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몸이 무거워요. 수맥일까요?

[찌뿌둥]

신혼집인데 1년이 다 되가거든요.
처음엔 잠자리 바뀌어서 불편한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가끔 친정집 가서 자고 오는데 그 때는 수면 시간이 더 짧아도 몸이 더 개운하고
오후에 졸리지도 않아요.
중간에 친정집이 딴 데로 이사를 했으니 단순히 옛집이 편해서는 아닌 것 같구요...
신혼집은 동향에 복도식 아파트 3층이에요.
딱히 소음도 없고 밝은 것도 아니고
잠 드는 것도 잘 들거든요.
침대 매트리스도 편하구요. 베개도 편해요.
근데 일어나기가 넘 힘들고 출근하면 오후만 되면 머리가 띵 무겁고 졸려요....
남편도 저랑 같은 증세를 호소해요.
악몽에 시달린다던지 하는 건 아닌데 깊이 잠드는 것 같으면서도
다음 날 오전이 썩 개운치를 못하니
이거야 원...
전세 만기 되면 이사가야할까요?
그 와중에 뭔가 대책이 없을런지요?

[방]

같은 방에서도 다른쪽에서 주무셔보고,
아니면 다른 방에서 주무셔보세요. 저도 유독 그래서 방의 다른 구석으로 옮겼더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