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라식 재수술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요...

간절이 조회수 : 652
작성일 : 2009-03-04 22:37:56
5년 전 결혼날짜를 잡고 라식수술을 받았어요

2004년 당시 라식수술이 워낙 붐이라 병원마다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했었지요

몇 군데 유명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저는 시력은 고도근시가 아니면서 각막이 두껍기에

병원마다 최적의 라식수술 조건이라고 극찬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결과는 시력은 그럭저럭 나왔지만 극심한 안구건조증으로 거의 한 달 앞이 안보일 지경이었고

지금까지 말도 못할 고통 속에서 눈에 신경이 계속 쓰이면서 살아왔어요

잊어버리고 있다가도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눈이 아프고 좀 무리했다 싶으면 특히 오른쪽 눈이 뻐근하고 눈곱이 끼고요...

갑자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눈 앞이 캄캄해지는 것 때문에도 계속 고통스러웠고요,

집에서 온 방방마다 불 안키면 청소나 설거지 하기도 불편해요


작년에도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수술했던 병원을 찾아 상담을 했는데

저를 수술했던 의사는 더이상 그 병원에 없고, 다른 분께 진료를 받았거든요

하지만 이 정도 시력이면 아무 문제없다고 오히려 극도로 신경예민한 환자 취급을 받았거든요


문제는 제가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은 거에요

지금 한 0.6-0.7 정도 같아요, 제 느낌에

아주 심하게 안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막 안경찾아 쓰고 선명하게 보고 싶은 딱 그 마음이에요

그냥 왠만하면 참고 살고 싶은 마음인데 비오거나 흐린 날 운전할 때 아주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병원을 찾아가서라도 검사를 받고 재수술을 할 결심입니다

이제와서 도저히 안경은 못쓰겠고, 처음부터 렌즈는 눈이 아파서 잘 못했거든요

그런데 재수술을 받더라도 또 부작용에 시달릴 것을 생각하면 정말 두려워 죽겠어요


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요?

1) 그냥 참고 살아야할까요?

  - 어차피 부작용이 시달리는 사람이니 재수술해도 만족도가 높지 않을 것이므로

2) 보강수술이 간단하다면 이전 병원에 가서 사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 병원에서는 평생보장한다고 하는데 저를 시술했던 의사도 없고 괜히 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될까봐요

3) 다른 병원에서 상담받고 재수술을 하라고 하면 받는다

   - 좋은 곳에서 수술해서 시력도 잘 나오고 재수술이라 내성이 생겨서 부작용도 덜하다면 당장이라도 가고 싶어요
IP : 119.69.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요...
    '09.3.4 11:45 PM (220.88.xxx.254)

    오래전에 강남에 유명한데서 했는데 바로 오른쪽 시력이 나빠져서 다시했어요.
    근데 그쪽눈이 난시라서 운전할땐 안경쓰고요, 밤엔 눈부셔서 운전 잘 안해요.
    근데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할때 뭔가 좀 이상하다고 해서
    라식수술한곳에 가서 수술기록 가져오라고 하던데요.
    기록을 집에 두고왔다나 하면서 안주더만요.
    나중에 혹시나 백내장수술같은거 할때도 수술기록이 꼭 있어야 한다던데...
    의사들끼리 서로 감싸주는건지 정확한 말 서로 안해줍니다.
    아직까진 별일 없으니 걍 있지만 꾸꿉합니다.

  • 2.
    '09.3.4 11:50 PM (220.88.xxx.254)

    전 재수술 자기들이 먼저 그냥 해준다고 해서 한거예요.
    지금도 비싼 썬글라스 사서 렌즈 바꾸려면 얼마나 짜증나는지 몰라요.
    근데 저도 찾아갔더니 의사가 옮겼다해서 찾아갔거든요.
    같은병원 아닌가 궁금하네요.

  • 3. 재수술
    '09.3.5 2:40 AM (116.124.xxx.16)

    저는 라식하고 1년만에 퇴행이 와서 다시 했어요. 워낙 각막이 두꺼워서 부담 없이 했지만,

    일단 병원을 몇군데 다녀 보시면서 상담을 받아 보셔야 할것 같아요.
    아마 의사들 일단 자기 병원에서 재수술하자고 할테니,
    대학병원들 안과도 가보시구요.

  • 4. 저도
    '09.3.5 9:47 AM (119.196.xxx.17)

    알아 봤는데 강남성모병원에 망막 사이에 렌즈를 끼는수술이 있다는데
    수술비는 350정도래요.
    부작용도 덜할 듯 싶어요. 그걸 알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25 호적에 올린 아이이름 바꾸기 해보신분.... 6 파랑새 2004/09/06 898
286324 역시 친정이 좋아요 ㅎㅎㅎ 4 쵸콜릿 2004/09/06 918
286323 혹시 EBS Easy English (인터넷) 공부하시는 분있으세여 4 굴레머 2004/09/06 905
286322 새우싸게 먹을수 있는곳 어디 없나요?? 1 진이엄마 2004/09/06 970
286321 경력자 면접+무의욕+도망가고싶음 4 소시미 2004/09/06 966
286320 질문 하나.^^ 2 안젤라 2004/09/06 876
286319 내용없음 12 engine.. 2004/09/06 1,968
286318 결혼전 수술흉터 15 마릴린 2004/09/06 2,167
286317 일본어 공부하시는분들 3 효녀 2004/09/06 887
286316 양수검사란~ 6 궁금이 2004/09/06 933
286315 태교가 정말 중요한가요? 11 stella.. 2004/09/06 956
286314 영어학원 다니는 멀고 험난한길.. 5 상은주 2004/09/06 1,003
286313 대구 벙개 할까요? ^^ 15 깜찌기 펭 2004/09/03 1,139
286312 아빠 바지욱껴 8 수경맘 2004/09/06 873
286311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10 익명 2004/09/06 1,723
286310 검은께, 검은콩.. 11 예비주부 2004/09/06 1,164
286309 메일 수신 확인 방법 1 강금희 2004/09/06 958
286308 별걸 다 여쭙네요... 4 적자 2004/09/06 1,018
286307 연탄장수는 제 친구입니다.(힘을 주세요~~^^) 20 레지나 2004/09/06 2,437
286306 <낙안유가공> 이번주엔 스펜젤라 치즈로 보내드립니다. 지혜림 2004/09/06 894
286305 혹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사시는분 있으세요??? 냥냥주부 2004/09/06 892
286304 아들 어린이집에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2 모래주머니 2004/09/06 876
286303 [re] 하나더... 5 꼬꼬댁 2004/09/06 1,116
286302 헙. 이런거 올려도 되나? ^^;;(연예인 뒷담-펌) 14 Ellie 2004/09/06 3,126
286301 june님!!!!! 7 이론의 여왕.. 2004/09/06 902
286300 오늘 있었던 일 9 세연맘 2004/09/06 1,051
286299 무농약 포도와 포도즙 필요하신분 도빈엄마 2004/09/06 942
286298 향신료 파는 곳... 정보 나눠주실 분 계신가요? ^^ 3 똥그리 2004/09/06 948
286297 제 남동생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14 인주 2004/09/06 1,848
286296 젖떼기 고민 조언좀... 9 teresa.. 2004/09/05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