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국기원 심사보러 갔다가 이가 부러졌는데요
작성일 : 2009-03-01 23:42:10
689830
제목처럼 지난 토요일에 국기원에 태권도 심사보러 갔다가
사범이 교통사고로 제 시간에 못 나오는 바람에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 왔다 갔다 하다가 넘어져서 앞니가 부러졌어요.
유치가 우식증 때문에 빨리 빠져서 영구치 이쁘게 나오는거 보고 너무 기뻐했었는데
또 사고가 난 겁니다.
월요일 치과에 가서 검진해보니 부러진 이 말고도 앞니 두개가 금이 죽죽 가있네요.
원래 3시에 학원에서 모여서 국기원에 가야하는데 약속시간이 되어도
사범이 안나타나서 부모들이 모여서 아이들 데리고 국기원에 간 거였는데
예정된 심사시간이 4시였고 사범이 나타난 시간이 6시가 넘은 시간 이었습니다.
태권도 학원에 가서 사고 경위 말씀드리고 보상 받을 방법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사범은 학원측에 사고가 났었다는 말도 안한 상태였고
저희 아이 이 부러진 문자를 보냈는데도 아무 말이 없더군요.
물론 학원에서도 보상할 이유가 없다는 말을 했구요.
요즘 보험회사에서는 태권도 학원같은 단체의 보험은 안 받아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기 아이들 태권도 하면서 다친 이야기만 줄줄이 늘어놓는데요.
솔직한 마음으론 사범이 시간만 제대로 지켰다면 이런 사고는 없었을 텐데 하는
원망스러운 생각과 억울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그냥 모든걸 엄마가 감수해야 할까요?
IP : 59.187.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09.3.2 12:10 AM
(219.250.xxx.246)
단체 보험 다 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요.
2. 이해
'09.3.2 12:46 AM
(119.71.xxx.15)
글이 잘 이해가 안되서요.
사범이 늦어서 부모들이 데리고 국기원에 가신거면 끝나고 또 부모님들이 데리고 오심 되는게 아닌가해서요. 다른 이유도 아니고 교통사고로 늦은거라면요.
꼭 사범님을 기다렸다가 같이 와야하는 이유가 있어서 복도에서 기다리신거라면 태권도장에 책임이 있을수도 있지만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부모님들이 데리고 가셨으면 다시 부모님이 데리고 오셔도 되는게 아닌가 싶어 이해가 안되서요.
3. 저도
'09.3.2 7:22 AM
(210.0.xxx.180)
이해님 말씀과 동감인데요.. 노느라고 사범이 늦은것도 아니고 교통사고로 늦은건 솔직히 어쩔수 없었던것 같은데..
더구나 대련을 하다가 다친것도 아니고 혼자서 왔다갔다하다가 다친거면.무조건 학원에서 처리해줘야 하는것도 아닐것 같구요.
4. 죄송.
'09.3.2 9:27 AM
(59.187.xxx.212)
학원에서 단체 접수를 했기 때문에 사범이 없으면 심사가 안된답니다.
접수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막상 사범이 와서 아이들 가슴에 부착한 접수증을 보니 그냥 백지에다 번호만 써서
붙이고 있더라구요.
그럴거면 사고 나자마자 전화해서 부모들에게 진행해 달라고 부탁을 하던가
아니면 국기원 측에 사정 이야기를 해주고 부모들이 알아서 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
줬다면 그렇게 기다리다 사고당할 일도 없었을 텐데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었단 생각인거죠.
추운날 두시간 이상을 아이들이 얌전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요.
5. 그리고
'09.3.2 9:30 AM
(59.187.xxx.212)
4시부터 계속 거의 다 왔다는 말만 했던터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어요.
처음엔 얌전히 복도에 등 기대고 앉아있던 아이들이 화장실 가느라 왔다갔다
하다보니 계속 붙잡아 둘 수 만은 없는 상황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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