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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땅콩을 집에서 직접 볶아먹거든요

별사랑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09-03-05 15:44:33
영감탱이랑 용문사에 가끔 가서 거기 할머니들이 파는
생땅콩을 2만원어치 사서 쟁여놓고 볶아먹은지 몇 년 됐거든요.

살 때마다 국산이냐고 물어보면 다 당신들이 재배한 거니..뭐니
그러고..원산지 국산이라고 꽂아놨고..마른 나물 같은 거는 안 사요.
아무리 봐도 믿음이 안 가서..

암튼 올 겨울에 사온 생땅콩을 다 먹고..이번에는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했네요..여주에 있는 사이트를 통해서..

아~ 그런데 그 땅콩을 볶아서 먹어보니..아무래도 제가 몇 년동안
용문산 그 할머니들에게 구입한 땅콩이 절대 국산이 아닌 것 같네요.

인터넷으로 구입한 여주산 땅콩..아~ 용문산 아래 그 땅콩하고는
맛이 차원적으로 다르더군요..(용문산 그 땅콩도 맛은 괜찮았어요)

어디에선가 절 아래에서 물건파는 할머니들, 다 중국산 쟁여놓고
판다는 소리도 들어봤기도 하고..-.-; (할머니를 조심하자..??)

끝으로, 땅콩 좋아하시는 분들, 직접 볶아서 드셔보세요.
얼마나 고소한지 몰라요..오래된 압력솥에 볶는데 정말 맛나답니다.
IP : 222.107.xxx.1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볶는법
    '09.3.5 3:47 PM (125.240.xxx.2)

    알려 주세요.전 잘안되더라구요,

  • 2. .
    '09.3.5 3:48 PM (211.195.xxx.45)

    저는 시댁에서 땅콩을 심어서 주시는덕에
    제가 볶아서 먹어요.
    정말 다르죠. 사먹는거랑.

  • 3. 뱅뱅이
    '09.3.5 3:52 PM (116.47.xxx.7)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2222
    보관은 어찌하는지 땅콩 무지좋아하는 헌댁

  • 4. .
    '09.3.5 3:55 PM (211.195.xxx.45)

    땅콩 껍질 (겉에 딱딱한 껍질이요)까서
    그냥 냄비나 후라이펜에 넣고 가스불에 구우면 되는데...
    땅콩이 자체 기름이 많아서 중간이나 약불에 놓고 살살 섞어가며 볶으면 되어요.
    적당히 잘 볶아서 식히면 껍질 잘 까지고요.

  • 5.
    '09.3.5 3:55 PM (211.110.xxx.5)

    삶아 먹는 땅콩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 파나요? 묻어 질문..

  • 6. 별사랑
    '09.3.5 3:59 PM (222.107.xxx.150)

    보름날에 먹는 그 겉이 쌓여있는 땅콩 아니구요
    그냥 볶지않은 땅콩이라는 것은 아시죠..??

    프라이팬에 볶으면 프라이팬이 상할 염려가 있으니 그것은
    삼가시고 압력솥에 볶는 게 젤 좋아요.
    중불로 아주 조금만 달군 후에 생땅콩을 넣으세요.
    대략 500그램 정도 볶으면 알맞습니다.

    땅콩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으면서 볶아주세요.
    불은 중불보다 조금 약하게..(압력솥이 달궈져 있으므로)
    겉껍질의 절반정도가 거뭇거뭇해질 때까지 볶으면 됩니다.

    껕질에서 조금 탄내가 나도 속은 안 타니 걱정마시구요.
    중간에 꺼내서 먹어보면 대충 익었는지 알 수 있어요.
    볶은 땅콩이 다 식으면 용기에 담아놓고 드시면 되요..^^

  • 7. 천일염
    '09.3.5 4:07 PM (222.234.xxx.49)

    굵은소금을 뜨겁게 볶아 달군후 거기다가 생땅콩을 넣고
    휘휘~ 돌려주면 소금의 뜨거운 기운에 땅콩이 볶아지는데요
    간도 딱맞고.. 좋아요
    아니면 모래나 작은 자갈을 깨끗히 씻어
    역시나 불에 달군후 땅콩을 볶아도 됩니다.

  • 8. 별사랑
    '09.3.5 4:07 PM (222.107.xxx.150)

    제가 구입한 곳은 해뜨는 농원이라는 곳입니다.
    검색하면 나올 거여요..^^

  • 9. ...
    '09.3.5 4:20 PM (211.224.xxx.153)

    혹시 지난번 기적님 관련 장터에서 뵌 별사랑님이신지요.
    택배상자 받고 문자메시지 드렸는데 번호가 바뀐 것으로 나왔던 것 같아요.
    그 별사랑님 맞으시다면 보단이 인사드립니다.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땅콩 볶아먹는 팁도 저에겐 정말 유용합니다.

  • 10. 오호
    '09.3.5 4:21 PM (210.222.xxx.41)

    소금 넣고 하는 방법 좋겠네요.

  • 11. 별사랑
    '09.3.5 4:24 PM (222.107.xxx.150)

    보단 님..번호 안 바뀌었는데 아마 택배 아저씨가 잘못 쓰신 듯..^^

  • 12. 어릴 때
    '09.3.5 4:24 PM (118.217.xxx.137)

    엄마가 땅콩을 한솥 가득 삶아 식구들 옹기종기 먹던 기억이 나네요.
    전 하나로 마트에서 사다 볶아 먹는데 맛 좋아요.

  • 13. 보단
    '09.3.5 4:26 PM (211.224.xxx.153)

    그러셨어요?
    여기서나마 인사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 14. 저도
    '09.3.5 4:36 PM (124.216.xxx.190)

    이곳 장터에서 여주땅콩사서는 지금까지 잘 먹고 있어요. 아직도 한번 더 볶을게
    남았는데 다음엔 좀 많이 사려구요.
    전, 바락바락 씻어서(흙물이 많이 나와요) 달군 팬에 깨 볶듯이 중불에서 볶아서
    껍질채로 그냥 먹어요. (일부러 껍질을 까지는 않아요)

  • 15. 울 시엄니
    '09.3.5 5:03 PM (218.209.xxx.154)

    볶는것보다 쪄서 먹는게 몸에 좋다고 어디서 들으셨는지 꼭 쪄서 드시더라구요.근데 고소함은 덜해요. 그냥 껍질째 먹는데 먹을만하더라구요

  • 16. 저도
    '09.3.5 5:57 PM (219.251.xxx.18)

    울 시엄니께서 농사진 피땅콩 오븐에 200정도 10-15분 정도로 구워 먹거나
    겉껍질 까서 님처럼 볶아먹어요. 그러면 정말 맛있어요.

  • 17. 정은네
    '09.3.5 9:46 PM (61.77.xxx.80)

    저희집도 늘 생알땅콩 구입해서 볶아 먹습니다.
    저는 우체국쇼핑에서 구입합니다.
    늘 여주산 사 먹었는데 이번에 경상도 남지산을 샀는데
    덜 고소한것 같더군요
    생알땅콩을 구입해서 가끔씩은 조려서 반찬도 하곤 합니다.

  • 18. 땅콩
    '09.3.5 11:25 PM (58.224.xxx.64)

    얘기하시니.. 비행기에서 주는 허니로스티드 피넛이 생각나네요.. 맛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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