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만 세넘이라 참 별일이 다있습니다...
학교간 중3짜리 둘째아들넘 핸펀을 무심히 보는데
동영상에 2분 44초짜리 야동이 저장되어있더라고요.
2월23일에 저장했던데 친구집에서 컴퓨터화면을 캡쳐했더라구요.
화면돌아가면서 거시기한소리들리고 같이있는친구들 막 환호성...
나에게도이런일이...가슴이 쿵 내려앉더라구요.
애들아빠에게 얘기하니 혼낸다길래 제가 그냥 모른척하자했어요.
좀전에 학원에서 왔길래 한번 돌려서 물어봤어요.
엄마친구아들이 집컴퓨터에 야동을 저장해놔서 엄마친구가 놀랬다고
그러더라 했더니 아들이 웃으면서 자기는 안그런다고하데요.
아빠가 그런거본적도 없냐 했더니 친구집에서 봤다고는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좋게얘기했어요. 그런건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 오버하는거라고.
그런게 정상적인거라 생각하면 안된다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거라고.
제 설명이 좀 우습네요. 야동이 쫌많이 야하던데 아직도 생각하면 벌렁벌렁.
... 당장에 그 야동 삭제하고싶기는 한데 그러면 아들넘 비밀번호 바꿀건뻔해서
고민입니다. 앞으로 성교육을 어찌시켜야될지도 고민이구요....
화제를 돌려볼까요~ 저희집앞에 꽃남 촬영지가 있더라구요.
윤지후 할아버지 윤의원 병원앞 장면- 두시간전에 촬영하다 동네사람다나와서 시끄럽다고 철수했다가
다시 촬영하러왔네요. 윤지후 오토바이 두대도 딸려오고,,,
저희 13층에서 내려다보니 동네학생애들 쫙깔리고 시끄럽더라고요.
아파트 옆 조그만 삼층짜리 낡은다세대였는데 얼마전에 1층에 윤의원이라고 써있는거예요
어찌 여기에 이렇게 작은 병원이 생겼을까 의아했는데 엊그제 지나가면서보니
'병원 아님' 이렇게써있고 바로옆 공중전화박스에 '드라마촬영용 가져가지마세요'라고 써있데요.
윤지후가 금잔디 오토바이에 태우고 오는 장면 찍나보더라구요. 넘 재밌어서 글남겨봤어요.
제가 좀만 젊었더라면 지금 담요뒤집어쓰고가서 잠복할텐데...아쉽네요^^
그냥 님들께 넋두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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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핸펀에 야동이ㅠㅠ
아들셋맘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09-03-07 00:13:11
IP : 116.123.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기....
'09.3.7 12:15 AM (218.37.xxx.253)도움은 못드리고... 정말 죄송한대요....
동네가 어디시래요...? ㅠㅠ2. 답변
'09.3.7 12:26 AM (116.123.xxx.135)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화정 옆 능곡이랍니다.
3. 저도..
'09.3.7 12:27 AM (222.101.xxx.20)울 중딩아들 꽃남폐인인디... 살짜쿵 알려주심 안되려나요?
울 아들 소원이 꽃남 촬영지가보는 거라는데...
앞글자 ㅇ ㄱ ㅈ 만이라도... 어떻게...
그나저나 저도 아들 두울...
현명하신 엄니셔요.
걍 모르는척 슬쩍 넘기셔야 한대요.^^
넘의 일이 아니여 ㅡ.ㅡ4. ...
'09.3.7 12:30 AM (118.33.xxx.143)중학생들 학교에도 야동 들고와서 보기도 한다던데요.
저런건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저렇게 할 수 없다는 것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동네가 어디신가요?...5. ...
'09.3.7 12:31 AM (118.33.xxx.143)아... 벌써 동네 공개하셨군요.
또 촬영하면 올려주세요.
중학생 딸 소원 좀 풀어주게요^^6. 주의를
'09.3.7 3:31 AM (125.190.xxx.48)줘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어른이 없는 집에 모여앉아서
야동을 보며 환호하는 장면..
소름끼치는데요...
무리지어 그러다가...사고라도 나는거 아닌지
걱정되구요..
예전엔 책같은거 돌려보거나..
야한 비디오 침꿀꺽삼키며 보거나 했던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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