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안 잊혀지는 공식 같은 게 있나요?

[어느가을날]

현랑켄챠 님이 쓰신  글 읽다가 댓글에 나온 글을 읽으며
공감도 가고 한참 깔깔거리며 아~ 맞아맞아 하면서 새롭게 생각나는 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필요도 없는 수학 공식이 아직도 안 잊혀지고 생각나요.
혹시 수학공식이 잊혀지지 않고 머릿속에 고이 저장되어 있는 저 같은 분들은 없나요?

라이프니츠는 미분의 개념을 곡선의 기울기에서 착안~ 부터 시작해서 피다고라스의 정리~

a, b 가 실수일 때 a - b > 0 이면 a > b, a - b = 0 이면 a = b, a - b < 0 이면 a < b
원주 : (지름)× 3.14 지름 : 원주÷3.14 원의 넓이 : (반지름)×(반지름)×3.14
지름 : (원의 넓이)÷3.14
당췌 사용도 안 하는 저런 공식은 머릿속에 고이 저장해 놓고
청소나 밥 하다가도 생각 나면서...

왜 제 나이는 가끔씩 잊어버릴까요? ...^^

[그러게요]

저는 학교에서 쓸데없는 것을 너무 많이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미분, 적분은 졸업하자마자 까맣게 잊어버렸고...로그? 그건 뭐였더라...
몰라도 사는데에는 하나 지장 없는것들...
그것 배우려고 학원으로 과외로 사교육비 엄청 들이고...

얼마전 미수다 보다 알게 것...
외국에서는 음악시간에 지휘하는 것을 안가르친다네요.
정말 쓸데없는 것 많이 가르치고 있어요.

[ㅎㅎ]

저도 기억나는거있어요..
삼각함수 공식.
. 대구 시내에 있는 큰 학원에 한달 딱 다니면서 배운건데, 그 강사가 좀 재밌게 수업을 했거든요.. 200명 넘게 듣는 강의였는데, 그 공식은 안잊어버리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