기는것 보다야 훨씬 사랑으로 돌볼터인데.....애기 키우기는 쉽답니까....내 손주라서 사랑스러우니 키워준다 하는거지....

    그리고 시부모도 부모인데 시댁에 가면 같이 해먹고 치우고 하는것이 대수입니까....다 사람사는게 그런거지요.

    넘 힘들면 식기세척기 작은거라도 놓으시라 하세요.....식구들 많이 모일때라도 쓰자고.

    요새 시부모들도 배울만큼 배웠고 볼만큼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게 많아서 티비에 나오는 못된 시어머니 같은분들 그렇게 많진 않을것 같아 서로 대화를 하다보면 적당한 합의점을 얻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인데....이런 답글 읽다보면 어디 무서워서 며느리 얻겠습니까.

    새댁 시부모 너무 무서워 하지마시고 다른것이 있으면 서로 부드러운 이야기로 풀어보시고,
    이사오시겠다는 시부모 때문에 부부싸움 하시지말고....
    한번 부딪쳐보시고 슬기롭게 가족되기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로 용기를 주는 답글 달아주시길....

  • 18. 원글이
    '09.3.9 4:27 PM (210.221.xxx.85)

    저도 짐 시어머니랑 사이 좋은데요. 그게 떨어져 살아서 그렇다고 확신하거든요.
    시어머님은 참 좋은 분이시지만.. 제가 좀 예민해서 짜증을 잘 내는 스타일이랄까..

    글고 남편도 저와 같은 입장이거든요. 시댁에서 멀리 떨어져 살고 싶어한다는....
    근데 부모님이 이사와서 근처에 살면서 애기 봐주시겠다고 친히? 말씀하시는데..
    남편도 자식이라.. 부모님 서운해할 소리는 못한다 하네요...
    하긴 이상황에서.. 어떻게 잘 얘기해야 부모님 맘 안 다치실지.. 감도 안와요...

  • 19. 위에 답글 다시는분
    '09.3.9 4:30 PM (116.123.xxx.246)

    시댁에 맡기면 주말마다 가야하고 친정부모께 맡기면 주말마다 안갑니까....자기 자식 봐주는데...

    내 생각에도 친정 부모가 더 허물 없기는 하겠지만....
    일단 성인이되서 결혼을 하게되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자식으로서 어느정도 도리는 지키고 삽니다.

  • 20. ^^
    '09.3.9 4:32 PM (221.151.xxx.52)

    저도 신혼때만 해도 윗분처럼 좋게좋게 생각하고 잘 지냈지요..^^
    근데, 애기 낳고 나서, 자주 오시고 육아, 살림 문제에 이것저것 사사건건 참견하시고 하니까 먹을거리 갖다 주시는 것도 하나도 안 고맙게 느껴지고 제발 자주 안 오셨으면 하는 맘만 들더군요..
    근본적인 사회 구조도 문제라고 봅니다..며느리는 시댁 가면 당연히 이런저런 잡일까지 다 해야 하고, 당당히 의견 말하기도 그리 쉽지 않구요..맘에 안 들어도 참아야 하는 부분이 많잖아요..
    많아야 1달에 한번 오시는 것도 이런데..원글님 어째요? 해결 방법이 안 떠올라요ㅜ.ㅜ

  • 21. ...
    '09.3.9 4:39 PM (220.86.xxx.138)

    고부간이란 문제는 여자들간의 문제인데 왜이리도 계속해서

    내려올까요? 며느리가 결국 시어머니가되는데 며느리적 싫었던

    시어머니행동을 본인이 하지않으면 고부간의문제는 벌써 없어졌겠죠.

    사람이란 자기위치에따라 생각이 바뀌나봅니다.

    부모 자식도 마찬가지겠죠. 부모가되어봐야 부모마음을 알수있죠.

  • 22. 웬만하면
    '09.3.9 4:40 PM (119.64.xxx.78)

    맡기지 마세요.

  • 23. ...
    '09.3.9 5:06 PM (125.132.xxx.205)

    점세개님 시어머님이 아이 키워주신 경험 있으세요??
    있으시면서 저런 말하신다면 님은 나라를 구하신 복 많은 분이고
    그렇지 않으시다면 말을 안하심이...
    저도 처음에는 어른들 믿고 맏겼지만 글쎄요..
    어쩌면 아이가 예쁠 때는 손주라 예쁘고 힘들 때는 며느리 아이라 힘들더군요..
    원글님 제발 맏기지 마세요.

