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미지근하다, 사실인가요?
동부이촌동 갔다가 새로 생긴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셨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아이스크림도 있고 커피 종류도 다양하길래 맘에 들었는데
핸드드립 커피를 팔더라구요. 파는 데 잘 없잖아요? 그래서 후배랑 같이 주문.
한 10분 있다가 두 잔이 나왔는데요,
둘 다 입을 댔다가 으으... 이거 왜 이래...
너무 미지근하더라구요.
향은 나쁘지 않아서 어떻게 하지? 하면서 계속 마시다가
3분의 1쯤 먹다보니 너무 식어서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원을 불러서 얘기를 했죠.
처음 나왔을 때부터 미지근했는데 고민하다 그냥 마셨는데 솔직히 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할까요?
그랬더니 매니저 같은 분이 나오시더니
핸드드립 커피는 원래 100도 아래의 물을 쓰는 데다가
그걸 붓고 내려보내면서 더 식기 때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마시기 좀 그렇네요 했더니 아메리칸 커피로 리필을 해주셨어요.
여기서 궁금점,
그렇다면 핸드드립은 원래 그렇게 미지근한 걸 감수하고 먹어야 하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담에 어디 가서 주문 안 하려구요.
아니면, 그 집이 테크닉이 없어서 그런 건가요?
워낙 주문에서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의심도 좀 갔구요.
커피 고수님들, 대답해주세요.
1. ....
'09.2.24 2:58 PM (118.221.xxx.9)핸드드립은 좀 낮은 온도에서 추출하는건 맞아요~ 하지만 잔을 좀 뜨겁게 데워서 내 놓는 센스가 좀 부족한 집인것 같아요~
2. 향과맛
'09.2.24 3:03 PM (116.38.xxx.159)핸드드립커피는 물을 80-85도 정도로 맞춰서 내려야 향과 맛이 제대로 살기 떄문에,
비교적 낮은 온도가 맞구요.
한잔 내리는데 보통 3분에서 5분가량 걸리기 때문에, 10분 정도 걸린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잔을 좀 데웠다 내왔으면 금방 식지는 않았을텐데..^^
참, 그리고 좀 빠른 속도로 드시는게 좋으실거예요.
식으면 맛과 향이 날아가니까요.3. 대개
'09.2.24 3:03 PM (119.70.xxx.187)핸드드립은 종류에 따라 섭씨 86-94 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대로 하는데는 서브하는 커피잔도 그 정도에 맞춰서 온열기에 올려놓고 그라인딩부터 드립을 시작하죠.4. 센스
'09.2.24 3:04 PM (61.254.xxx.129)맞아요. 핸드드립은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고압고온 추출하는게 아닌데다가
100도 이하의 온도에서 내리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온도가 금방 미지근해집니다.
잔을 미리 데워두는 센스가 부족했군요.5. ..
'09.2.24 3:05 PM (121.159.xxx.83)드립한 커피는 식었을 때 더 맛있던데...ㅠㅠ
6. 핸드드립
'09.2.24 3:39 PM (220.117.xxx.104)아하, 그렇군요. 잔을 데워놓는 센스의 문제~
감사합니다. 82 멋째이~ ^^7. 커피
'09.2.24 3:39 PM (211.46.xxx.161)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어 주는 아메리카노는 매우 뜨겁지만
핸드드립 커피는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게 맞아요.
저는 오히려 핸드드립 커피를 아메리카노처럼 뜨겁게 내주는
커피집이 좀 이해가 안가요.
어떻게 한 걸까요..?8. 성의가
'09.2.24 5:12 PM (211.247.xxx.152)부족했네요.
특히 드리퍼도 도기로된 찬 드리퍼로 하면 더 미지근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잔도 덥히고 신경쓰면 미지근해질 정도는 아닌데요.9. 아니오.
'09.2.24 7:27 PM (125.177.xxx.163)드리퍼를 미리 데우기 때문에 뜨거운 커피 마실 수 있어요.
10. 성의부족
'09.2.24 7:44 PM (121.167.xxx.132)그래도 미지근한 정도는 아니에요.
