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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때린다는 선생님.. 울애 담임됐는데요

난 이제 죽었어..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09-03-02 04:51:09
올해 초등 3학년 되는 남자아이 엄마에요...

2학년땐 괜찮은 남자샘 만나서 남자아이 성향 많이 이해해주고 체육도 자주하고 해서 아이가
아주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네요..
매일 학교 빨리 가고싶다고 할만큼 아주 재밌는 학교생활이었구요.. 뭐 이부분에선 다른 엄마들
얘기도 똑같았구요

헌데 올해 담임된 여선생님 엄마들사이에서 소문 장난 아니네요
숙제양도 엄청나고 손으로 애들 아무대나 때리는건 예사고 지나가다 맘에 안드는놈 있음
딴반이건 상관없이 바로 불러세워다 때린다는데요...

울애처럼 수다쟁이에다 활동적인 남자아이한텐 완전 죽음이더라구요

급기야 어제저녁에 동네엄마랑 그딸이랑 만났는데 울애 3학년 몇반이라 했더니
그 딸래미... 기암을 하면서  그 뺨때린다는 선생님인데요.... 하고 눈이 똥그래지네요

이미 애들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가봐요

어쩌면 교사가 애들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뺨을 때린데요?

물론 울애 단속부터 잘해야 하는거 압니다.. 당연 그럴거구요

헌데 왠지모를 가슴이 답답함이 몰려오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워낙 활발한 아이라 어떻게 이겨낼지도 몹시 걱정되고...

주위엄마들은 한결같이 그러네요..

첫째는 내 아이 단속잘시키는거고 그래도 불안하면 일단 임원이라도 해서 좀 봉사하라구.. 그게 엄마 맘이
좀 편하다구...

임원 안할생각인데 주위엄마들 말듣고 흔들리네요

조언 좀 해주시와요...

IP : 123.213.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
    '09.3.2 5:32 AM (220.90.xxx.223)

    똑같은 학부모 만나서 그 인간도 싸다구좀 맞아봐야 정신을 차릴건지.
    저도 요새 애들 버릇없고 다루기 힘든 애들도 많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선생이 애들 뺨 때리는 건 아니죠.
    어디 때릴 때가 없어서 얼굴인가요. 하다못해 뒤통수만 맞아도 모멸감이 엄청난데요.
    어느 누구도 난리를 치지 않으니, 그 선생같지 않은 짐승이 지 성질 대는되로 애들한테
    화풀이를 하는 거겠죠. 저런 족속들치고 제대로 애들 버릇들이려고 폭력 쓰는 겨우 못 봤습니다. 체벌이란 건 자칫 과한 선을 넘으면 선생 자체가 화풀이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애들한테
    지 성질자랑을 하게 된다는 거지요.
    저건 체벌이라 말하기도 아깝고 완전 정신병자네요.
    보아하니 완전 상습적.
    애들을 볼모로 선생이란 위치를 이용해 폭군으로 군림하는 모양인데 다른 학부모와 함께 항의를 할 자신 없으시면 어쩌겠습니까. 윗분 말대로 애를 전학을 시키던지.
    본문에 적으신 참 더럽고 치사해도 어쩔 수 없는 방법을 쓰시는 수밖에 없겠죠.
    제 후배처럼 성질 만만찮은 여동생이 있어서, 아예 학교 교장실까지 방송용 카메라(신방학과출신) 들고 쫓아가 취재해서 방송국 시사프로에 제보한다고 난리쳐서 사과 받아낸 적은 있습니다만 웬만한 성격 아니고선 힘들긴 하겠죠.

  • 2. ...
    '09.3.2 7:46 AM (58.226.xxx.2)

    동네 공중전화로 교장실에 익명으로 전화해보세요.
    앞으로 시정 안되면 교육청에 전화하겠다고 하면서요...

  • 3. 미리
    '09.3.2 8:23 AM (218.54.xxx.40)

    악 치세요.
    저도 잔돈 한웅큼 들고 동네 공중전화로 가서, 교장에게 전화했어요. 작년에.

    님도 공중전화가서 교장에게 전화해서 선생이름 말해야 돼요(학부모 이름이야 말안해도 그만이지만)선생이름 말하고 그 선생 그런데, 잘 살펴봐달라고(감시)만약 또 이런 손찌검이나
    체벌을 할경우는 뉴스에 나게 해줄거라고 하세요.

  • 4. 에휴ㅠㅠ
    '09.3.2 8:51 AM (122.43.xxx.9)

    매학기초마다 어떤 선생님이 담임일까 조마조마하네요.
    여태까지는 운이 좋아 좋은 샘들을 만났지만
    우리애라고 예외적으로 운이 좋은 애는 아니겠지요.
    정말 심하게 이상한 선생님 만나면 어떻게 할까?
    미리 고민하곤 합니다.
    도움말은 못드리고 .. 지나가다 적어봤어요. ㅠㅠ

  • 5.
    '09.3.2 9:01 AM (121.151.xxx.149)

    일년동안 아이들도 엄마들도 참 많이 힘들겟어요
    어쩌겠어요
    아이단도리잘하고 미리 미리 체크하고 그러는데도 만약
    그런나쁜일이 생기면 대차게 나가세요
    참 답답한일입니다

  • 6. 점님처럼
    '09.3.2 9:06 AM (115.129.xxx.122)

    공중전화로 교장한테 말씀하세요. 소문이 자자하니 신학기부터 불미스런일 일어나지 않도록 자제 해달라...고요

  • 7. ...
    '09.3.2 9:13 AM (116.127.xxx.195)

    교장한테 보다 교육청이 빨라요.
    교장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선생들 학기초 가면 "제발 교육청에 전화하지 말고 저 한테 먼저 연락해주세용~"
    하고 아주 선량한얼굴로 아부떨며 두려워하더라고요.
    악덕높은 선생들도 꼭 하는말입니다.

