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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시누이

오늘만 익명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04-04-14 11:54:19
제가 왜 이런 글을 여기 쓰려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도 답답해서 몇 자 적어보렵니다.
익명으로 쓰는 글 이해해 주시구요.


저에게는 손 위 시누님이 한 분 계십니다.
결혼 해서 보니까 외동딸로 자랐는데도 알뜰하고 살림 잘 한다고
너는 시누이만 닮고 따라하면 된다고 시댁분들이 조언해주시더군요.
친정식구가 갔는데도 김치찌개에 멸치만 넣어서 끓여주더라
생일상에 돼지고기 딱 한근 볶아놨더라 등등.... 전설적인 이야기도 흘러다니구여.

일가 친척들에게 그릇, 샴푸, 타파웨어, 상품권 팔기 같은 아르바이트는
알뜰살림을 위해 당연히 하는 일이구
오빠 집이던 동생 집이던 어쩌다 오게 되면
냉동실 열어서 이것 저것 챙겨가는것도 당연한 일이구
심지어는 아이스박스 까지 가지고 다니더군요 ^^;

대 기업에 평사원으로 취직해서 상무님 자리까지 올라가신
남편분 내조도 다 그렇게 억척스럽게 알뜰을 부려서 이루어 낸거구
아들자식들 돈 들여서 과외시키고 해외연수 보내고 대학 졸업시킨것도
본인이 유능하고 알뜰해서 이루어낸거니까
존경하는 수 밖에 없긴 한데.......


몇 해 전에
시누이 남편이 회사를 정년을 앞두고 그만 두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평생을 모아서 전부다 주식에 투자한 재산 한 푼도 못 건지고
날리게 되었지요.
남은 재산은 48평짜리 아파트 한 채......

문제는 이 때부터에요
시누이가 원래 알뜰하고 억척 스럽기는 했지만
사람이 너무 달라지더군요.
다행히 남편이 국영기업에 재취임이 되었고
아들도 대학 졸업하고 취업이 되어서 크게 힘들일이 없을것처럼 보이는데도
눈만 뜨면 돈.... 사람만 만나면 돈 이야기 밖에 안합니다.
저희집에 오랜만에 오시면서 오렌지를 한 봉지 사오셨는데
마침 냉장고에 시원한 오렌지가 있어서 내 놓앗더니
비싼 오렌지가 냉장고에 있는데 내가 괜히 사왔다고 아깝다고 몇 번을 이야기 하시구
결혼 십칠년 만에 들여놓은 에어컨을 흘끔흘끔 쳐다보면서
니네는 돈도 많다.... 이런것도 새로 들여놓고 사냐? 하시는거에요
시누네는 지금 대학 졸업한 아들 중학교 때 부터 공부할때 땀 띠 난다고
방 방에 에어컨 켜 놓고 살았던 분인데...

가족중에 조카아이가 사고로 위중하게 되었는데
병원에 가서도 괴로워 하는 오빠 붙잡고
나는 재산을 다 잃어서 이제 살 힘이 없다... 장사라도 해야한다.
사업 이라도 같이 하자..... 먹고 살게 해 달라고 졸르더라구요.
정말 조카가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중환자 실에 앉아서 그런말이 나오는지.....
집도 있고 아이들도 다 자랐는데 뭣 때문에 그렇게 돈에 집착하는건지
불쌍해집니다.
결국 요즘엔 시간이 많이 남는 다는 이유로 식당에 가서 일을 하는데
식당에서 일하는게 너무 좋다는거에요
남는 음식 다 싸가지고 오기 때문에 집에서 밥을 안해도 되고
생활비가 전혀 안들어서 너무 좋다고.....
그러면서 저에게 그럽니다.
너는 왜 집에 있느냐고
나가서 일하면 돈이 생기는데 왜 집에 있는지 참 답답하다고.....

참 알 수 없는 일이에요
전 지금 돈은 없지만 굶지도 않는 이 상태가 편하고 좋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말 하는 시누가 전 답답한데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 솜씨가 없어서 제가 생각하는걸 다 적진 못 했지만
의견이 궁금하네요.
무조건 알뜰하고 돈 많이 모아야...... 칭찬 받는 인생이 된다는것..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것.
잘 못 된것 아닐까요?






