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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이 가까우니 자꾸 뛰쳐나가고 싶어요...
예전에 남대문 국제보험빌딩에서 2년 근무했었고,
올 1월달부터는 그 근처 빌딩에서 일하고 있지요.
옛날엔 도깨비상가가 있는 줄도 모르고 지상에 있는 가게만
구경다녔는데, 82COOK 덕분에 대도상가 지하세계(?)를 알게 됐어요.
몇주전에 포도씨 오일을 사러 한번 나갔다가 E동 지하를
비집고 다녀보니 이쁜 그릇들이 눈에 밟혀 근무시간에도
뛰쳐나가고 싶네요.
특히 요즘은 공휴일 없이 일요일만 제외하곤 매일 출근하는데요.
(상부지시에 의해서요. 어제도 투표하고 9시에 출근해서
늦은 오후까지 일했답니다. ㅠ.ㅠ)
아무래도 휴일날 출근하면 마음이 느슨해서 점심먹고 여기저기
쏘다니게 되죠.
어제도 바람 쐬러(?) 대도상가 갔었지요.
노리다케의 분홍 꽃무늬 찻잔에 홀려 멍하니 구경하다가,
남강유리 앞에서 얼쩡거려 보고, 이브샴골드의 짬짜면 그릇(?)도
눈에 넣어두고요... 원래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는데 시장구경은
재미있어요.
시즈닝솔트 사러갔는데 충동구매로 밥반찬할 치즈를 사왔답니다.
주사위크기의 치즈가 몇십개 들어있는건데 맛있더군요.
밥 반찬으로 딱 좋아요. 원래는 간식으로 그냥 먹는건가봐요.
아니면 와인안주를 하던지... 그렇게 낱개포장이 되어 있는걸 보니...
하아... 근데 이 좋은 구경을 같이 할만한 사람이 없네요.
같은 팀에 제 또래 애기엄마도 있고, 마흔 전후의 아줌마과장님들도
있는데, 그릇이나 요리, 스포츠, 만화에 관심가지는 저를
별종 취급하더군요.
일에 치어서 마음의 여유가 없는건지...
쫌.. 외롭긴 하지만 꿋꿋하게 구경다니려구요.
1. 아침편지
'04.4.16 5:25 PM (218.239.xxx.184)남대문이 가갑다니 좋으시겠다....우리집앞에서 삼화고속타면 서울역에서 내리는데
저도 당장 구경가고 싶어요. 아마 수일내로 다녀올듯...2. 비니맘
'04.4.16 6:25 PM (192.193.xxx.66)저두.. 남대문 자주 가는데... 저 갈때 벙개해서 만나 같이 구경할까요?
3. 이영희
'04.4.16 6:32 PM (61.72.xxx.22)ㅋㅋㅋ 전 날마다(?) 누비며 다녀요. 상가 사람들이 알아요.ㅠ.ㅠ 장사할때 물건하던 습관이, 가장 가까운 시장이라... 남시약국에서 약 사러...한번 번개하죠.남대문파 끼리 ㅋㅋㅋ
4. 푸우
'04.4.16 6:37 PM (218.51.xxx.65)남대문 혼자 다니긴 그렇던데,,
저 담에 나갈때 그럼 사라다님께 연락드릴까요?ㅎㅎㅎ5. 사라다
'04.4.16 7:02 PM (203.244.xxx.254)핫,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혼자 잘 가지만 가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골라본다던가
그런건 못하죠. 소심해서리...오며가며 힐끔힐끔 보다가 결심이 서면 후딱 사버리구요.
아침편지님 인천 사시는군요. 저두 친정이 인천이라 삼화고속 엄청 타고 다녔었는데...
반갑십니더...6. 김혜경
'04.4.16 7:45 PM (211.178.xxx.155)이브샴의 짬짜면...흐흐...저 그거 있는데...그렇게 써봐야겠어요...짬짜면...하하하
7. shalom
'04.4.16 8:02 PM (211.204.xxx.19)아흑...오늘 남대문갔드랬는데..2번째인데..오늘도 역시나 헤맸어여....엉엉..
노리다께 그릇하나씩 사러 갈려고 했는데..여기에서 아무리 보고가두...어디가 어디인건지..
엉엉...정말 불치의 길치인가봐여...엉엉..8. 미씨
'04.4.16 10:49 PM (221.151.xxx.9)저도 점심시간 이용해서 남대문 잘 가는데,,,
아동복 구경,,대도상가 지하나1층에서 인테리어소품,그릇구경,,,
정말로,,남대문 가시는분들 많네요..9. 칼라(구경아)
'04.4.16 10:52 PM (211.215.xxx.100)전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데...........
가도가도 새롭고재미나요~
꽃시장도 들러보고 온답니다.
길목이 비좁아 물건 사기전 첫코스랍니다.10. 최은주
'04.4.17 9:22 AM (218.152.xxx.139)저도 매일 출근해요..
어제도 갔다왔는데 대도상가에서
시엄니. 친정엄마 반팔티 하나씩 샀어요..
남대문 번개 저도 끼워주세요11. 우렁각시
'04.4.17 2:21 PM (211.208.xxx.116)짬짜면 그릇~~~바로 그림이 그려집니다~~ㅋㅋㅋ
12. 조용필팬
'04.4.18 10:11 AM (61.98.xxx.24)저도 끼워 주세요
소심증이 있는지라 혼자가기 그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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