  • 24. ...
    '09.3.9 5:11 PM (220.86.xxx.138)

    답글 다시는분들 제발 글을 잘 읽으시고 글 써세요.

  • 25. 원글님
    '09.3.9 5:14 PM (211.178.xxx.195)

    아기 봐주고 싶은 시부모가 뭔 죄가 있다고 여기서 이런 말 듣고 있어야 하는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
    맞벌이하는 아들 며느리 힘들게 일하는데 가까이 사는 시부모가 애도 안봐준다고 만약 글 올라왔다면 그것갖고 또 시부모 성토하고 난리가 나겠지요.
    봐줘도 탈, 안봐줘도 탈이네요..

    원글님 절대 시부모한테 애 맡기지 마세요..
    어젠가 애 배 먹고 싶다해서 빗속을 다녀온 시어머니 생각나는 며느리네요..
    어떤 사람은 애 맡길때가 없어서 전전긍긍하더만 시부모한테 애 맡겨서 탈난것도 아니고
    아직 임신도 안된 사람이 무슨 별 걱정을 다하고 난린지.....
    원글님 같은 며느리라면 절대 저도 애 안 봐줄랍니다.
    친정부모는 믿을수 있고 시어머니는 못 믿나봐요.
    저요? 아직 딸 아들 데리고 사는 아짐이예요..
    나중에 딸이 결혼해서 애 낳는데 그집 시부모가 봐 주신다면(것도 이사까지 옆으로 와서)
    암말말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믿고 맡기라고 할것 같아요..
    설마 자기 손주 어떻게 하겠어요?

    정 싫으면 시부모님한테 솔직히 말씀 드리세요.
    괜히 뒤에서 이런식으로 좋은 마음으로 손주봐주려는 분들 욕 보이지 말구요..

  • 26. ...
    '09.3.9 5:15 PM (125.177.xxx.49)

    친정이든 시집이든 적당히 거리가 있어야 좋아요
    넘 가까워 자주 만나다 보면 나쁜보습도 보고..

    친정부모님도 아이 맡기고 자주 드나들다보면 안좋은 일 생기고요

    어떤 경우든 기본을 정하고 밀고 나가야죠 에구 사는게 다 왜 이런지..

  • 27. .
    '09.3.9 5:15 PM (211.187.xxx.206)

    마자요..저희 친정엄마 할머니떔에 우울증에 스트레스 말도 못하고 책 10원을 써도 모자란다고 하시던 분이..
    며느리의 입장에서 시부모의 입장이 되니 옛날일은 기억조차 않나시는지..
    요즘 젊은애들 운운하며 말씀하실땐...제가 엄마 예전에 않그랬자나...꼬집어 말합니다.

    부모가 되어봐야 부모의 마음을 알수있지만,
    예전에 며느리의 입장은 까먹으셨나봅니다.

  • 28. 음..
    '09.3.9 5:25 PM (125.185.xxx.144)

    친정이든 시댁이든 맡기지 마세요.
    저도 원글님과 지금 비슷한 상황인데,, 전 제가 도우미 아줌마 쓰고 키운다고 했습니다.

    지금 산후조리중으로 친정에 와있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친정엄마아빠가 애기를 봐주시니,,,제 몸은 정말 편하고좋습니다. 회복도 빠르구요.
    그렇지만,, 육아 스타일이 달라서 스트레스가 많아요.. 친정아빠는 또 불같은 성격이라 제가 머라그러지도 못하고,,ㅠㅜ 몸은 편한데,속은 아주 타고 있습니다.. 애 운다고 머라 그러고..암튼!!
    친정부모와도 육아 방식이 다르면 싸우기 십상입니다. 하물며 시부모님과는 불보듯 뻔하죠..
    가정의 장기적인 평화를 위해 양가 부모님께 맡기지 않음을 권장합니다..

    남편은.. 우리아기이니 우리가 책임져야한다.. 양가부모님 힘들게 하지말자.. 애기 키우는거 힘든일인데, 모르고 애기갖자 그랬냐.. 라고 설득했습니다. 원글님도 도우미 쓰시고 직접 키우세요.