IP : 61.42.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4.4.14 12:06 PM (211.217.xxx.42)

    글 읽는데 ,숨이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님은 정말 착하신 분 같아요.전 그런 시누이 있다면 불쌍하게 생각하기는 커녕 욕하느라 정신 없을텐데..
    저도 님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돈에 노예가 되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행복해하지 않고 끊임없이 불만족상태로 살 것 같아요.

  • 2. ...
    '04.4.14 12:06 PM (211.177.xxx.122)

    잘못된 일이죠. 글쓴님 말씀 틀린거 하나 없습니다.
    근데 제가 괜히 찔리는군요.
    제가 시누분이랑 미슷한 구석이 쬐매 있어서요,,,누가 저 좀 말려주세요....

  • 3. 비트파스타
    '04.4.14 12:19 PM (211.215.xxx.111)

    저희 시어머니하고 비슷하시네요. 저 숨막혀죽을것같아요..마주치기만 하면 돈돈돈..
    '누구네 며느리가 얼마짜리 뭐 해왔더라..양심없이 남편 벌어온돈 쓰기만 한다(제가 지금 시험준비하느라 일을 안하고 있습니다.)자기는 시장통 시레기 주워먹고 이만큼 재산 일궜다..밥하는게 뭐가 힘드냐 돈버는게 힘들지..'
    시어머니 근검절약 하시는 생활 저도 높이 사지만
    자기 아닌 누구도 믿지 못하고 같은 소리 열번도 넘게 하실때면
    어쩔땐 정말 참을수가 없을만큼 괴롭답니다.
    아무리 며느리지만 그런 인격적 모욕을 당하면서 듣는 충고가 얼마나 인생에 보탬이 될까요..
    왜 그걸 모르시는지..님의 시누님도 그러신것 같네요..
    괴로우신 마음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마음으로라도 무시하려고 노력하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병 생겨요..

  • 4. =3=3
    '04.4.14 12:31 PM (220.118.xxx.186)

    정말 불쌍한 시누이네요. 그러고 살고 싶을까...

  • 5. 동감동감
    '04.4.14 12:34 PM (211.204.xxx.224)

    그런 분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뭐 헤픈 것 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래도 도가 지나치면
    좋을 것 없으니까요. 사람들 성격은 다 제각각이고 인생관, 금전관도 그런 거 같아요.
    중요한 건 다른 사람에게 그런 부분을 강요하면 안된다는 거죠.

    제 주변에도 시누이되시는 분 같은 그런 친척아줌마 한분이 있었습니다.
    딸이 대학원에 붙었는데도 벌어서 가라고 등록금 십원 한장 안 줘서 학원에 취직했고
    옷도 다 여기저기서 얻어다 입혔습니다. (당시에 남편이 공공기관 사장이었습니다)
    참 이해 안 가고 답답했는데 다행히 딸아이도 연애를 잘해서 부유한 집으로 시집을
    갔고 미국으로 같이 유학을 떠났습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느라 공부를 쉬지만
    키워놓고 시댁에서 다시 시켜준답니다.

    한데 아저씨가 정년퇴임을 하자 위에 말씀하신 그분처럼 난리가 났고 어떻게 먹고
    사냐면서 결혼 준비하면서 아랫동서가 택시를 갈아타가면서 혼수를 대신 알아봐
    주는데 넌 왜 맨날 택시를 타냐면서 면박을 주더랍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 같이 다녀
    주고 안면 있는 집 가서 대폭 할인도 받게해주는데 말입니다. 참....

    그 딸이 아이낳았을때도 비행기 값이 아까워 못 가보고 지금도 딸아이가 서울에 오지
    가시진 않습니다. 반찬은 언제나 김치 아니면 알타리, 우거지 무침 그런 것들....
    할머니 모시고 살면서 누가 문병가면 끼니를 챙겨주기는 커녕 당연히 먹고오는 걸로
    아시는 분입니다.

    덕분에 재산은 많이 모아서 수억대의 부자입니다. 못해도 십억은 있을겁니다.
    그런데에도 그러구 사는 거 보면 좀 안쓰럽습니다. 돈이 아예 없으면 몰라도....
    인생을 꼭 그런 식으로 살아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하면 저희 친정엄마가 너두
    늙어서 돈 없어보면 그렇게라도 아끼는 사람을 부러워할거라 하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전 그래도 그렇게 살고 싶진 않은데..

