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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수상자들 영어하는거 보고 착잡
전 해마다 즐겨보는지라...
올해는 신선한 부분도 많았어요.
지난 수상자들이 나와 올해의 후보자들을 한명씩 소개하는거며..
일본사람이 두번 단에 올라와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쌩큐,..."
"쌩큐...."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싶을정도로 영어를 못하는데...
가슴한편으로 찌릿한것이...
자게에 많이 올라오는 글중하나가 아이들 영어교육문제,
영어를 어떻게 해야 잘하나 등등... 거금을 들여가며 영어에 매달리는 우리네가 생각나면서 슬퍼지더라고요.
어느 언어나 잘하면 좋은거고, 여러 언어를 할수록 좋은거지만...웬지 우리네는 영어에 매달리는거 같고...일본인들은 별로 신경 안써도 잘사는거 같아 속상해지려 해요.
일본사람들 대부분이 저렇게 영어 지질이 못하면서도 당당하게 사는건지...아님 예술하는 이들 자존심이라 작품외에는 신경안쓰는 건지 알수 없지만...
착잡했습니다.
1. 아~
'09.2.24 12:39 AM (59.10.xxx.235)그런 이 나라가 싫타~~난 이리 1년 사이 천지가 개벽했다.
2. 그런데
'09.2.24 1:21 AM (99.150.xxx.92)웃긴건
미국 이민자들 중에 (특히 아시안들 중에) 영어 젤 열심히 하고 잘하는 나라가 일본인건 참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일본애들 발음은 정말 이상해도 표현은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는지요.
일본애들이나 중국애들 정말 미국오면 열심히 공부해요.
그런 반면에 한국사람들은 열심히 안하고 영어 때문에 힘들다는 소리를 많이들 한답니다.3. 열등감없이
'09.2.24 1:25 AM (211.192.xxx.23)외국어를 하는것도 중요하지요,,발음이야 당연히 안 좋을수도 잇고 어법도 틀릴수도 잇는거지 거기 주눅들어서 입 ㅂ벙긋 못하는게 사실은 제일 빙구같아요
4. 일본
'09.2.24 1:35 AM (203.128.xxx.244)여행가서 영어로 소품매장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생글생글 웃으며 일본어로 뭐라뭐라 하던...엄청 친절했던 점원이 생각나는군여....
일본인들...그럽니다..대부분....
손짓발짓이 더..편합디다...5. 제경우는
'09.2.24 1:48 AM (88.110.xxx.113)영어보다 서반어를 먼저 배웠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처음 배울때, 다들 제가 엄청 영어를 잘하는줄 알더라구요,
과거형이나 동사변형을 잘 써서 그랬었는데, 현재시제라. 신기하네요.6. ...
'09.2.24 2:35 AM (58.80.xxx.113)하하~ 일본인 남편과 일본에 있어요.
저희도 오늘 그거 뉴스로 보면서 "어떡해.... ㅠㅠ" 그랬답니다.
좀 너무... 심했지요? 하하
저는 "일본도 일어가 있는데 왜 영어로 굳이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영어로 말하려는게 꼭 영어가 우월해서 그런 것같은 느낌이다. 외국에서 살아서 영어가 자연스럽고 유창하지 않은이상 일어로 당당히 말하고 통역을 쓰는게 더 좋을텐데" 했더니 남편은 반대더라구요. 그런곳에서 일어로 말하면 꼭 일본에 갇혀사는 느낌이라나?
아무튼 반대입장이이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영어 잘하고싶었고 그래서 배웠지만 지금은(지금은 남편과 영어, 일어로 대화) 그냥 꼭 그래야하나 싶어요.
경쟁력이 있어 그들이 우리 언어를 배우려하고 잘하지 못해도 사용하려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영어... 글쎄요.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과한 느낌이에요. 그게 어쩔수없는 현주소이겠지만...7. 보진 못했지만..
'09.2.24 2:39 AM (221.162.xxx.86)영어를 잘 못한다면 영어로 인사말과 감사하단 말 정도 하고 나머진 일어를 쓰면
되지 않나요? 정말 훌륭하고 멋진 사람들 (자기 분야에서 어느 정도 업적을 이룩한?)
은 외국어 하나도 못해도 얼마든지 멋져보이던데요.8. 일본은
'09.2.24 8:51 AM (211.177.xxx.240)자기가 영어를 필요하게 되면 영어 공부를 할 뿐이지 저희처럼 입사나 학교들어가기 위해 죽어라 영어를 하지 않는다네요. 예를 들어 업무중에 외국인과 일해야한다..그러면 입사시에 영어시험을 보고요, 국내업무라던가 하면 입사시험에 영어시험은 없대요. 우리처럼 영어필요없는 분야도 영어인증 점수 내야하고...그런 것 어찌보면 부조리이긴해요. 하지만 욕할 것도 없는 것이 너무 과해서 그랬지 영어를 잘하는 것도 경쟁력이고 열심히 뭔가를 해서 이루는거니까..더구나 일본처럼 저희는 사회인프라던가 국가위상이 높은나라도 아니니 일본은 이러는데 우린 이래서 나쁘다고 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9. 영어를
'09.2.24 9:15 AM (121.138.xxx.196)잘해서 나쁠 것은 없죠.
그러나 시간과 능력은 한정된 것인데, 영어만 하다가 좋은 영화 만들수 있을까요?
아이들 보면 안타깝습니다.10. 이없으면 잇몸
'09.2.24 10:14 AM (211.192.xxx.246)미국에 대한 동경이 있는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
한참 미국 호황일 때 이태원에만 있는 맥도날드나 KFC가서 패스트 푸드 사먹는 사람들 부러워하고 살다가...나중에는 코스트코 모르면 바보취급 당하고....
저만해도 이런 얘기 하면서도 더 나은 승진기회나 직장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영어에 올인하고 싶다는 생각 매일 하네요....ㅠ.ㅠ
(그러나 저러나 딴지는 아니지만 '착찹'이 아니고 '착잡'입니다....)11. 원그리
'09.2.24 10:27 AM (76.29.xxx.139)한글은 82에서만 써서 맞춤법이 많이 틀립니다.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12. ^^
'09.2.24 5:29 PM (96.49.xxx.112)영어 못하면 어떻습니까?
영화 잘 만들어서 상도 받고, 한국인만큼 영어에 매달리다 다른 건 다 놓치는 사람들도 없지요.
어학연수생들도 보면 일본애들은 영어 잘 못해도 기펴고 학교에서도 할 말 다 하는데
한국애들은 더 잘함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주눅들어서 질문도 못하는 경우 많아요.
그러면서 일본애들 발음도 안 좋은데 나댄다고 뒤에서 욕하지요,
자기들은 입도 벙긋 못하면서..
외국인으로서 영어는 어느 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쓸 일 없으면 안해도 되고요,
영어말고도 이 세상에 가치있는 배울거리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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