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오시는데..(급질)

[엄마]

간혹 시아버님이 오셔서 주무시고 가세요.

일 때문에 오늘 오시는 데,설거지 하다가 내일 아침식사 반찬 생각하다 보니 내일이 제 생일입니다.

매번 맛있건 맛없건 남편이 미역국은 끓여주었지만, 요즘 바쁘니....못 해주는 것 제가 이해하려하는데,

내일 아침 미역국을 끓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다른 국을 끓일까요??

미역국 끓이면 내 생일이다~~하고 낯간지럽게 얘기하는 것이 될 것 같아서..

남편은 알겠지만요.

시아버지 안 오심 내일 제가 끓여 먹으려 했는데,,,,오셔서 주무시고 가신다 하니.

끓이자니..그렇고 안 끓이자니....서운하고..

어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당연]

끓여서 드셔야지요.
시아버님이 아시게 되서 한턱 쏘시면 굿~ 이구요.

[저도 당연]

끓여서 드셔야지요...
낯간지러운게 어디있어요..
남편생일도 님께서 챙겨주실꺼고 남편이 안챙겨주시면 말해서라도 내 생일인거를 알려야합니다. 그건 시아버지도 시대가 달라졌으니 뭐 며느리 생일에 뭐라도 있지 않겠어요?