  • 6. 나도 올케.
    '04.4.14 12:44 PM (220.118.xxx.33)

    우리 시누이도 그런 부류입니다.겨울에 그 집에 가면 추워서 외투 벗기가 싫어져요.돈 아깝다고 보일러도 안돌리고,그집 애들은 허구헌날 감기 달고 살죠.그집 냉장고엔 먹을게 없어서, 애들이 먹을거만 보면 환장을 하고 달려듭니다.솔직히 왜 그러고 사는지 이해가 안되요.인생이 불쌍하게 느껴져요....인생 살면 얼마나 산다고....돈 아깝다고 전화요금도 안내고...전화 끊겨도 신경 안쓰고....돈이 있는데도 그러고 삽니다.그래도 단 한가지 많이 준비 하는거.. 겨울 에김장은 100포기씩 합니다. 그래야 다른 반찬 걱정 안하고 먹을 수 있다고...애들이 아직 6,7살인데..어떻게 김치만 매일 먹나요? 참..이해 할 수가 없어요...그집 아이들 남의집에 가면 먹을거 다 찾아서 거덜 내고 갑니다. 그집 애들 오는거 하나도 안반가워요....

  • 7. 생크림요구르트
    '04.4.14 12:49 PM (220.91.xxx.211)

    자신의 생활신조가 뭐건 간에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되죠....한심한 사람이로군요.

  • 8. 헤스티아
    '04.4.14 12:57 PM (218.152.xxx.7)

    시누이분은 항상 불안하신가봐요.. 혹시 어찌 되지 않을까..하는? 그렇게 불안에 떨면서 애써 돈을 모아본들.. 평생 불안하게, 각박하게 살았던 시간은 누가 보상해줄까요...
    정떨어져 멀어진 사람들만 남게될 것인데..안타깝네요.. 과유불급이라고 했나..

  • 9. 키세스
    '04.4.14 1:07 PM (211.176.xxx.151)

    제 생각엔 욕심이 너무 많아서 나보다 다른 사람이 잘 사는 것 보기가 힘든게 그 시누이의 제일 큰 문제인 것 같네요.
    다른 사람 천원 쓰게해서 내 주머니의 십원 아끼면 되는 사람...
    이런 마음씀씀이 때문에 주위에 피해주고 사는 것 같네요.

    무섭습니다.

  • 10. 돌무덤
    '04.4.14 1:35 PM (61.73.xxx.7)

    정말 저희 시어머니랑 어쩜 그리 똑같은지요... 길에서 썩어가다시피하는 야채 헐값에 사다가 드십니다. 또 저희에게 줍니다. 그리고 돈 많이 썼다고 한숨이 장난이 아니시죠.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어머님 용돈 거를수 없습니다. 저도 한번 걸러봤으면 하는 맘인데, 휴...그냥 제가 못입고, 못먹고 하는편이 더 맘이 편합니다. 그리고 웃긴건 외식하는거 별로 안아까워하시죠. 아들들 돈으로 외식하는거요. 정말 아무리 이해가 안가는거는 왜 자기돈을 그리 아까워서 난리를 치시면서, 아들돈 쓰는건 그리 아까워하시지 않을까요?

    설마 며느리에게 들어가는 돈이 될까, 그돈 아예 미리 자신이 다 써야 직성이 풀리시는 걸까요???

    아들네들 아무리 힘들어도, 용돈 드릴때, 안받으시겠다고 미루시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예전에 정말 생활비도 쪼들리고 힘들때, 어머님께 용기내서 말씀드렸죠. 먹고 살기도 넘 힘들다고요. 그리고 설마하는 맘으로 용돈을 드렸더니, 어찌나 기뻐하시면서 받으시는지...휴...

    아버님 벌어오시는 돈들은 대체 어디로 숨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이들은 돌아가시면 다 우리들꺼라고 하시는데...글쎄요. 시어머니랑 저랑 스무살 겨우 넘은 나이차인데...