  • 29. 올리비아
    '09.3.9 5:35 PM (121.168.xxx.59)

    양가 부모님 모두에게 맡기지 마세요.
    시어머님은 너무 부담스럽고.. 친정엄마에게는 너무 부담주고.. 자식되어
    결혼했으면... 독립해야죠.

    그리고 저 위의 댓글 쓰신 분.. 예비 시어머님이신가요? 너무 이상적인 말씀만 하시네요.


    "그리고 시부모도 부모인데 시댁에 가면 같이 해먹고 치우고 하는것이 대수입니까....다 사람사는게 그런거지요" ------

    며느리도.. 어찌보면 남의 집 귀한 자식인데.. 시댁에만 가면..
    혼자 밥하고.. 혼자 치우고.. 하는 일이 더 많답니다.

    같이 (?-- 먹는 것만 "같이"죠: 어쩔 땐...맛있는 반찬 손도 못대고. 밥 모자라면.. 덜 먹어야 하는 사람이 며느리일 경우 많아요) )해먹고 치우고 하는 게 대수냐.. 하는 생각은 부디 하지 말아주세요.

    하루 한 끼라도.. 며느리가 차린 밥상.. 고맙다.. 하고 드셔주면... 힘들어도 참겠지만...
    그게 뭐 대수냐 하면... 정말 하기 싫거든요.

  • 30. 원글입니다.
    '09.3.9 5:46 PM (210.221.xxx.85)

    친정엄마는.. 맘이 안맞으면 얘기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리고 저는 친정엄마 교육방식 온전히 의지하는 편이구요.. 엄마가 이미 조카를 보고 있기에..

    그렇지만 시어머니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무슨 말을 하겠어요..
    말이 안통한다는 건 아니고요..지금도 거리감있고 어렵거든요..

    저는 부모님들이 그냥 둘이 알아서 잘 결정하게 냅둬주고 정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도와주시면 될 것 같은데.. 너무나 미리미리 알아서(애도 생기기전에) 이사까지 오신다고 하니.. 그게 부담이 될 뿐이구요.

    저희 시어머니 너무 좋은 분이라서.. 저도 시댁가까이 살며 사이 멀어지는 며느리님들 많이 보았기에.. 그렇게 사이 망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는 것이네요.
    아까 답글에 달았듯이 제가 넘 예민한 성격이라.. 스트레스도 쉽게 받고..
    그래서 걱정일 뿐 인거죠..

  • 31. 저도
    '09.3.9 10:48 PM (61.101.xxx.70)

    저도 시댁 옆에 살면서 시댁에 아이 맡기고 있습니다.
    힘들지요. 하지만 시부모님들은 저보단 몇배나 더 힘들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아직 아이 안낳으셨죠? 아이 키우는거 정말 힘듭니다.
    아무리 지금 많은 원칙을 세우셨더라도 내가 키우더라도 지키기 힘듭니다.
    나도 지키기 어려운 원칙. 시부모님에게 지켜달라고 할 순 없습니다.
    도우미를 쓰신다 하셔도... TV 는 필숩니다. 남을 쓰기에 더더욱 내 원칙을 못지키는게 많아요.

    그런 사소한 원칙 맞지 않아도 내 아이는 사랑받으며 잘 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선 아이를 잘 키우고 싶으시기에 가장 중요한 원칙을 지켜주십니다.

    물론 님은 시댁, 친정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두 집 중에 더 건강하신 분께 부탁드리세요. 애 키우다보면 부모님 보약 아니 챙겨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정말 힘들거든요. ^^

  • 32. 글쎄...
    '09.3.10 6:17 AM (121.144.xxx.120)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드는데요.
    아이 키우는거 정말..제 생각엔 ..세상에서 젤 힘든일 같아요.
    그래서..
    전 절대 울 엄마에게 아이 맡기지 않았어요.
    물론 제가 신랑직장따라 지방을 돌아 친정과 떨어져 있긴하지만.

    아파트에서 허리 구부리고 아이 업고 다니시는 할머니드 보면 참... 안되었다 싶은 마음이 많이 들거든요.
    자식을 낳는 순간부터 부모라는 책임감이 얼마나 과중한 것인지요...