일단 커피가 받아지는 서버도 한번 데워서 써야하고,
서버에 커피를 내리는 동안 잔은 끓는 물을 부어놓아서,
서버에 커피가 다 내려지면, 잔의 물을 버리고 커피를 따르는거에요.
그집, 성의가 없어요.11. 핸드드립
'09.2.25 1:41 AM (220.117.xxx.104)여러가지로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들어가야하는 거군요.
핸드드립 잘 하는 데 가서 마셔보고 싶네요.12. 그레이스
'09.2.25 2:49 AM (124.111.xxx.40)저는 핸드드립한거에 뜨거운 물을 타먹어요 ㅋㅋ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더라구요~
집에서 드실땐 참고하셔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2568 | 첫날밤 잠옷은??(제일평화 빅토리아...하는 잠옷 아셔요?) 14 | ms. so.. | 2004/04/27 | 2,017 |
282567 | 비타민 플라자 2 | 민 | 2004/04/27 | 1,190 |
282566 | 남편채팅 2 | 일전에도 올.. | 2004/04/27 | 1,148 |
282565 |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1 | 서민진 | 2004/04/27 | 909 |
282564 | 오늘 남편이 중국 까르푸에서 장 봐온다고 했는데 3 | 김현경 | 2004/04/27 | 889 |
282563 | 기억을 더듬으며... 1 | kkozy | 2004/04/27 | 885 |
282562 | 폰타나 스프 구입 원하시는 서산댁님 ^^ | 지미원 | 2004/04/27 | 896 |
282561 | 초등학생의 전학문제(학부모,선생님들 봐주세요) 2 | 로드 | 2004/04/27 | 890 |
282560 | 손톱 물어 뜯는 버릇 고치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8 | jill | 2004/04/27 | 1,281 |
282559 | 비올때 포장이사하면 물건 젖지않나요? 3 | 세연맘 | 2004/04/26 | 1,061 |
282558 | 올챙이가 무서워. 3 | 날마다행복 | 2004/04/26 | 908 |
282557 | 펌 글 -- 출산 경험기 13 | 레아맘 | 2004/04/26 | 1,191 |
282556 | 귀여운 여인. 12 | 깜찌기 펭 | 2004/04/26 | 1,633 |
282555 | 풍선 만들기 기초 좀 물어볼려구요 2 | 여름나무 | 2004/04/26 | 891 |
282554 | 이거 함 해보세요..^^* 7 | 제임스와이프.. | 2004/04/26 | 1,214 |
282553 | 샘표501s 간장 1+1행사합니다 ^^ 13 | 지미원 | 2004/04/26 | 1,482 |
282552 | [re] 죄송한데 일반간장S와 501이 다른가요? 1 | *^^* | 2004/04/26 | 884 |
282551 | [re] 안냥하세요...음냐,. 2 | 밤비니 | 2004/04/26 | 884 |
282550 | 안냥하세요...음냐,. 3 | 홍온실 | 2004/04/26 | 916 |
282549 | [re] 아~~ 월요일!!! 4 | 빨강머리앤 | 2004/04/26 | 890 |
282548 | 아~~ 월요일!!! 5 | 비니맘 | 2004/04/26 | 882 |
282547 | 밥안먹는 울 아기 6 | 아기엄마 | 2004/04/26 | 935 |
282546 | 연탄장수님~~ 4 | 날마다행복 | 2004/04/26 | 1,259 |
282545 | 연탄장수님^^ 3 | 가필드 | 2004/04/26 | 1,357 |
282544 | ...... 2 | 조은사람 | 2004/04/26 | 885 |
282543 | 컴터 고장 & 비장한 각오!! 3 | 도전자 | 2004/04/26 | 887 |
282542 | 계몬지 아닌지... 5 | 아뜨~ | 2004/04/26 | 893 |
282541 | 월요일 아침부터 3 | jwmom | 2004/04/26 | 887 |
282540 | 울아들 경연이가 시골로 내려갑니다... 16 | 소금별 | 2004/04/26 | 993 |
282539 | 정말로 다시 아기 어릴떄로 가고 싶으세요? 8 | 주석엄마 | 2004/04/26 | 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