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표를 낼려고 하는데 ...

사표쓰는 맘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03-02 11:43:49
너무 오래 근무해서인지 쉽게 사표를 못내고 있어요
남편이 딱 1년전에 발령이 나서 주말부부 했는데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제가 사표내고 다시 합할려구요
아들이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작년에 저랑 살면서 많이 변했어요
공부도 안하고 많이 퉁명스러워지고선생님께 반항하고 난리도 아닙니다(아이가 크니 남자아이라서 엄마말은 도통 듣질않네요)
남편은 남편대로 밥은 다 사먹고 술먹는 것도 늘어나고 불면에 없던 병도 생기고.....
그래서 합치는데 문제는 돈입니다
지금은 둘이 합해서 8천인데 4천으로 줄어들고 제가 쉬지않고 직장생활을 해서인지 전업주부가 두렵네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되는지....지금 다니는 직장은 일도 편하고 정년도 보장되는데 그만둬야 되니 아깝기도 하구요....
사표는 프린트 해놓고 오늘은 내야지 하면서 망설이고 있어요
지금 제입장에선 내려가는게 옳겠죠?

IP : 203.234.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 11:46 AM (219.255.xxx.91)

    휴,, 정답이 없네요. 저도 전업한지 2년 차. 정년 보장되고 직장 좋았는데 후회반 잘했다 반 이예요. 아이들이 한 학년씩 올라가면 괜찮아 지려나 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손은 더는것 같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어 져요. 그만두고 싶은 주기가 온건 아닌지 생각 해서. 현명한 선택 하세요.

  • 2. 사표쓰는 맘
    '09.3.2 11:49 AM (203.234.xxx.31)

    한달동안 고민만 하고 있어요....주위에 의견도 반반이고 물론 내 의지가 중요한데...
    오랫동안 제 힘으로 살다보니(남편이 공부하느라 제가 벌었어요) 남편이 못미더운것도 있어요
    이것도 병이죠?

  • 3. 에효~~
    '09.3.2 11:51 AM (220.75.xxx.240)

    주말부부가 아닌 사람들도 직장맘하려면 힘든데, 게다가 주말부부시라니 힘드시겠어요.
    제 경우엔 아이때문에 관둔 케이스라서요.
    돈은 없어도 그냥 살겠는데, 아이가 엄마 없다고 힘들어하고 망가지는거 보면서 돈 좀 더 벌자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주변에 딱히 도와줄 사람도 없고..
    그래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놓치기 아까운 직장인데..

  • 4. ..
    '09.3.2 11:55 AM (219.255.xxx.91)

    제 경우에는 퇴직금이 위로가 많이 됬습니다. 퇴직금이 위로가 많이 되신다면 한번 생각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퇴직 하고 느낀건 엄마노릇도 해봐야 는다는 거예요.

  • 5. 잠시
    '09.3.2 12:39 PM (210.221.xxx.4)

    휴직은 안되나요?
    지금 이 시련이 지나고 후회가 없어야 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881 MBC 파업은 전두환의 언론정책을 사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요 ? 8 ... 2009/03/02 274
440880 포털사이트 empas 없어졌나요? 9 masca 2009/03/02 690
440879 원달러 환율 1600 눈앞에, 현재 1585 25 구름이 2009/03/02 1,502
440878 (조선) 고현철 전 대법관 "노 전 대통령, 행사 때마다 무슨 말하나 조마조마" 2 세우실 2009/03/02 492
440877 3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선정한 <말과 말> 세우실 2009/03/02 234
440876 [기적] 3월2일 오전 12시 집계 현황 8 추억만이 2009/03/02 1,375
440875 중학교 입학식에 3 입학식 2009/03/02 425
440874 강남고속터미널에서 김포공항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6 2009/03/02 574
440873 한나라당 패닉, "김형오 탄핵하자" 外 7 세우실 2009/03/02 522
440872 저 같이 아이가 미운 엄마가 또 있을까요.. 12 힘든엄마 2009/03/02 1,415
440871 안윤상의 MB 패러디가 ‘개콘’ 나오지 못한 이유 3 세우실 2009/03/02 530
440870 야채 싸가세요 9 식당쥔 2009/03/02 1,277
440869 박근혜 "한나라당, 할만큼 했다"…미디어법 찬성 급선회 9 역시 2009/03/02 446
440868 초등학교 입학하는 여아에 선물로 적당한 옷브랜드 좀 ! 5 이뿐이들 2009/03/02 407
440867 원하는 대학을 못간 조카 입학식 전화하기 망설여지네요.. 2 입학식 2009/03/02 450
440866 드라마'언니의 폐경" 보셨어요? 9 사비나 2009/03/02 2,033
440865 이명박 지지율 1%, 1만5천명 중 98% 못했다. 14 구름이 2009/03/02 786
440864 분당정자동쪽 주상복합 잘아시는 분들 여긴 층간소음이 적나요? 4 전전긍긍 2009/03/02 715
440863 들켰어요........ 8 죽었다! 2009/03/02 1,661
440862 유유상종.. 정말 맞는 말일까요? 4 2009/03/02 939
440861 입주도우미가 나가신대요 ㅠㅠ 1 쌍둥이엄마 2009/03/02 916
440860 오늘 개학식인데 급식까지 먹고온다네요??!! 딴 초등학교도 그런가요? 17 2009/03/02 817
440859 유치원 재입학금 이랍시고 받는곳이 많은가요?? 10 유치원 2009/03/02 397
440858 용인에 있는 관곡초등이랑 산양초등학교에 대해 아시는분... 전학 2009/03/02 115
440857 '미디어법 최종담판' 회담무산...파국위기 2 ኽ.. 2009/03/02 167
440856 생활비를 얼마나.... 6 놀아요~ 2009/03/02 1,284
440855 세탁기가 바꾸어야 하는데 모델좀 봐주세요~~(무플절망 ㅠ) 10 세탁기 2009/03/02 525
440854 중학교... 매화 2009/03/02 188
440853 온천여행 다녀오니 댓글이 무려 80여개... 44 바람 2009/03/02 10,839
440852 사표를 낼려고 하는데 ... 5 사표쓰는 맘.. 2009/03/02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