    친정 엄마 고생하시지 않게 맡기지 않는게 좋겠다는 마음과,
    내 자식이 시댁보다 친정과 더 가깝게 지냈음 좋겠다 싶은 마음이 저에게 욕심쟁이 같지만 있어요.

    전업이라 제 손으로 아이들 키우는거 가능하고, 언니들 많아 아~주 자연스럽게 자주 모이게 되니 우리 아이들이 이모, 외사촌들과 친하니 좋습니다(욕먹을까요?).

    주기만 주기만 주기만 하여도 부족한 궁핍한 시댁보다는,
    받기만 받기만 받기만 하여서 죄송한 넉넉한? 친정의 문화? 분위기? 를
    내 자식들에게 더 느끼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너무 이기적일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73 질문) 5중스텐후라이팬 나오는데 어디있나요? 1 5중스텐 2009/03/09 350
444072 강남,잠실,성남-충치치료 싸고 잘 하는곳 추천 해 주세요 7 충치맘 2009/03/09 398
444071 중국산인거 같은데.. 왜 달러환율로 계산하는지 4 이케아패미리.. 2009/03/09 2,373
444070 뮤지컬배우 김선경씨도 이혼했다네요 2 ㅠㅜ 2009/03/09 1,653
444069 직진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충돌했는데요 7 ll 2009/03/09 928
444068 **비님 고맙습니다 1 고맙습니다 2009/03/09 501
444067 흔들말 사주면 아이가 잘 타고 노나요? 5 2009/03/09 459
444066 돌잔치.. 부페 or 한정식코스 어디가 좋으세요? 10 돌잔치 2009/03/09 1,400
444065 <급질-컴앞대기>방광염인것 같은데, 산부인과 가봐야하나요? 10 걱정 2009/03/09 859
444064 어제 불후의명곡 김성은씨가 입었던 티 어디껄까요? 이쁘던데.... 2009/03/09 588
444063 [질문]무한도전 정신감정 어디서해요?? 무한도전 2009/03/09 491
444062 사과머리 이쁘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저주받은손 2009/03/09 1,123
444061 최진기 동영상 강의입니다 4 태소찬 2009/03/09 567
444060 솔비성형...예전에도 충분히 이쁜데... 14 안타깝다 2009/03/09 4,621
444059 은행별 수신금리 한꺼번에 비교할수 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3 masca 2009/03/09 600
444058 "노무현 '대못'에게 '좌파판사'들이 반기 들었다고?" 3 세우실 2009/03/09 474
444057 남편이 컴만 쓰고나면..즐겨찾기보기로 되어있던게 열어본페이지목록으로 바뀌어있어요.. 8 구리다 2009/03/09 1,649
444056 죽전 이마트에서 출차할 때요 ^^ 5 길치 2009/03/09 525
444055 경질냄비도 알루미늄으로 만든거라던데요.. 몸에 안좋은건가요?? 1 경질냄비 2009/03/09 526
444054 걸스카웃, rcy, 우주소년단어떤게... 7 고민중 2009/03/09 586
444053 일산 (백석) 청담 어학원 경험 있으신분께 여쭈어봅니다. 2 중딩엄마 2009/03/09 4,060
444052 아이가 어떻게 크는것이 성공일까? 아이엄마 2009/03/09 450
444051 혼자사시는 어머니 복지회관 도움받을수있을까요 3 노인복지 2009/03/09 464
444050 외식을 전혀 안한지 8개월째예요. 57 갑자기 궁금.. 2009/03/09 7,741
444049 이게 뭐하는짓인지 ㅡㅡ;; 7 세우실 2009/03/09 759
444048 분당에 웅변이나 발표력 자신감 키워주는 학원 있을까요? 2 추천해주세요.. 2009/03/09 457
444047 19년된 아파트 어떻게 손을 봐야할지...막막~~~ 11 집고치기 2009/03/09 1,208
444046 시부모님이 근처로 이사오신다는데.. 어쩌죠? 32 맞벌이 2009/03/09 2,303
444045 6학년 아이들 집에 몇시쯤 오나요? ? 7 아이들 2009/03/09 701
444044 유방암 4 심란 2009/03/09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