    휴...하여튼 키세스님 말씀처럼 남돈 천원은 돈도 아니지만, 자기도 십원이 나가면 그날은 정말 세상돈 다 없어지는 날처럼 여기십니다. 그리고 남돈좀 들어가던지 말던지, 자기 십원만 주머니속에 들어오면 그날은 세상에 다시 없는 행복한 날이죠.

  • 11. ;;;;;
    '04.4.14 1:44 PM (220.70.xxx.142)

    저희 친정엄마와 똑같으시네요.. 가까운 사람들은 더 숨이 막힌답니다. 딸인 저는 숨이 막히다 못해서...2년째 거의 의절 상태인걸요. 안보면 연민이 들고 걱정이 들지만.......일단 전화통화라도 하고나면 돌아버릴 것같아지거든요.

  • 12. 홍이
    '04.4.14 2:13 PM (61.84.xxx.240)

    병두 다 제각각인가봅니다

  • 13. ........
    '04.4.14 2:18 PM (218.153.xxx.205)

    저희 친정엄마도요. 정말 얘기하기가 싫다니까요.답답해서.본인이 그렇다고 남도 똑같아야 된다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어요.

  • 14. 글쓴이
    '04.4.14 3:28 PM (61.42.xxx.61)

    키세스님 글을 보니...간결하게 딱 들어맞는것 같아요.
    욕심이 많아서 그렇다는것.....
    친구가 식당을 차려서 가 봤더니 장사가 잘 돼서 사람이 많더라고
    그 날 부터 자기는 잠이 안온다고 하시더라구요.
    걔가 학교 다닐 때 자기보다 공부도 못하고 별 볼일 없었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사고로 아이를 잃고 괴로워하는 형제집에 가서 다단계일을 하는데 거기 가입 안해준다고
    형제끼리 그럴수가 있냐고 할 때에는 정말 전 두 손 다 들었습니다.

    어찌됐던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고
    더이상 시누이가 넌 왜 그러니... 넌 왜 못하니...하는대로 주눅 들어 살지 않으렵니다.
    저도 비싼옷 사입은적 없고 알뜰하게 저금도 하고 노후 생활 준비도 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
    여기 글을 올려 놓고 써주신 답 글을 읽고 나니까
    내가 나쁜 사람이라 시누가 싫엇던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다행입니다.

  • 15. 그런데
    '04.4.14 3:50 PM (211.119.xxx.119)

    위에 '대학원에 붙었는데도 벌어서 가라고 등록금 십원 한장 안 줘서 학원에 취직했고' 이런 구절이 있어서 잠깐 여쭙습니다만, 대학원 학비도 부모가 대주어야 하나요? 우리 집 형제들은 모두 자기가 벌어서 갔거든요?

  • 16. marii
    '04.4.14 4:45 PM (219.249.xxx.240)

    글들을 읽다보면 많은 걸 배우게 됩니다. 인척관계는 아닙니다만, 제가 아는 여자분도 그렇게 아끼는 분이 계십니다. 가끔 비싼 옷이나 핸드백을 사기도 하면서도 남들이랑 식사할 때에는 절대 먼저 본인 지갑 열지 않습니다. 누구 집에 가면 비싼 포도주병이라도 꺼내게 해서 비우고 와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하지만 이 분은 다른 면에서는 괜찮습니다. 다만 본인의 돈을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려는 것뿐이죠. 이분을 보다보면.... 사람은 제 각기 하나씩 무엇인가 업을 지니고 있다는 걸 실감합니다. 돈에의 집착이 이분이 타고난 업인가보다 생각합니다. 난 또 무슨 업을 갖고 있는 건지......

  • 17. 김혜경
    '04.4.14 10:33 PM (218.51.xxx.155)

    그렇게 하면서 살고 싶을까 모르겠어요...그렇게 살아야 재산을 모으며 사는 건가...가까이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스트레스 무지 받으실 것 같아요.

  • 18. 각자
    '04.4.15 11:48 AM (221.138.xxx.104)

    자기야 무슨 신조로 살건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게 문제인 거 같아요.
    다 큰 어른들한테 나는 이런데, 너는 왜..?
    이런 말이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전 제 인생에 개입하려는 사람이 제일 싫거든요. 어떤 식으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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