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유흥문화

정말 싫어요.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09-02-24 15:56:17
어제 애연가인 남편이 라이터를 모아둔 걸 우연찮게 발견했는데..
이전에는 눈길하나 가지 않던 플라스틱 라이터들이 어젠 왜이리 매직아이처럼
글자 하나 하나가 또렷히 보이는지... 정말..

하나 하나 기억나는 대로 적어볼께요..

*** 룸싸롱
스크린 골프 (룸접대)
여대생 마시지업소
노래유흥주점
.
.
.
.
아주 그게 가관이더군요... 모든 라이터가 다 유흥업소거더라구요..
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그것도 출장가는 지방의 유흥업소 라이터까지...


전 정말 한국에서 아내로 살기 싫다구요.~
쳇....더러운 것들...
IP : 211.214.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24 4:02 PM (218.147.xxx.115)

    결국 여자들이 남자를 그리 만든다는 생각도 해요.
    아주 아주 이전부터 남자는 --해도 되는양, 그러지 않는 남자가 없다는 양,
    집에서도 오냐 오냐 키우고 남자라면 부엌일도 못하게 하고.
    아주 오랜 습관이 결국 남자들로 하여금 당당함을 만들고 있다는게 문제같아요.

    예전에는 남자가 집안 식구들 다 먹여 살렸다고 하지만
    요즘 어디 그런가요?
    반대인 경우도 많고 능력없는 남자도 많아요.

    모르고 살았으면야 몰라도 뭔가를 알게되면 저는 믿음이 사라진
    생활에 인생을 걸고 싶진 않아요.

  • 2. ..
    '09.2.24 4:07 PM (121.135.xxx.146)

    아내들이 싫어하는건 다 아는데,, 아무런 방법이 없잖아요? 또, 방법이 없다는걸 남자들은 잘 알구요.
    우리나라 유흥문화 심하죠. 노래방도우미부터 시작해서.. 지방가면 홀딱쇼 기본이에요.
    그런데 어째요. 아무런 제재방법이 없는걸요. 못가게 막겠어요?
    그런 데 싫으니 가지 말라고 하는 수밖에.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단 말이에요.

    남자가 윤락녀랑 자고와서 화가 나고 슬프고 드러워서 미쳐돌아갈거같은데,
    그깟일로 이혼하면 남아날 가정 없다, 이혼하면 뭐가 나아지냐, 재혼하고 행복할거 같냐, 그냥 남편 잡고 살아라...
    그게 사실 정답일 수 있기 때문에 더 슬프죠.

    남자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내가 다른 남자랑 자고 오면 마음은 아프고 드러워죽겠지만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왕대접 받으며 살지. 그러고 싶은지 말이에요.

    여자들은 내남편이 그러면 이혼할거다, 헤어질거다 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닥치면, 다르게 행동해요.
    살이 쭉 빠질만큼 가슴앓이,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참고 살지, 그 일 한번으로 헤어지진 못하더군요.
    누군들 믿음 사라진 생활에 인생을 걸고 싶어서 거는게 아니지요.. 술집여자건, 일반여자건간에요..

  • 3. ..
    '09.2.24 5:31 PM (211.59.xxx.69)

    라이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네요.
    그 라이터들 다 님 남편이 가신곳은 아니에요.
    담배사면 라이터를 서비스로 집어주는데요
    그거 행사용품, 광고용품 만드는 가게에서 인쇄하고 남은 비품 들이랍니다.
    담배가게에 한꺼번에 떨이로 넘겨 담배 산 사람에게 서비스로 하나 둘 덤으로 주거나
    아님 거기서 담배와 같이 사는거에요. ㅋㅋ

  • 4. 일반
    '09.2.24 6:01 PM (222.111.xxx.245)

    식당에서도 유흥업소에서 가져다 놓은 라이터 손님들에게 줍니다...

    마구마구 뿌리죠...중국산 라이터 얼마 안하거든요...혹시 원글님 남편분도

    그런 것 아무 생각 없이 집어 오신 걸 수도 있어요...

  • 5. 더 웃기는건
    '09.2.24 10:08 PM (125.178.xxx.15)

    유흥업소 못가게 하는 부인보고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이해를 못한다고하는 남자 말고
    여자가 있다는건 더 웃기지요

  • 6. 그러게요..
    '09.2.25 11:05 AM (211.214.xxx.253)

    저도 이런 걸 가끔 남편한테 따지면 너희 회사랑은 달라서
    분위기가 달라서 그래.. 그럼 회사 그만둘까? 가 노래가사처럼 나옵니다.

    정말 씁쓸해요.. 오붓하고 다정한 부부생활. 가족생활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어요.. 이런 변태적인 사회는 정말 싫구요..

    저 포함 우리나라 여자들 많이 불쌍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568 첫날밤 잠옷은??(제일평화 빅토리아...하는 잠옷 아셔요?) 14 ms. so.. 2004/04/27 2,017
282567 비타민 플라자 2 2004/04/27 1,190
282566 남편채팅 2 일전에도 올.. 2004/04/27 1,148
282565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서민진 2004/04/27 909
282564 오늘 남편이 중국 까르푸에서 장 봐온다고 했는데 3 김현경 2004/04/27 889
282563 기억을 더듬으며... 1 kkozy 2004/04/27 885
282562 폰타나 스프 구입 원하시는 서산댁님 ^^ 지미원 2004/04/27 896
282561 초등학생의 전학문제(학부모,선생님들 봐주세요) 2 로드 2004/04/27 890
282560 손톱 물어 뜯는 버릇 고치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8 jill 2004/04/27 1,281
282559 비올때 포장이사하면 물건 젖지않나요? 3 세연맘 2004/04/26 1,061
282558 올챙이가 무서워. 3 날마다행복 2004/04/26 908
282557 펌 글 -- 출산 경험기 13 레아맘 2004/04/26 1,191
282556 귀여운 여인. 12 깜찌기 펭 2004/04/26 1,633
282555 풍선 만들기 기초 좀 물어볼려구요 2 여름나무 2004/04/26 891
282554 이거 함 해보세요..^^* 7 제임스와이프.. 2004/04/26 1,214
282553 샘표501s 간장 1+1행사합니다 ^^ 13 지미원 2004/04/26 1,482
282552 [re] 죄송한데 일반간장S와 501이 다른가요? 1 *^^* 2004/04/26 884
282551 [re] 안냥하세요...음냐,. 2 밤비니 2004/04/26 884
282550 안냥하세요...음냐,. 3 홍온실 2004/04/26 916
282549 [re] 아~~ 월요일!!! 4 빨강머리앤 2004/04/26 890
282548 아~~ 월요일!!! 5 비니맘 2004/04/26 882
282547 밥안먹는 울 아기 6 아기엄마 2004/04/26 935
282546 연탄장수님~~ 4 날마다행복 2004/04/26 1,259
282545 연탄장수님^^ 3 가필드 2004/04/26 1,357
282544 ...... 2 조은사람 2004/04/26 885
282543 컴터 고장 & 비장한 각오!! 3 도전자 2004/04/26 887
282542 계몬지 아닌지... 5 아뜨~ 2004/04/26 893
282541 월요일 아침부터 3 jwmom 2004/04/26 887
282540 울아들 경연이가 시골로 내려갑니다... 16 소금별 2004/04/26 993
282539 정말로 다시 아기 어릴떄로 가고 싶으세요? 8 주석엄마 2004/04/26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