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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우는 아이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순하디 순한 첫째애와 달리 둘째 아이 너무 짜증이 많고
힘들게 해서 지금 소리지르고 미친짓 했어요.
태어나서 이제껏 자다가 깨서 안운적이 없고요.
우는것도 소리소리 지르면서 자다가 깨요.
5살되었어요.
오죽하면 둘째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어요.
내가 사랑을 많이 못줘서 그런가 태교를 신경쓰지 못했나
별별 생각에 힘들고,결국 하지못할 말을 했네요.
너 낳아서 후회한다구....
에휴 에미가 되서 정말 부모교육 제대로 받고,계획한 임신을 해야한다더니
제가 너무 못나보여요.
아직도 제가 안아줘야 잠이 들고 조금만 움직여 자리에 눕히면 소리지르며
울고요.여태껏 달래도 보고 혼내도 보고 개선이 안되네요.
늘 사랑으로 품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참고 참았는데-온갖 교육서 다 섭렵해도
전문가들은 사랑밖에 없다고 그러네요- 결국 폭발했어요.
제가 성질 부리니 큰아이도 절 무서워하고 눈치보고 혼날일이 전혀 없는
아이한테도 영향이 가니 괴로워요.
혹시 이렇게 짜증잘내고 우는 아이 어떻게 키우셨는지
언제가 되면 나아질까요.
제발 울지만 않으면 좋겠어요.노이로제 걸려서 애가 울것 같으면 심장이 꿍꽝거리고,
불면증까지 걸렸거든요.
어린이 심리검사나 수면검사 잘 하는곳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1. 5살이면
'09.2.23 8:23 PM (218.54.xxx.40)그 정도는 아닐텐데....왜 그럴까요?
그러나 그맘때 애들 잘때 울고 소리지르는건 잠자기전 누구한테 혼나거나 하면
자면서 울고 징징대고 한 2-30분정도씩 울더라구요.그때 이유 묻지 말고(물어도 얘네들 대답 못해요) 안아주고.......아..결국 달래는거구나.
하옇튼 5살이 그런다면 무슨 이유가 있어서일것 같은데요.2. 거위의 꿈
'09.2.23 8:28 PM (118.222.xxx.169)아이 울려서 재우지 마세요. 하루 종일 안좋았던 일이 있었더라도 잠자리에 들때는 풀어주고 재워야 한다고 육아전문가가 얘기했었어요.
5개월도 아니고 5살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할때는 분명히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되요. 다그치지 마시고 얘기해 보세요.
아이 심리상담 해보기에는 이대목동병원이 괜찮다고 들었어요. 또 압구정역에서 조금 걸으면 CGV영화관을 끼고 돌아서(왼쪽) 5분 정도 걸으면 오른편에 심리상담소가 나와요 (에구 한번 가봤는데 이름이 정확치 않아요. 마음사랑 치료던가????) 아주 친절하시고 시간도 넉넉하게 상담해 주세요. 꼭 아이와 먼저 대화해 보세요.3. 아이와
'09.2.23 8:52 PM (221.139.xxx.152)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특별한 이유가 없이 그럴수도 있긴 해요... 민감한 아이... 그치만 엄마가 계속적으로 아이 이야기 들어주고 마음 읽어주고 이해해주고 그러면 좋아지는 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그래요... 저는 첫아이인데요... 어렸을때부터 한밤중에 깨서 거의 넘어갈정도로 울어 응급실 간적도 있구요(배에 가스 차서 그렇다고 관장만 하고 왔어요) 졸리면 그냥 자는 법 없이 꼭 울거나 떼쓰고...
저희 아이도 지금 5살이에요...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완전 순둥이라고 할정도이구요... 아이랑 정말 대화 많이 했어요... 뭐 하기 싫다 그러면 왜 그러는지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항상 물어보고 강제로 시키기보다 설득시키는 방향으로 하구요...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졸리면 좀 짜증내요... 잘때 누가 다가가거나 조금만 건드려도 깨구요... 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그냥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이니 맞춰줘야지... 하며 지내요... 그래도 넘어갈듯이 울지 않고 떼쓰지 않으니 그정도 짜증은 웃으며 받아줄 수 있는 맘의 여유가 생겼네요...4. 원글
'09.2.23 9:11 PM (119.71.xxx.12)답변 고맙습니다.
좀전에도 가슴이 미어져서 울었네요.
자식을 키우는일이 이리도 험난한걸 둘째를 키우면서 많이 느껴요.
똑같은 배속에서 나와도 이리 다르니...
인터넷에 검색하니 야경증이라는 수면장애 증상이 있네요.
매번 나아지겠지 했는데,아무래도 검사하고 적극적으로
알아봐서 치료해야겠어요.애가 자다 우니 저도 예민한날은
이렇게 미친엄마가 되네요.정말 고통스럽거든요.
매일 심장이 벌렁거려 둘째가 미울때가 많았어요.
사랑 가득한 엄마되기를 다시 한번 노력해봐야 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5. 언뜻
'09.2.23 9:17 PM (219.251.xxx.18)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서 자다가 깨서 우는 아이를 본 것 같아요.
그 방송 본지 얼마 안됐는데 한번 찾아 다시보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울면 얼마나 엄마가 힘들겠어요.
기운 내시고 더크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돼있을 겁니다.6. 기억이
'09.2.24 12:14 AM (119.195.xxx.136)맞는지 모르겠는데 아이의 경우는 잠이 두려움일 수 있다고 했어요.
윗분이 말씀하신거 찾아보세요. 출산후 기억이 일년은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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