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마야 조회수 : 375
작성일 : 2009-03-04 09:34:47
우선...82cook 자게 분위기에 맞는 질문 인지 모르겠어요.
전 올해 28 미혼입니다.
상고를 나와서 고등학교 졸업도 하기전에 취업을 했으니 또래친구들에 비하면
사회 경험(생산직, 경리직, 서비스직 등) 이 많은 편이예요.
현재는 평범한 중소기업의 사무직으로 근무중인데요.

우물안 개구리였던 저, 이제서야 조금씩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고 있나봐요.
올해 초부터 문득문득 대학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네요.

배움에 대한 갈망이 뒤늦게 싹트는 것일까요...
아니면 은연중에 느끼는 학벌 콤플렉스가 이런 마음을 부추긴 걸까요...
명확한 이유도 모른채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요,
배우고 싶은 과(유아교육학과 나 식품 영양학과)에 들어가 대학을 졸업한다면
최소한 지금보다는 마음과, 정신이 좀더 풍족해질것같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인생을 시작한다는게 막막하기만 해요.
내일 모레면 서른이라는 나이에 대한 압박감,
매너리즘에 빠진 지금의 모습에 막연한 도피처로 삼을려는건 아닌지....

아니,저의 넋두리는 접어두고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합니다.
작금의 경제상황 및, 세계최고 대학진학률이란 통계를 참조하고라도...
그냥 제가 처한 상황에 열심내는것이 더 나을까요?
용기를 내서 한번 시작해 보는게 더 나을까요...?
IP : 124.51.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4 9:37 AM (203.142.xxx.241)

    28에 대학공부라면 해 볼만합니다.
    단, 대학생활이라는 것이 돈이 너무 많이 들고
    30살쯤 되어 어린 아이들과 대학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방송통신대학은 어떨런지요.
    회사 다니면서도 할 수 있으니...

  • 2. 추억만이
    '09.3.4 9:44 AM (122.199.xxx.204)

    할 수 있는건 하세요.. :)
    근데 택하신 전공은 졸업 이후에 그다지 순탄한 전공은 아니긴 합니다.
    공부만이 목적이라면 하시는게 좋지만
    이왕이면 현실을 더욱 올릴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3. 마야
    '09.3.4 9:46 AM (124.51.xxx.54)

    주변에선 방통대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더라구요...

  • 4. 마야
    '09.3.4 9:48 AM (124.51.xxx.54)

    추억만이님)음.... 그런가요 ㅠㅠ 현실을 반영할수 있고 즐겁게 할수있는 공부는 어떤게 있을까요...

  • 5. 지금 시작하세요
    '09.3.4 10:12 AM (116.123.xxx.239)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같은 고민을 할껍니다.
    학벌 콤플렉스 계속 있을꺼예요. 결혼후에도, 아이 낳고서도, 아님 계속 직장생활을 하셔두요. 이제 28이면 한창입니다.
    나이 연연해하지 마시고 경력을 살릴수 있는 과로 선택하시고 이왕이면 공부열심히 하셔서 좋은대학에 좋은 성적으로 입학하시고 계속 좋은 성적 유지하시구요.
    졸업후에는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삶을 사실겁니다.

  • 6. 조금느리게
    '09.3.4 10:14 AM (124.53.xxx.142)

    용기를 내 보세요.. 아직 살 날이 아주 많이 남았잖아요.. 아는 언니가 마흔살쯤 대학(사회사업? 사회복지)을 졸업해서 고아원 원장을 거쳐 지금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잘 살고 있어요..

  • 7. 조금도
    '09.3.4 11:04 AM (114.201.xxx.29)

    늦지 않았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올해로 쉰다섯인데요 지금도 미련이 있어요 큰아들은 대학졸업하고 직장인이고 둘째아들은 졸업반이예요 작년까지 맞벌이였거든요 군대제대하고 복학하기전에 해외 어학연수까지 다시키고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너무 정신없이 살았거든요 이제 여러가지로 여유가 좀 생기니까 초조해지고 ... 고등학교 졸업이후 한번도 미련을 버린적이 없지만 직장과 결혼 그리고 출산 육아 맞벌이까지 이러다 어느새 오십을 훌쩍 넘겨버렸네요. 절대 늦지않았습니다 시작하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793 예전에 시어머니 모시기 조언부탁드렸던 예비신부예요 41 이상해요 2009/03/04 1,916
441792 봄에 어떤 스타일 옷 입으세요? 2 2009/03/04 606
441791 크록스 - 코스트코 가격 4 로긴 2009/03/04 777
441790 수성구쪽에 가족사진 저렴히 잘찍는곳 있나요? 대구 2009/03/04 77
441789 자반고등어..구워먹는거 말고...다르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6 퍽퍽한자반고.. 2009/03/04 871
441788 현재 쟁점 법안과 본회의 처리된 법안 정리 3 세우실 2009/03/04 146
441787 정운천 전 농림, `PD수첩` 6명 정식 고소 13 세우실 2009/03/04 340
441786 어떤 의견 1 사랑이여 2009/03/04 157
441785 쇼핑몰 이용중 이런 경험 있으세요?? 황당!! 5 이건아니죠?.. 2009/03/04 704
441784 李대통령 "농림부 장관이 왜 넥타이 매고 다니냐" 17 세우실 2009/03/04 579
441783 분당에 수학 학원비가 다 올랐나요?? 11 휘청..ㅠㅠ.. 2009/03/04 1,198
441782 3월 4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3/04 118
441781 고등학생 참고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곳 아시는분? 7 고갈비 2009/03/04 415
441780 준표야~ 왜 내마음이 아픈거니? 15 꽃보다 엄마.. 2009/03/04 1,075
441779 Reserved For NL 10 하늘을 날자.. 2009/03/04 284
441778 캥거루족 성인들...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재미 있는 사연들 더 있을듯. 7 울어웃어? 2009/03/04 789
441777 지난해 교과서 버려도 되나요? 4 교과서요 2009/03/04 514
441776 꽃보다 남자? 컴퓨터게임? 3 도와주세요 2009/03/04 150
441775 딸아이 하나 키우고있는데 아이 또 낳을까 고민이에요.. 9 공주엄마 2009/03/04 516
441774 남이 될 수 있나요? 3 호적 2009/03/04 292
441773 헉.. 방금 거울 보고 너~~~무 깜딱 놀랐어요...ㅠ.ㅠ 눈의 흰자가 노래졌어요~!!!!.. 4 눈이 노랗게.. 2009/03/04 873
441772 밤에 간식을 줘야 한다면 ~) 16 중학생맘 2009/03/04 1,144
441771 부산개인운전연수 1 부산 2009/03/04 156
441770 어제 재래시장에서 임연수 반 마리에 2천원 줬어요 4 생선값이 왜.. 2009/03/04 500
441769 정은이 폴란드에서 납치됬나효? 15 정은 2009/03/04 1,387
441768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7 마야 2009/03/04 375
441767 일산에 기분전환 하기 좋은데 어디 있을까요? 12 답답 2009/03/04 603
441766 이런 가방 어디서 살 수 있나요? 5 필요해요 2009/03/04 744
441765 중1인데 키크고 자세바로잡는데 무슨운동이 좋을까요? 8 궁금 2009/03/04 623
441764 소통위원장님..참신한 알바 보내 주세요... 6 소통위원장... 2009/03/04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