  • 8. 바람소리
    '09.3.2 9:23 AM (58.76.xxx.30)

    바쁘지만 답글 달고 나갑니다.
    그 선생님 원글님께서 고민만 마시고 이번에 버릇 좀 고쳐주세요.]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서요.
    뺨맞으면 평생 상처로 남습니다.
    아이들 다른데는 때려도 뺨은 모멸감을 심하게 느끼는 부위라 부모도 손대면 안되는 부위에요.
    어디서 남의 자식 뺨을 함부로 때린답니까?
    교사는 남의 자식 아무데나 때려도 되는 면허증이라도 받았답니까?
    제대로 된 선생님들 저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손바닥 때리는 거는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의 교사분 심히 걱정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용기내서 버릇 좀 고쳐주셔요. 녜?

  • 9. 세상에
    '09.3.2 9:45 AM (121.131.xxx.166)

    그런데 저런 선생은 우울증에..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생으로 보여요 헉...

  • 10. mimi
    '09.3.2 10:57 AM (211.179.xxx.199)

    헉....아직도 싸대기 날리는 선생이 다 있다니...헐헐헐...매드는거 그리고 야단맞고 벌서는건 당연히 필요한거지만....싸대기 날리는건 완전 무식한것도 아니고...

  • 11. ,
    '09.3.2 12:13 PM (220.86.xxx.66)

    그런일 생기면 가만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확실한 대응하시기바랍니다

  • 12. -_-
    '09.3.2 12:43 PM (218.232.xxx.137)

    교장한테 말해봐도 별소용없을거에요 현실이 그래요...

    인천 초등학교 체벌교사도 전례가 있었잖아요
    아이 뺨을 꼬집으면서 복도로 질질 끌고나와서
    화악~ 패대치치고 발로 차는걸 지나가는 학부모가 목격하고, 너무 충격적인 장면에

    화가나서 그자리에서 항의했는데 여선생이 상관말고 그냥 가던길 가시라고 하더래요

    당장 교장실로 올라가서 말했는데도...조치가 없었어요

    오히려 체벌사건터지고 체벌교사 문제있는 전적에 대해서 학교 찾아가서

    기자가 인터뷰할때 교장인가 교감인가 왈~,

    목격한 학부모가 과장해서 말한거라고 설마 그랬겠어요? 라고 얼버무리면서

    뻔뻔스럽게 인터뷰하는거 방송에서 봤어요 체벌교사한테는 돈봉투 갖다 주시는게 제일 효과있어요
    어쩔 수 있나요? 대신 당해줄 수도 없고 내 아이가 볼모로 잡혀 있는데...

  • 13. 예전에
    '09.3.2 12:56 PM (121.134.xxx.34)

    딸아이 6학년때 담임이 아이들을 까닭없이 때리는거예요..
    트집을 잡아서라도 때리고 ...자기 스트레스를 푸는건지~
    교장한테 전화를 해서 시정하지 않으면 교육청에 고발하겠다 했더니
    그 담임이 아이들 눈을 감게 하고 누구 엄마가 전화 했냐고 손들라고
    했대요...아이들이 부들부들 떨었다는 애기 듣고는 전화해도 소용없단걸
    알았습니다...시간이 빨리 지나기만 기다렸었지요...
    정말 답답했습니다..

  • 14. 희망찬새벽
    '09.3.2 1:17 PM (222.110.xxx.238)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요즘은 워낙 주변에 위험한 사람들이 멀쩡히 걸어다니니 이거 불안해서 원. 우리 아들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남편한테 이런 말 한 적이 있었어요. 만약 우리 애가 뭘 잘못했든 일단 뺨을 맞았다면 내가 가만 두지 않겠다라구요. 우리 남편은 한술 더 떠서 그런 일이 일어났음 당장 그 선생을 꽁꽁 묶어서 뺨 맞은 우리 아들더러 있는 힘껏 그 선생 뺨을 때려버리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 15. 커다란무
    '09.3.2 2:06 PM (118.39.xxx.120)

    저도 내년엔 학부모가 되는데,,,그런 담임 만날까봐 걱정이 벌써 되네요ㅠㅠ
    일단
    돈봉투 내미는 방법은 제외할랍니다.

  • 16. 그 돈..
    '09.3.2 2:57 PM (221.138.xxx.225)

    심부름센터에 주고 사람 사고싶네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막 때려주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 선생님 주소만 가르쳐 줄랍니다. 함부로 손 놀린 댓가라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하고요. 남 때리는 사람들..맞아봐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요?

    ..농담 반,진담 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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